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스팀잇 홍보 포스팅] 당신이 알아야 할 부에노스 아이레스 맛집 대방출 1탄! | 아르헨티나

in #kr-overseas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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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springfield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맛집을 찾으시나요?
저도 그래서 ○○○ 블로그를 검색해보았지만
맨 관광객들에게나 유명한 허당이었지요.
게다가 막상 현지에 오니 맛집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그래서 스팀잇에 오신 분들에게만

제가 온 정성을 다해 찾아낸,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진짜 맛집을 최초 공개합니다!
먹는 게 밥하는 게 전공인 저를 믿고 따라오시지요♡


●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꼭 먹어야 하는 것!

그건 바로 소고기 스테이크!
아르헨티나의 자부심, 아르헨티나의 소울푸드 | 아사도(ASADO)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또 무엇이 있을까요?
힌트는 아르헨티나에는 소가 많다.
그리고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많다!
긴 말 않고 소개합니다.

아르헨티나 최고 인기 스테이크집 돈훌리오(Don Ju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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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남미 전체에서 BEST 레스토랑 13위를 차지한
반박불가 아르헨티나 최고 스테이크집입니다.

4년 전만 해도 미국인들에게만 좀 알려져 있었는데
며칠 전 가 보았더니 이젠 한국인들도 좀 보입니다.
이젠 유명세도 있고 다른 빠리샤에 비해 고급져서
가격이 아주 착하진 않습니다.
저녁 7시 오픈 전에 가시면 대기시간 거의 없습니다.
더 유명해지기 전에 얼른 다녀오세요!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라까브라스(La Cab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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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손님이 많은 돈훌리오와는 다르게
현지인들의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입니다.
가격도 이 곳이 더 저렴하고 로컬 분위기가 납니다.

메뉴도 스페인어로 된 것 밖에 없지만
비페(fe)데 초리쏘! 폴화(fa)보르! 만 아시면 됩니다.
등심 부탁해요! 라는 뜻입니다.
현금 or 마에스트로 체크카드로만 결제 가능합니다.
소고기는 역시 아르헨티나! | 라까브라스(La Cabras)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햄버거!! 버거조인트(Burger J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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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버거조인트는 뉴욕에서 처음 보았는데
얼마 전 한국에도 들어온 유명 햄버거 가게입니다 +ㅁ+
그 중 부에노스의 버거조인트가 진리입니다.
햄버거 종류만 8개쯤 되는데 정말 다 맛있습니다.

이미 현지인들에게는 힙하디 힙한 핫 플레이스인데
슬슬 한국인과 중국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ㄷㄷㄷ
하지만 요건 모를걸?
카레맛 케찹 or 고수맛 마요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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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각 10통 정도 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으니
옆 테이블에서 빌려서라도 감자튀김에 찍어드세요!!
특히 저녁시간에 가시면 팔레르모 특유의
젊고 활기찬 기운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대신 줄이 어마어마


아르헨티나 피자의 자부심!! 엘꽈르띠또(El Cuart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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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가 좋다보니 치즈도 둘째가라면 서럽습니다.
아르헨티나에 자리잡은 이탈리아 이민자들 덕분에
심심치 않게 피자집을 보실 수 있는데요,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피자집 엘 꽈르티토
1936년에 개업한 아르헨티나 피자의 자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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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르헨티나에 오셨으면
양파(햄 옵션)이 치즈 사이사이에 들어간
이 푸(fu)가쎄타(Fugazzeta)를 드셔야 합니다!
아르헨티나 피자는 빵이 두껍고
치즈가 한가득인 것이 특징입니다.


의외의 아이스크림 천국,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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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소가 많아서인지
이탈리아 이민자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아르헨티나엔 아이스크림 가게도 엄청 많습니다.

제일 인기가 많은 아이스크림집은 프레도(Freddo)!
대중적인만큼 무난하게 맛있습니다.
제 favorite 아이스크림 집은 OCCO 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자부심 캬라멜 시럽,
둘체데레체(Dulce de Leche) 맛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 오셨다면 아이스크림 꼭 드시고 가세요!


배달해 먹는 엠파나다 모스타촐레(Mostach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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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제껏 먹은 엠파나다 중에 두번째로 맛있습니다!
첫번째는 파타고니아 양고기가 들어간 튀긴 엠파나다인데
파타고니아 통 훈연 양고기 구이 & 남미식 만두와 비프까스를 맛보다
포스트에 소개 되어 있습니다.

