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바의 책 나눔] 하루에 50달러로 세계 여행하기 (feat.르바의 여행경비 절감하는 방법)[판매완료]

rbaggo (69)in #kr-used • 6 years ago (edited)

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세계일주를 떠나기 전에 열심히 사서 읽고, 모았던?! 제가 아끼는 아이들이 보였습니다. 세계일주를 준비할 때, 비자부터해서 각국의 여행지, 교통편, 언어와 문화 등 공부해야할 게 참 많았었는데요. 제 여행에 영양분이 되어 준, 제가 아끼는 이 아이들을 1권씩 분양할 예정입니다.

당연히 세계일주가 아니어도 여행을 좋아하시는 어느 분이나 신청이 가능하고, 중복 신청도 가능합니다!

기존에는 그냥 나눔 형식으로 배송비만 요청드리고 있었는데요. 이 포스팅이 kr-used 스팀잇 중고나라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asbear님께서 개발하신 스팀페이도 널리 사용이 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형식은 선착순 판매가 아닌, 이전 나눔의 방식 그대로 익일 밤 12시에 추첨을 통해 1분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후 선정되신 분은 배송비와 책이 담길 박스를 포함한 3 스달을 스팀페이(https://steempay.co)를 통해 보내주시면 되며, 결제할 링크는 포스팅 아래에 있습니다. 카톡 @rbaggo로 수령할 주소지, 성함,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됩니다!
(스팀페이에는 스팀이 없어 스달로 변경합니다.)

오늘 르바가 분양 보내는 책은 '하루 50달러로 세계여행하기'입니다.

오랫동안 여행을 하고 사는 것은 모든이들의 꿈일 것입니다. 책을 읽어보면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꽤나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는데요. 제가 여행을 꿈꾸며 계획하던 때에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하루에 50달러를 경비로 사용하는 것은 지금 제게는 큰 사치이지만요 ㅎㅎ(저는 하루에 20달러/많이 아낀다면 10달러를 경비로 사용합니다ㅎㅎ). 여러 부분에 대해서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을 점검하고, 영리하게 여행을 지속하도록 돕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게 여행 경비는 크게

식비

교통비(비행기, 배를 포함한 대중교통)

숙박비

물품 구입비

통신비

투어 비용(박물관 입장료, 스쿠버다이빙과 같은 액티비티 비용)

등으로 나뉘어집니다.

`르바의 경비 절약하는 방법`

숙박비 :

여행의 즐거움을 위해 많은 다른 여행자들을 만날 수 있는 숙박 업소에 돈을 내고 숙박하기도 하고, 더운 여름에는 주로 캠핑을 하기도 합니다. 가끔은 산 속을 거닐며 폭포나 계곡에서 샤워를 하기도(?!) 합니다. 또 대부분은 카우치서핑(Couchsurfing)을 통해 현지인들 집에서도 자면서 숙박비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식비 :

주로 요리를 할 줄 안다면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리를 하려면 할 수 있는 환경과 도구들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호스텔과 같은 숙소를 이용할 경우에는 공용 주방이 있는지를 확인을 주로 하는 편이에요. 카우치서핑을 이용한다면 숙박비로 나갈 비용이 없어지기 때문에 그 돈으로 요리를 하기 위한 재료를 사거나 해요. 요리를 통해 저를 재워준 호스트에게 한국 음식도 소개하고, 감사함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물품 구입비 :

저 같은 장기 여행자들에게는 어떠한 합리적인 물품을 사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마음에 든다고 이것저것 사다보면 무릎이 망가지고, 허리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결국엔 사람 사는 곳을 여행하기 때문에, 정말 특별한 물품이 아닌 이상에는 대부분 다 구할 수 있습니다. 물품은 비용 대비 효용성도 따지지만, 무게 대비 효용성도 따져야 합니다. 텐트가 더 이상 필요 없어졌다고 생각들어 노르웨이에서 과감히 버렸습니다.

