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증인 월 8400 스팀 보상 규모의 적절성에 대하여

in #kr-steemit5 years ago (edited)

어제 오늘 핫한 이슈가 크게 두가지인 것 같습니다.

사실 각각이 매우 큰 주제이고 제가 얼마전에 @gomdory 추석 떡값을 줘서 그런지 2번의 보상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사실 이부분은 @dlive의 운영비 부분과도 관련이 있긴 합니다.)

월 8400스팀 과연 적절한가?

  • 사실 월 8400스팀을 처음 들었을 때의 많은 분들의 반응은 와 어마어마하다일 겁니다. 지금이야 스팀이 천원도 안하는 때가 많지만 훨씬 가격이 높았던 때를 생각하면 이게 결코 작은 돈이 아닌 것은 맞습니다. 천원이면 월 840만원. 2천원이면 1700만원정도 되네요. 그리고 이 정도 받으면 증인일을 전업으로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란 의견들도 있고요.

@clayop님의 최근글에 댓글로 설명해주신 부분을 보면 현재 한달 서버비로 3-4천불이 나간다고 합니다.

현재 스팀가격이라면 전 인건비 간신히 나오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애매한 것이 스팀 증인으로서 얻을 수 있는 여러 사회적 명성같은 것이 따라오고 전 이부분이 실질적으로는 더 큰 혜택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암호화폐라는게 참 애매한게 스팀이 2천원만 되어도 운영비빼고 적절한 수입이 되는 것은 맞지만 스팀이 500원 안간다는 보장도 없죠. 사실 예전에 스팀이 2천원보다 늘 비쌀땐 스팀이 천원 밑으로는 못가게 되어 있는게 아닌가 잘못알고 계신분들도 많은 것 같아 썼던 스달 보상 지급 중단 및 스팀 가격 하방 방어력이란 글 쓰고 불과 얼마 안되어 천원이 기어이 무너지더니 계속 스팀가격은 천원을 밑돌고 있습니다. 500원쯤가면 증인해도 정말 인건비도 안나오기 시작하는 겁니다. 서버사양도 낮추게 되겠지요.

왜 스팀잇은 EOS처럼 기업형 증인이 안나오는가?

많은 분들이 EOS는 여러 기업들이 BP에 뛰어들어 자신들 홍보도 적극적으로 하고 그런 부분을 부러워합니다. 반면 스팀잇의 상위권 증인들은 순위변동은 있지만 그냥 고정되어 있다고들 생각하죠. 기본적으로 당연히 해야할 노드 유지 외에 뭘 하는지도 잘 알 수가 없고.

스팀잇에 기업형 투자가 잘 없는 것은 매우 안좋게 볼 수도 또 중립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 부정적으로 보자면 그만한 메리트를 전혀 못느끼는 것이죠. 가끔 놀라운게 제법 유명한 기업들. 스팀잇 아이디조차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 쓰지는 않더라도 아이디 파킹의 필요성은 충분히 있는것인데. 그조차도 하지 않는 것이죠. 그만큼 외면당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 중립적으로 보자면 스팀잇이 꼭 나빠서라기 보다 원래 이런 IT업계는 늘 새로운 서비스를 찾아갑니다. 제가 오래전 4주차 뉴비. 경제학자가 바라본 스팀잇 100만 유저 달성. 잘 돼도 좋고 안 돼도 좋다. 1부 시리즈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었을텐데 사람들이 흔히 IT공룡이 이런저런 SW기반의 서비스 뛰어드는 것 걱정하시는데(예를 들면 페북이 스팀잇같은 거 만들지 않을까)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이디어만 있고 어느정도 실력있는 개발자 몇명 있으면 새로 시작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고 그런데 지원해주는 자금이 충분한 것이 실리콘 밸리 문화입니다.

사실 돈좀 들여서 매집하려면 스팀 사들여서 기업형 증인이 새로 나오지 못할 이유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스팀잇 자체도 여러 문제가 있는데 굳이 그 문제를 스스로 고쳐나가면서 하기보단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클 수 밖에 없죠. EOS로 기업형 BP들이 많이 진출한 이유도 꼭 EOS/스팀간의 어떤 기술적인 부분보다 저는 이런 것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월 8400스팀

누구나 이걸로 기업형 증인이 수익 낼거라 생각하진 않을겁니다. 스팀의 가치를 더 올려 그 안에서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겠죠. SMT가 성공적으로 론칭되면 기업형 증인이 나올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기업은 아니더라도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전업으로 증인해줬으면 좋겠다 하실 겁니다.