엠파나다는 피가 두꺼운 남미 만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속은 다양한 재료로 채워져 있는데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은
피자소스와 모짜렐라 치즈에 소고기를 넣은 것,
크림소스와 버섯, 시금치를 촉촉히 넣은 것 입니다.
배달해서 맥주한잔이랑 드시면 꿀맛입니다 >ㅁ<
배달 사이트 최상위에 올라 있는 맛집입니다.


● 현지인이 줄 서서 먹는 가성비 갑, 맛집!

사실 요식업이 발달하지 않은 아르헨티나에서는
앞서 말씀드린 고기나 피자, 엠파나다 이외에는
다양한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보는 것이 힘듭니다.
그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현지인들에게 인기 만점이고 가성비 좋은 맛집을 소개합니다!


주머니가 가벼운 자 여기 오라, 핏츠롤(Fitz 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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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핫 플레이스 팔레르모에 위치한
골라담아 만드는 케밥스타일 롤 가게입니다.

소고기, 닭고기, 참치 중에 선택해서
원하는 야채와 부재료를 담아 한번 더 구워냅니다.
샐러드로도 만들어주고 볶음밥같은 특별메뉴도 있습니다.
재료 몇 가지와 소스, 특별메뉴는 매일매일 바뀝니다.
오픈시간은 오후12시부터 3시까지 단 세 시간.
점심시간이라 직장인들로 늘 붐비는 곳입니다.
근처에 벤치는 있지만 테이블은 없습니다.


안 먹으면 손해인 중동음식 사르키스(Sar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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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 이후에 가면 한시간 웨이팅 기본인 곳입니다.
중동 음식이지만 현지인들에게 인기 폭발이라
소개를 드리지 않을 수가 없는 곳이며 저 또한 단골입니다.
이 곳에서 꼭 시도해 보셔야할 음식 3가지!
병아리콩으로 만든 퓨레 허머스(Hummus),
다진 소고기, 가지,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만든 Mousaka,
그리고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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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사랑하는 양고기 메뉴입니다 ㅜㅜ
이름하여 카프(f)타데꼬르데로 (Kafta de Cordero)!
양고기 특유의 달달한 육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가게 라스트 오더는 새벽 1시까지.


산뗄모 핫플레이스 엘방꼬로호(El Banco Ro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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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버거조인트가 신도시의 핫플레이스라면
여긴 구도시의 핫플레이스입니다.

낮에는 관광지지만 밤이 되면 위험한 지역에 있는데도
이 가게만큼은 늘 사람들로 바글바글합니다.
맛있고 분위기 좋은데 가격까지 부담이 없어 손님이 점점 늘더니
몇 달 전에 확장 개장했습니다.
메뉴는 엠파나다, 타코, 케밥(비슷한)에 치킨윙까지!
부담없이 맥주 한 잔 하러가기 딱 좋은 곳인데
집에서 가깝지 않은게 늘 아쉬운 곳입니다.


동양의 맛이 그리운 당신! 몽골리안 철판 음식점 Geng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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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을 발견하고 얼마나 기뻤는 지 모릅니다.
소, 닭, 돼지, 소세지, 새우, 달걀 그리고 각종 야채를
마음껏 담아 면과 밥 중에 선택하면
몽골리안 아저씨가 장대만한 젓가락으로
엄청 큰 철판 위에서 즉시 볶아줍니다.
카레면이 제일 인기가 많고 저도 제일 좋아합니다.

마늘, 간장 베이스에 고추소스와 데리야끼 첨가 가능해서
동양의 맛이 그리울 때마다 왔더니 벌써 30번은 간 듯 ^^
12시간 내내 영업하는 곳이라
식사시간을 피하면 널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과연 이게 지금 잘하는 걸까?

하고 포스팅을 쓰면서 몇 번이나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더 유명해지면 기다리는 손님 많아 질테니까요.
하지만 스팀잇에서만 찾을 수 있는 정보를 올리기 위해
이 곳에 있을 날도 얼마 안 남았고
이렇게 대방출합니다 ㅎㅎㅎ

여행 오시는 분들을 위한 포스팅이라
식당 이름과 메뉴 위주의 간략한 소개였습니다.