교통비 :

제 여행은 걸어다니며 모든 것을 보려는 도보여행가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갈 수 있는 거리도 시간이 있다면 대부분 걸어다니며 여행을 하는 편입니다. 영국의 케임브리지 같은 경우는 도시의 모든 거리를 걸어다닌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휴머니즘을 찾는 여행'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저를 도와줄 친절한 누군가와의 만남을 기대하며, 도시와 도시는 히치하이킹을 통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일정 계획이 있어서 정 시간이 없거나 히치하이킹이 대중화되지 않거나 혹은 위험한 지역은 물론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때도 있습니다.
버스는 대게 미리 예약할 경우에 저렴한 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행기 표는 꼭 미리 예약한다고 저렴한 표를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비수기에 구매하느냐 혹은 비행 노선의 인기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가령 인기 노선은 비행날짜가 다가올 수록 비싸지지만, 비인기 노선은 점점 저렴해집니다. 이 부분은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여행하려는 도시의 비행날짜가 가까워질 수록 비싸지는지, 저렴해지는지를 보고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저가항공인 라이언에어(Ryanair)를 이용하는데, 배낭 여행자들에게 굉장히 합리적인 수화물 규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저는 캐리어가 아닌 배낭을 가지고 있고, 비행기를 탈 때에는 짐을 줄여 부피를 최소화합니다. 라이언에어는 추가 수화물 비용을 내지 않고도 기내수화물로 큰 배낭과 작은 핸드백을 들고 탈 수 있는데, 큰 배낭은 보통 45~50리터 크기의 배낭이면 가능하고, 작은 핸드백은 비행기에 탑승했을 때, 앞좌석 아래의 공간에 들어가기만 하면 됩니다. 부피 점검은 항공사 체크인 시 규격 틀이 있는데, 그것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기내수화물만 들고 갈 경우에는 짐을 붙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체크인 줄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탑승동으로 이동하는 장점 또한 생겨서 즐거운 면세점 쇼핑이나 공항 라운지 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통신비 :

통신비는 2주 이상 오래 머무는 나라일 경우 현지 심카드를 구매하여 사용하거나, 그 이하로 머무는 경우에는 free-wifi를 찾아 사용합니다. 여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도는 구글맵은 wifi 형식이 아닌 gps 형식으로 인터넷이 없어도 대략 지도를 볼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잘 작동하지도 않고, 위치 확인에 있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구글맵에서 미리 오프라인 맵을 다운 받아두거나, 'maps me'라는 어플에서 미리 오프라인 맵을 받아두고 사용합니다.

투어 비용 :

투어는 본인이 하고 싶으면 하는 것입니다 ㅎㅎ
제 여행 중에 가장 값이 비싸면서도 특별했던 투어는....

[북극의 특별한 오지] 그린란드 빙하의 도시, 일루리샤트에서 22만원짜리 카약킹!!

빙하가 떠있는 도시, 그린란드 일루리샤트(Illulissat)에서 카약킹을 한 것이었습니다. 대략 카약킹을 했던 시간은 2시간 남짓이었지만 비용은 22만원 정도 하였습니다. 아주 멋진 사진을 다행히 남겨와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아마..?! ㅠㅠ 비쌌지만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장기 여행자들이 여행 경비를 줄이는 이유는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여행이 끝나버리지 않기 위함입니다. 누군가가 보기에 고생길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대신 그것을 즐기면, 그 과정 또한 여행이 되고, 더 오래오래 여행을 하기도 합니다.(어쩌면 그게 진짜 여행 한 부분일지도...)

책은 담겨질 박스와 배송비로 3 스달(SBD)을 받고 있습니다.

배송비 결제는 @asbear님께서 개발하신 스팀페이(https://steempay.co)로 가능합니다.
스팀잇에서 바로 전송도 가능하지만, 스팀페이 사용을 장려하고 시도해보기로 합니다 :D

댓글로 구매 의사를 남기고, @wonsama님께서 개발하신 #wedive 주사위를 돌려주세요.
한국 시간 기준, 포스팅한 익일 저녁 12시에 가장 높은 값이 나온 1분을 선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