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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서초 고속도변 오솔길을 걷다가 나무 벤치에 잠시 앉아서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029 읽고 있습니다 고요한 푸른 숲 속에서 하늘을 쳐다보았습니다 구름 속 어디엔가 이름 모를 별이 있겠지요
외로운 사람들이 그토록 별을 보려는지 어렴풋이 느껴집니다 클레어 지미 짐 수지 큐 파커 베니토 그리고 주인공 잭 다시 그들의 각각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 것인가

부처님 오신 날에도 어김없이 서초 고속도로변 오솔길을 걸으시는 쌤을 보니 칸트가 떠오릅니다. 일상은 반복되는 행위에 의해 강한 구심력을 갖는 듯합니다. 그것을 버티면 삶을 끌고 가는 힘이 되고, 끝내 버티지 못하면 일상을 이탈하는 힘이 되겠지요.

스스로를 감금하고 있던 잭이 혼자만의 우주를 만든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저 넓은 우주를 다 안다고 여겼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눈을 감고 만든 어두운 우주는 눈을 뜨면 아무것도 보오지 않으니, 그 우주는 잭만이 보이는 우주. 그래서 외롭나 봅니다, 마치 눈 뜬 장님이 되어버린 잭.

속물스럽지만, 데이트할때 돈없는 남자 매력떨어집니다 ㅋㅋ

그래서 제 매력이 떨어지는 칼날이 되었군요.

아. 본인 이야기 ㅋㅋ

ㅋㅋㅋㅋ 팩트폭격입니다.

진실 + 상상이라고 하셔서 ㅋ
그 부분은 아니라 믿고싶었어요 ㅋ

어머나~ 애드님 ㅋㅋㅋ 저 혼자 빵터지고 갑니다 ㅋㅋㅋ ㅠㅠ ㅋㅋ
어쩜조아 ㅋㅋㅋㅋ

혼자 빵터진거 지금 소문 내신거죠?? 저 찍힌건가요???

ㅋㅋㅋ저도 속물이라 찔려서 ㅠㅠ ㅋㅋㅋㅋ
같이 찍힌듯요 ㅠㅠ

잭 너는 생각이 너무 많아~!! 일단 달리고 봐야지!!

잭, 뭐 잊은 거 없어요?

키스를....

여기도 선수가...

저도 설마설마... 그러다가 쪽지에서 안도했어요 ㅎㅎ

모두 같은 생각을...ㅎㅎㅎ

그 쪽지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멍청이~~ㅋㅋ

실망이 아니라 안도를??ㅋㅋ

무언가 나만의 유토피아를 찾아서 환희에 젖어 있는데 누군가 먼저와서 라면 끓여 먹고 있는 걸 발견한 기분이겠죠? 지미는 신인가요? ...

오늘 댓글 달아 주신 비유가 모두 찰지네요. 쑤님께 과외 받고 계신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하늘아래 새로운 거 없단다 잭... 지금 아무리 그녀한테서 아우라가 나와도, 곧 그녀에게도 익숙해지겠지. 비밀이 너무 많은 사람은, 그 비밀이 다 드러나면 매력이 없어지지. 흠... 계속 지켜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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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비밀을 끝없이 만들어야겠군요!

속타게 쪽지 주지말지.... ㅋㅋㅋ

역시 밀당의 고수...

유명한 사람의 고충인가요?
개인 감정으로 클레어와 꼼냥꼼냥하다가, 기분이 쎄해졌을 거 같아요.
사람을 사귀는 것에서 가장 큰 재미는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는 건데 말이에요...
달달하던 관계과 갑자기 사무적으로 바뀐 거 같네요.

그렇죠. 사람을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인데 지미 이 개객끼가...

언제쯤 잭은 지미의 그림자 에서 벗어날까요
잭이 안타깝네요 ~~

미세한 떨림을 동반한 억눌린 감정이 내 목구멍에서 유령처럼 흘러나왔다.

표현이 좋아서... 일단 인용해놓고 ㅎㅎ
지미가 등장해버려서....잭이 많이...민감하게 반응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클레어를 존중하고 잘 넘어갔네요. 둘 사이의 깔끔한 마무리는 아니었지만 말이죠.....아 찜찜해라....

잭은 생각보다 많이 이성적인 사람입니다. 그의 상념과는 다르게 지금껏 보여 준 행위와 결과는 평범한 사람의 범주를 넘어서지 않았죠. 술과 마약은 지역 특색으로 이해할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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