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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권위가 있는 곳에 자유란 없다.'

in #kr-writing6 years ago

에히리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가 문득 생각나네요.

개인이 자유의 짐으로부터 도망쳐 새로운 의존과 종속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는 존재이다. 고독으로부터의 피난소로 종교를 선택하거나, 독재자의 권위에 복종함으로써 정신적 안정을 찾거나, 자본주의의 기계에서 톱니바퀴가 되어 버린 개인은 여론이라는 익명의 권위에 복종함으로써 고독과 불안으로부터 도망치려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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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유를 버거워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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