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 여기저기(Around Santorini)

in #kr-trip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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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알고계신 분들은 이미 알고계시겠지만..
인생의 버킷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었던 Santorini에 다녀왔습니다.
사진을 찍는것을 취미로 삼고 싶었지만
실상 자주 찍을 기회가 없던중 역시 여행이 기회가 되네요.

@leesol님이 만들어주신 대문의 배경이기도 한 산토리니의
이곳저곳을 카메라에 주섬주섬 담아보았습니다.

오늘은 간단히 담아본 몇 장을 소개하며 미약한 사진을 올려보려 합니다.
느린로딩이 두려워 사진의 픽셀은 조정하였습니다~

참! 중간중간 나오는 여자가 있을텐데..
마스터 되시겠습니다.
해외 촬영시 모델이 항상 고정이라 ㅋㅋ
뭐.. 세입자 2도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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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산토리니 바로 앞 화산섬을 바라보며 담은 사진입니다.

출발전 그리스의 날씨는 내내 비와 흐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산토리니는 섬이라 다행스럽게도 날씨의 변화무쌍함이 변변찮은 날씨를 이렇게 화창하게 바꿔주었네요. ^^
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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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바다색을 코발트블루라고 하던가요?
채광상황만 문제없다면 그 어느 곳에서도 정말 예쁜 바다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바다를 넓게 담은 파노라마 사진이 몇 장 있지만 용량상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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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편의 시설이 많은 피라마을에 잡은지라 이곳은 피라마을의 모습입니다.
산토리니 하면 으레 나오는 광경중 하나죠.
하얀벽면이 많아 사진 촬영시 원색을 입으면 아주 매치가 잘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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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구름으로 인해 건물이 약간 쉐이드 된 모습이 보이는군요.
그나저나 대체 어떻게 이런 절벽에다 건물을 세울 생각을 한건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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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마을 중심부의 아트갤러리 한 곳을 담아보았습니다.
하늘만 쾌청하다면 파란색과 대비되는 하얀 벽면으로 그 어디를 담아도 예쁜 모습으로 나오네요.
하긴.. 아주 짙은 구름도 나름 색다른 느낌을 줄 것 같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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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내부사진이고요.
촬영이 불가하여 여기까지만 허락받고 담았습니다.
아마도.. 작품을 몇 점 샀다면 내부도 허락했을 듯 싶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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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 꽃만 피어있을 뿐인데..
하얀 바탕에 피어있는 꽃도 엽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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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진의 경우 벽면이 온통 하얗게 된 상황이라 제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노출을 +1을 주었습니다.
그래도 결과물을 보면 결코 과하지 않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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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창을 투과하여 들어올때 내부사진을 노출도를 올리면 이렇게 다소 깔끔한 느낌으로 담을 수 있습니다.
세입자2는 과연 무얼보고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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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었습니다.
역시 야경은 약간 쪼여줘야 멋진 빛 갈라짐을 영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몰 전후의 골든타임은 묵고노는지라 단 한 장도 담지를 못해 아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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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떠실지 모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스트로보 사용이 사진을 찍을 때 가장 힘듭니다.
아시다시피.. 마스터나 세입자2가 전문 모델이 아닐진데 게다가 이곳이 스튜디오도 아니고
제가 원하는 장면을 얻기위해 몇 번을 참아주지 않기에
언제나 단 한 방으로 결과물을 얻어야 하는 제게 적절한 광량조절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사진은 자연스러운 광량조절에 성공한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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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야간에도 주변부 광량이 풍부할 경우 스트로보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도 이 정도의 인물 결과를 얻을 수 있기는 합니다.
예고없이 등장한 모델은... 저 입니다. 예고하지 않고 등장해서 놀라신 건 아니시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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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과 함께하는 인물도... 아직까지 제게 항상 힘든 주제입니다.
그리고 마스터는 두 번 기회를 주지 않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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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지막 사진인 도로를 담은 이 사진에는 귀신들이 등장합니다.
많은 시간동안 노출을 주어야 하는 상황으로 인해 어찌할 방법이 없었죠.
하지만 가게가 모여있는 곳은 광량이 너무 심하여 표현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에
쉽게 말해 망한 사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이 정도가 최선이었다고 혼자 쓰담쓰담해주고 있답니다.

다음번에는 이번 산토리니 여행에서 마스터를 포카리 모델처럼 만들고 싶어 엄청나게 애썼던
저의 노력을 보여드릴 것으로 예고하며...
즐거운 저녁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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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소철님 ~ 사진만 봐도 기분이 좋은데요! 정말 환상 그 자체네요!
오늘도 눈호강 하고 갑니다~ ㅎㅎ

독거노인님의 말씀덕분에 사진 게재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한 두어번 더 올릴 분량이 준비되어 있으니..
또 들러주시지요 ^^

산토리니 정말 너무 멋진곳이죠!