그런데 저도 페북에서 일을 해봤지만 미국 동급의 IT기업 1년에 연봉+스탁 포함해서 2억 조금 넘게 받습니다. 세전 20만불 정도. 물론 아주 좋은 곳들에 한정하여 박사 급여기준. 물론 학부만 졸업하고 가도 아주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쭉 다닐거면 공부한 기간대비 오히려 이득이고요. 물론 여기에는 세금이 있기 때문에 세후 소득은 확 떨어지긴 하죠. 실제 세금, 물가 고려하면 혼자 저정도 벌면 실리콘 밸리에서 그냥 중산층 수준입니다. 자식이 둘정도 있다면 적절히 투자 병행안하면 혼자 벌어서는 풍족함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스팀 증인 개개인이 어디에 살고 뭘하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렇더라도 서버 유지비 내고나면 저는 월 8400스팀이 사실 크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스팀 2천원까지 잡아도. 3천원부터는 세금이 없다는 전제하에 좀 이야기가 틀려지는데 이러니 이게 참 애매합니다ㅎㅎ 적어도 금전적으로는 말이죠. 앞서 말했듯 저는 이 신분 자체가 훨씬 더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페북/구글이 돈은 더 줘도 거기 일하는 사람은 많으니 one of them이지만 스팀 증인은 메인 증인은 전세계 20명 뿐이며 @clayop님은 유일한 한국 증인이니까요. 40위권에 계신 @asbear 예비증인님 포함해서.

물론 적지도 않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내가 할게 그런 분 많을 겁니다. 내가 하면 더 잘하겠다는 분 많을 겁니다. 하지만 본인이 본인 마케팅비용 감수하면서 스팀가격의 불투명한 리스크를 안고 출사표를 던지는 사람은 없는 것이 냉정한 현실인 것입니다.

바로 이런 보상부분이 스팀잇 개발속도가 더딘것과도 많은 연관이 있을 겁니다. 일단 증인과 개발자는 다릅니다만. 물론 증인중에는 개발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마 일부일 겁니다. 만들어도 블록체인 개발보다는 어떤 추가 서비스들을 주로 만들겠죠. 비록 오픈소스지만 분명 스팀잇 회사에서 돈을 받는 개발진들이 있을텐데 과연 스팀 핵심 개발자들은 어떤 식으로 보상을 얼마나 받을지. 왠만큼 많이 주지 않고는 엄청난 개발자들이 모여들어 열심히 업데이트를 할 것 같지는 않은 것이 제 솔직한 생각입니다.

행여나 이 글은 현재 증인들이 아주 잘하고 있다라던지 박봉에 열심히 하는데 왜그러냐 이런 글이 아닙니다. 물론 그 반대도 아닙니다. 월 8400스팀이란 규모에 대해서만 말씀드린 글이고 다음 글에서 현재 스팀증인 체제에 대한 아쉬운 점에 대한 글을 따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ps. 댓글들 읽고 추가합니다. 전 종종 밝히기도 했듯이(예를 들어 곰돌이 감사글에도) 기본적으로 @clayop @asbear 두분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unix/windows 서버/네트워크 관리자를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평상시는 조용하다 문제가 생겼을때 존재가 부각되다보니(실제 며칠전 갑자기 증인 관련 글들이 나온 계기도 얼마전 스팀잇 장기다운 사건 때문이 크겠죠) 욕을 안 듣고 살 수 없는 존재이고 일단 늘 oncall상태로 메여있어야 하는 것이 생각보다 쉬운 것은 아니지요. 문제가 예고하고 찾아오는 것은 아니니.

