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 시 쓰기 #33] "눈동자" / 이경원
손을 맑게 보듬어줄
따스한 물을 기다리는 시간
시간이 그리 길고 길어 한강이 그리 탁하나보다한 걸음 걸어가면
그곳엔 발자국이 남겨지고
아린 바람 스쳐 간다한 걸음 그대에게 걸어가면
그곳엔 후회가 남겨지고
무딘 지구 자전을 거부한다하늘, 바람, 구름, 별
설산의 눈서리를 보는 눈동자로
내가 보는 세상이
그대가 보는 세상과
우연히 만나게 되면
무딘 지구 자전을 거부하나보다그대 눈길이 남기는 발자취가
문득 그리운 걸 보면
나 그대 많이 사랑했었나 보다눈동자 / 이경원
이 시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시 잘읽고 있어요!
훌륭합니다 멋진 시 눈동자 잘 읽고 갑니다 나 그대 많이 사랑했나보다
감사합니다 :)
근사합니다.
리스팀할게요.^^
감사합니다!! :)
시를 쓰시는 분이시군요. :)
저는 원래 시를 거의 안보던 사람인데
시인 친구를 사귀게 된 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면 시도 어렵다 쉽다가 아니라
그냥 내 마음을 울리는 시가 있고 없고 이더라구요.
편안한 시 잘 보고 갑니다. :)
시인 친구분이 계시다니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
나 그대 많이 사랑했었나 보다. ^^
아 이제야 봤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