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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조카를 가져본 적은 없지만 그 날이 온다면 참 신기하고도 복잡한 생각이 스쳐지나갈 것 같아요. 아이는 울면서 태어나지만 태명은 기쁨이라니 참 아이러니하군요 ㅎㅎ

아직 태어나지 않은 이 아이는 이제 아이러니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ㅎㅎㅎ

모든 울지 못하는 이들을 대신하여, 울음 잃은 세대를 대신하여.. 조카가 한바탕 우렁차게 울어줬으면 좋겠네요., thewriting님의 조카가 태어나 활보할 수 있는 조국이 지금보다 더 커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오늘 아침에 티비를 보면서 해봤습니다.

저도 오늘 회담을 보는데 참 신기하더군요. 손을 잡고 경계를 오가는 게 참 인상깊었습니다. ^^

kimthewriter님이 thewriting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kimthewriter님의 [접수] 제1회 PEN클럽 공모전

...ruka
  • 셋째 아이와의 만남 / hee4552
  • 2018. 4. 27. / thewriting/li>
  • 서로에게 버팀목이 될 수 있길 / realsunny
  • 버번 위스키, 돼지 불...

    운다는 건 좋은 거라는 유명한 모 글이 생각났습니다. 일상에서 눈물을 잊어서인지 영화 등의 컨텐츠를 볼 때 오히려 잘 울게 되더군요.

    그러게요. 흠... 운다는 건 단지 슬픈 게 아니라 좀 더 다양한 감정들이 포함되는 거 같아요.

    처음에는 울보였다가, 좀 크면 속으로 삼키다가 나이가 들면 다시 울보가 됩니다. 잘 읽고 갑니다.

    흠 그렇군요. 그 이유가 궁금하네요.

    저는 @thewriting 님 여자분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반전이..!!ㅋㅋ

    헉 경아님 절 여자로 아셨다니 ㅋㅋㅋ 반전입니다!!

    이십대의 끝자락에 선 나는 이제 결코 울지 않는다. 가끔가다 울지 않을 수 없는 순간이 닥쳐와도 애써 울음을 삼킨다. 그렇게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감정적으로 굴지마, 이성적으로 생각해.

    어릴 때 커서 울 울음을 전부 터뜨려 버린걸까?라고 저도 모르게 생각해봤습니다.

    그것도 아닌데 왜 우리는 울지 못할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너의 가느다란 성대로 이 무미건조한 회색빛 벽을 거세게 두들겨다오. 공교롭게도 누나는 아이의 태명을 기쁨이라고 지었다.

    울음과 기쁨.. 어찌보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이처럼 어울리는 조합도

    없다고 생각되는게 역설적인에요^^

    곧 태어날 기쁨이에게 기쁜 미래만 펼쳐졌으면 합니다! 글 잘읽고 갑니다^^

    우는 일에도 관성이 있는건지.. 안울다보면 그게 자연스러워지고 울다보면 또 그게 자연스러워지고 하는 거 같습니다 ㅎㅎ

    마지막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누나에게 전해줘야겠습니다.

    롸작가님도 곧 조카를 갖게 되시는 군요! :-) 평생 알지 못했던 새로운 기쁨을 느끼게 되실 거예요!

    라운디님도 조카님이 생기셨나요 ㅎㅎ아직은 실감이 잘 안나는데 어떨지 궁금합니다. 그 눈빛이 기대되네요.

    프로필 사진과 비슷한 느낌의 일기인거 같아요.
    일상이 더 궁금해지네요.,..

    적고보니 그러네요. 일기란 게 참 ..무의식을 은연중에 드러내는 거 같아요.

    너무 힘들때면 눈물조차 나지 않을때가 있지요. 그래서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것은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쁨이가 건강한 새 생명으로 태어나 thewriting님께 커다란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길 소망해 봅니다 ^^

    고맙습니다 띵키님. 저는 삼촌으로서 그저 거들뿐이죠. 건강하게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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