저는 첫 해외여행이 그리스와 터키였어서 첫 해외여행때 산토리니를 봤었어요. 그래서 그 이후 여행지들이 조금은 아쉬웠던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저는 친구와 남자둘이 갔었는데, 남자 둘도 당연히 커플이라고 보는 분위기일 정도로 정말 신혼여행의 성지더군요 ^^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올~~ 그러셨군요 ^^
저는 올해 리트리버님이 다녀오신 곳을 우연의 일치로 다 가게 되었네요 ^^
산토리니가 하얀색이다보니 무엇을 담아도 정말 멋진 배경이 되어주는 곳이더라구요 ^^
그나저나 남자분 둘이서 가셨는데도 좋으셨다니
다음번에는 꼬~옥 여자분과 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저는 다른곳도 좋았지만 아직 마음속에 1위는 터키네요. ㅎㅎ

즐거운 여행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0^

저도 카파도키아 한번 갔었는데
정말 예쁘더라구요. ^^

very nice photo

Thnx bro~ ^^

your welcome my friend❤

오~~~~~~산토리니!!! 저도 꼭 가보고싶은곳중에 하나에요!!!! 사진 정말 잘 찍으시네요~ 소철님의 사진보니 더더욱 가고프네요~~ ㅋ

제 사진을 좋게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
배경이 워낙 좋으니 무엇을 담아도 좋더라구요 ^^
역시 좋은 배경은 진사들에게는
언제나 한번 담아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
분명한 사실임을 또 한 번 깨닿게 된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풍경이 예술이네요:)

@hiyun217님 반갑습니다 ^^
어디서 무엇을 담아도 그곳이 엽서가 되는곳 산토리니
이로서 버킷리스트에서 하나를 줄일 수 있게 되었네요 ^^

소철님의 열정을 담은 프레임 속이 마스터님은 포카리스웨트 모델보다 더 멋져보이시네요 >_<

저 곳에서 먹는 와인 한잔의 맛은 어떨지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덕분에 좋은 사진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헤헤 마스터님과 신혼여행을 가보지 못한 한을
20여년이지나 이제서야 풀게 되었네요 ^^

그리고 와인맛은 경치가 더해져 맛이 중요하지 않은 상황이 ^^
가족과 함께 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했죠. ㅎㅎ

우와.. 역시 산토리니 군요. 한컷 한컷이 다 화보네요.
소철님의 사진 구도 기술이 좋은 것도 한몫 했겠죠?
하얀 건물과 파란 바다와 하늘.. 여기에 행복한 가족이라니.. 너무나 잘 어울리는 그림입니다.
부러운 여행길이셨네요~~

아마군님 감사합니다~
이로서 제 버킷리스트 중 한가지를 줄일 수 있게 되었네요. ^^
갔다오니... 벌써 다음에 가보고자하는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으로 자꾸만 눈이 갑니다. ㅎㅎ

소철님 사진에 조예가 깊으시군요. ^^
저도 한 때 사진 찍는 취미에 도전하며 열심히 셔터를 눌러대던 시절이 있었는데요...지금은 창고에 쳐박혀 곰팡이나 피지 않았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그나저나 예고없이 등장하신 장면에선 깜놀했습니다. ㅋㅋ
불만스레 보이는 저 표정은 왜 그러신걸까요? ㅎㅎㅎ

조예까지는 수준이 아직 ㅎㅎ
한참을 배워야 제 자신의 사진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불만스레 보이는 표정은..
삼각대에 올려놓은 상황에서 그 뒤에 외쿡인이 자꾸만 알짱거려서 ㅎㅎ

빛의 예술이
님의 손안에 있으니 축복입니다.

천운님께서 또 과찬을 해 주시니 제 마음의 기쁨이 새록새록 합니다.
마음같아서는 사진만 연구해보고 싶기도한데..
언젠가 스팀덕에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 라며 기대하고 있답니다. ^^

소철님~ 어디서 퍼오신 사진 아니죠~~? ㅠㅠ
아흑 ㅜㅜ 느무느무 부럽사옵니다.
어디가 하늘인지, 바다인지 분간할 수 없는 새파란 도시에 다녀오셨네요. 행복한 여행길에 가장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셔서 더욱 뜻깊은 여행이셨을 것 같아요 ! 이제는 제 이탈리아 남부 여행이 훨~씬 덜 부러우실 것 같은데요?^^ 포카리 CF저리가라입니당^^

그러잖아도 저번에 홈슐렝님 가족여행 갔다오신 것 보면서 배아프고 있었다능.. ^^
저의 다음 여행 버킷리스트는 볼리비아랍니다.
그러나 그 전에 우선 홈슐렝님의 남부 여행부터 봐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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