누가 해도 불만은 있을 것이고 대개의 불만은 가치판단이 개입되는 부분에서 오는 것이라 사실 옳고 그름의 선을 정하는 것도 사실 불가능합니다. 아마 많은 불만이 증인의 역할이라던가 여러가지 것들에 대한 오해와 인식과 커뮤니케이션의 부재에서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clayop님은 지속적으로 설명했다고 생각하실텐데 늘 신규유저도 있고 또 글을 늘 읽고 사는 건 아니니 가끔 중복된 내용이라도 여러 설명을 해주시면 훨씬 좋을 것 같아요. 그에 대해서 따로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월 8400 스팀이 진정으로 과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스팀잇이 나름 큰 블록체인 프로젝트인데 거기에 20명밖에 없는 증인이 월 8400 스팀이 진정 많은 것이라면 스스로가 스팀잇의 가치를 낮게 보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 금액이 별로 크지 않기 때문에 증인자리를 위한 경쟁이 별로 없는 것에 가깝다고 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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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자면, 조만간 기업형 증인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

그리고 추가로 예전에도 증인에 대한 비판들이 많이 나왔는데, 저는 그런 분들께 늘 증인 도전하시라고 제안합니다. 누구에게나 열린 자리이기도 하고, 초반에는 서버비용이 그렇게 많이 들지도 않아서 유지는 가능하거든요. 근데 비판하신 분들 중에 실제로 증인에 도전한 분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밖에서 보기엔 아무것도 안 하는 것 같아보여도 실제로 그 이면에는 꽤나 많은 에너지가 드는 위치거든요. asbear님이 요 며칠동안 증인노드가 멈춰있는데 아마 바쁘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근데 상위 증인은 아무리 바빠도 노드를 멈추면 안되기에 엄청난 중압감이 있습니다. 저도 외국 출장중에 로밍 켜놓고 밤새워 계속 작업했는데 모처럼이지만 꽤나 힘들더라고요. (사실 추석에 하드포크여서 저는 좋습니다. 쉬면서 할 수 있거든요 ㅎㅎ)

증인이 되기 위한 비용, 유지 비용, 필요한 지식과 기술, 수행해야 할 임무 등에 관하여 자세히 알려 줄 수 있나요?

@asbear 님을 보면 진입이 대단히 어려운 것 같더라고요.

리눅스 서버 유지관리와 스팀코드 컴파일, 멀티서버간 노드관리 기술이 필요하고요, 증인들간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능력도 필수입니다. 물론 블록체인과 토큰 이코노미에 대한 심도있는 지식도 있어야합니다.
비용은 상위증인일 경우 매달 3천불 이상의 서버비가 들고, 각종 커뮤니티 활동을 할 경우는 추가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수행해야할 임무는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블록생성이며(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기타 커뮤니티 기여활동들도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기술이 없는 나는 안 되겠네요.

추석 잘 보내세요.

기술이 기반이 되면서 영어에 커뮤니티 서포트까지 해야하니 쉬운 일은 아니더라고요 ^^; 그래도 한국 증인이 더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추석되세요

쉽지 않은 기술과 영어 실력을 갖고 있어도 만만치 않은 역할이로군요.

방금 전에 올려다 본 하늘엔 보름달이 꽉 차 있고 세상은 평화롭기 그지 없어요.

즐거운 추석을 보내세요.

@clayop님, 유일한 한국인 증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바라요.

댓글감사합니다. SMT도 있고 기업형 증인이 곧 나와야겠죠. 안나온다면 개인적으로는 스팀잇의 근미래는 좀 어두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새롭게 시작해보려는 곳들이 잘 안되면 그래도 스팀잇만한게 없네 하고 다시 찾아오게 될수도 있겠지만^^

사실 저는 적어도 월 8400스팀이란 부분만 놓고보자면 clayop님께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쓴 부분인데 혹시나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을까 뒤어 몇자 추가하였습니다.

물론 저도 건설적인 제안드리고 싶은 것도 몇가지 있고 그런건 따로 글을 한번 쓰겠습니다.

저도 unix 서버/네트워크 관리자를 한 경험이 있어서 이런 일의 고충을 잘 압니다. 스팀잇은 돈이 걸려있으니 더더욱 그 중압감이 크리라 생각하고요.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추석때는 좀 쉬기도 하시고 하드포크 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열심히 증인들이 스팀잇 킬러댑을 개발해서 스팀가격이 고공행진하게 해준다면 8400스팀을 받는다고해서 아무도 비난하지 않을 겁니다.
다만, 지금처럼 스팀가격은 줄줄줄 흘러내리는데도 증인은 교체되지 않는 구조가 고착되면 신규 유저들도 들어오지 않고 기존에 스팀파워 충전한 사람에게는 손실만 남겨줄 뿐입니다.

증인들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혁식적인 Dapp개발에 앞장서지 않고 현실에만 안주한다면 스팀 생태계는 공동화될겁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사실 그게 이어서 쓸 글의 주제이긴한데 증인의 역할을 어디까지로 볼 것인가. 참 애매한 부분인것 같아요. 스팀이 암호화폐 활황기에 시작했다면 애초에 기업형 증인이 뛰어들었을 것도 같은데. 엄밀히는 이 탈중앙화에선 솔직히 증인의 역할도 탈중앙화로 정해지는 것이다 보니ㅠㅠ 현재는 dapp개발을 열심히 안한다고 증인을 갈아치울만한 세력이 나오고 있지는 않은게 현실이죠. 아쉽게도 현재는 스팀전체적으로 약간은 negative feedback에 들어간 느낌인데 SMT 가까워지면 본격적으로 변화가 올 것 같습니다. 그때도 안오면 최소 단기적으로는 암울할것 같고요. 일단 스팀몬스터같은게 잘되길 지켜봐야겠네요. 투자관점에선 물론 이 모든게 저가매집을 위한 세력의 큰그림일 수도 있고 아무도 모르겠죠ㅎㅎ 감사합니다.

스팀몬스터처럼 스팀현질을 할 유인을 자극하는 Dapp들이 많이 나오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그래야 STEEM 에 수요가 생기니까요.

매달 생성되는 블럭의 10-15%가 증인보상으로 고스란히 돌아갑니다.
증인들은 노드유지에 신경이 많이 간다고 하지만 본업 따로 있고 부업으로 돌릴정도면 상당히 한가한 일입니다. 직장생활 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직장생활과 병행해서 부업을 뭐라도 한가지 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란 것을 잘 알겁니다.

1개월간 생성되는 블럭중 20인의 증인이 8400 스팀을 매달 받아가는 동안 100만 스티미언들은 평균 1인당 1개월에 1.3스팀을 받아가게 됩니다. 이 수치는 매달 생성되는 스팀블럭수중에서 증인보상으로 받아가는 부분을 빼고나서 100만명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스팀 전체 생태계에서 증인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이렇게 큽니다.
증인은 본직장 있으면서 알바처럼 블럭생성만 하고 스파 임대만 했다고 책무를 다 했다고 보기 어려운겁니다.

네 저 역시 증인이 블록 생성하는 일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해보려고 해도 증인간의 보팅연결고리와 초기투자비용때문에 사실 진입이 쉽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요. 현재로써는 SMT에 기대걸어보는 수밖에 없는 것 같네요. 한국도 아시다시피 싸이도 그렇고 블록체인 SNS들이 나오기시작해서 잘못하면 스팀잇 유저들이 현재보다도 더 많이 떠나게 될수도 있습니다ㅠㅠ 아무래도 벤치마크를 제법 했을거라 어떤식으로 전개될지 모르겠네요. 스팀잇보다는 중앙화해서 운영할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EOS는 스팀보다 늦게 생겼는데 다양한 Dapp들이 나오고 있는거 같습니다.
왤까요???
Dlive가 먹튀한다고 욕만할게 아닌거 같습니다.
지금처럼 증인들이 안일하게 대응하면서 스팀유저와 스팀파워 보유자를 위한 일꾼이 되려하지 않고 현재의 이익만 향유라려 든다면 뭐 좋다고 유저와 투자자들이 스팀에 남아있을까요???
EOS와 시총 20배 이상 벌어진건 스팀잇 증인들의 나태함이 만들어낸 참극입니다.
심지어 비트쉐어(BTS)보다 시총이 낮은건 심각한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EOS의 경우 암호화폐 기반이 어느정도 다져진 상태에서 새로 시작했기 때문에 (글에도 써놓은 새로 시작하려는 it의 경향) 애초에 기업형증인들이 많이 참여하고 많은 댑들이 초기부터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새로시작할 의미가 없겠죠. 새로 시작하겠다는 것은 새로 시작해서 승부를 보겠다는거니까. 스팀에서 부족한 부분 댄같은 사람이 벼르고 준비를 했을겁니다. 스팀잇도 선구자인건 좋았으면서도 이런점에서는 좀 불리하게 되버린 것이죠. 치고나갔어야했는데 그러질 못했으니 잘못하다간 벤치마크만 제공한 셈이랄까. 최근에 팔로우를 맺었으니 행여나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면 참고로 전 투자는 안하고 있습니다. 강의 등에서 공정성을 위해. 스팀 조금 얻는게 다입니다.

기존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그래도 누군가는 득을 보고 있을텐데 그게 대개는 기득권층이니 정말 본인들에게도 손해가 날정도가 아닌이상 시스템이 바뀌는걸 원하진 않을테니 이런 부분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SMT가 스팀에게는 새로운 시작이 될테니 거기에 기대해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clayop님도 조만간 기업형 증인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으니 기다려보시는것도^^

네 저도 SMT에 어느정도 기대를 하고 있기때문에 현재 손실중인 STEEM을 파워다운하지 않고 버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팔로워분들중에서 자꾸 파워다운하고 EOS로 떠나는 분들이 많이 보이고 포스팅을 중단한 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심지어 BTS보다도 적은 스팀의 시가총액을 볼때는 STEEM은 SMT만 기다린다기 보다는 증인들에 대한 개혁 논의가 자주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 원 글에도 링크를 해놓은 4주차 뉴비. 경제학자가 바라본 스팀잇 100만 유저 달성. 잘 돼도 좋고 안 돼도 좋다. 1부을 오랜만에 저도 다시 읽어 보는데 댓글에 제가 무조건 보팅하던 그 시절의 모습이네요. 모든 보상은 그렇게 사라지고ㅎㅎ 3개월 뒤쯤 @gomdory가 나왔군요ㅎㅎ

그 시절의 풀보팅도 가격이 하락한 지금에는 참 허무해 보이네요.

곰돌이가 나온 세상이에요.

스팀 가격이 많이 올라 곰돌이가 할 일이 없어지는 세상이 빨리 오기를 바라며.....

저는 증인이 애초에 이오스에 관심을 가지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홀더는 그래도 되지만.. 증인은 그러면 안됩니다 개인증인의 문제점을 드러내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증인에 대한 합리적 비판은 언제나 옹호보다 더 활발해야 합니다
블록 생성만 한다면 증인은 필요없는 존재입니다 부디 dpos에서 가장 중요한 증인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주십시오

아마 @clayop님 댓글에 댓글 다신다는 걸 그냥 메인에 잘못다신 것 같네요.

합리적 비판부분은 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발전이 있죠. 감사합니다.

올초인가요...그때도 활발하게 논쟁이 있었죠....증인들은 서버관리 외에 하는게 머있냐....~4000~5000원 할때였으니 ...그래두 한국증인님께서 여러모로 kr 을위해서 도움을 많이 준다고 생각은 합니다...증인의 역할도 역할이지만 스팀이 좀 발전해야할텐데 말이쥬..~

네 사실 kr 입장에선 메인 증인이 있으면 여러모로 도움이 되죠. 사실 4-5천원해도 저는 그건 암호화폐 호황기였고 누구나 쉽게 더 많은 돈을 번 사람도 많은데 증인이 그때 팔아서 차익을 많이 취했다 할지라도 그건 초기멤버가 누리는 혜택으로 전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스팀잇을 쓴지 그리 오래되진 않아서 clayop님께 상당히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분들이 가진 불만들을 잘 모르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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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정독했습니다. 증인이 가지는 스팀에대해서는 전혀 불만이없고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증인들과 개발자가 연관되어있지 않다보니 이 빠른 블록체인시장에서 스팀잇은 지금 뭘 하고있는지 방치해두고있는건 아닌지 걱정되더군요. 가장 먼저 상용화에 성공한 스팀이었고 그래왔지만 지금은 오히려 더 뒤쳐져있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이어질 주제이기도 합니다. 증인의 역할은 어디까지인가가. 사실 많은 사람들이 증인이 스팀블록체인자체를 개발하는걸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고ㅠㅠ 그렇다고 정말 블록만 생성하는 것은 저도 아니라고 보고요. 본인들에게도 손해니까 그러면.

댄도 나가듯 아무래도 IT업계가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새로 시작하는 경향이 크다보니 스팀이 그런 위기에 봉착한게 아닌가 싶어요. 스팀에는 SMT가 새로운 시작일 수 있을테니 투자하시는분들은 그때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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