만약 이 중에 더 알고싶으신 식당은

댓글에 써주시면 자세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로맨틱한 레스토랑♥>
<동양 음식이 그리울 때 가는 맛집!>
<맛있는 커피(&디저트)를 찾는다면?>
등의 시리즈로 곧(언젠가)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댓글/보팅/리스팀은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spring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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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정스님!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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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심.. 부..탁..해요는 비페데... 초리쏘 폴화보르...

악ㅋㅋㅋㅋ 쵸코님! ㅋㅋㅋ 이젠 정말 그만 자야겠다고 한 순간 이 짤과 쵸코님의 댓글을 보니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ㅠㅠ 아 이 새벽에 꺼억 꺼억 웃고 있네요 ㅠㅠ

가본곳도 있고 안가본곳도 있는 맛집들... 다 그립네요.
저희 동네에 버거 54 햄버거집이 있었어요. 자주 갔었지요.
아르헨티나 피자는 이태리식 피자와는 전혀 달리 피자라기 보다는 치즈빵같이서 처음에 적응하기가 힘들었어요.
프레도 아이스크림, 제가 제일 좋아했던 맛은 크림 부를레 였는데 넘 그립네요. 아르헨티나 아이스크림은 정말 세계적 수준이죠.

헬로선샤인님 :-) 산타페 큰 도로가에 있는 버거54 는 아는데 들어가보진 않았어요. 4층건물인가 그렇더라고요. 부에노스에 햄버거 맛집 붐이 일었다더니 가볼 데가 많네요. 저도 아르헨티나 피자가 뭐 맛있나? 싶었는데 현지친구들은 너무 좋아해서 먹다보니 익숙해지더라구요. 프레도에서 크림 뷜레 맛은 못 먹어봤어요! 그리우시다니 ㅜㅜ 저도 아르헨티나에 와서 1키로짜리 아이스크림통을 수십개 비운 것 같네요 ;ㅁ; 고스란히 제 옆구리로 ;ㅁ;

아르헨티나가 소가 유명해서 그런지 쇠고기 요리가 다양하네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가고싶네요
덕분에 눈호강하고 갑니다. ^^

@vega321 님 안녕하세요 :-) 아르헨티나 소가 많고 유명해선지 소고기, 치즈, 아이스크림 다 맛있고 가성비도 좋답니다 ;ㅁ; 오기 힘든 곳이니 이렇게라도 보고가셔요 :-)

하 ... 다 맛있어 보여요. 특히 고기가 ㅜㅜ 제가 고기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 왠지 먹방투어하러 가야할 분위긴데요 ^^

라나님 ㅋㅋㅋ 한숨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건 제 기분탓이겠죠? ㅋㅋ 라나님 그래도 같은 미대륙...인데... 음... 저 있을 때 오시면 제가 진짜 고기먹방투어 제대로 시켜드릴텐데 엉엉 ㅜㅜ

으아니 자꾸 이렇게 맛깔난 사진을 올리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가고싶어지지 않습니까ㅠㅠ
그것도 저녁시간즈음해서 허기짐을 폭격하시다니ㅠ 너무하세요...

지니어스님! 제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와주세요 ㅋㅋㅋ 저 여기 친구 없어요 ㅋㅋㅋ 한국은 지금 저녁시간이겠군요 호호호 저는 여기 새벽 5시인데 이러고 있습니다....

헐 잠은 안주무시나요? ㅠㅠ
제 기억에 아르헨티나까진 일본->미국->남미 루트를 타야하는걸로 기억하는데 제 평균휴가기간인 5일이...이동하는데 사라지겠군요!ㅠㅠ
회사를 그만두거나 세계일주 프로젝트 가동하는날에 갈수있을듯ㅠㅠ

안그래도 다썼으니 자려고 했는데 댓글이 너무 실시간으로 ㅎㅎㅎ 다들 배가 많이 고프신가봐요 ㅠㅠ 흐흐흐 직장이 남미오기 넘 힘들죠 ㅜㅜ 편도 비행시간만 약 25~30시간쯤 걸리고 땅은 넓고 볼 건 많고...저는 최소 2주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에서 2주휴가는 무리...겠죠? ㅜㅜ

SP때문에 대역폭으로 글을 못썼어요ㅠ
2주휴가는 아직 대한민국에서 미지의 영역입니다ㅠㅠ
아마 이것저것 다 붙여서 2주동안 자리를 비우면 제 자리가 없어지겠죠! 하루빨리 그날이 오기를ㅠ 아니면 회사를 그만....아닙니다.

직접 가보신건가요?? ㅜㅜ 아 맛있겠다..벌써부터 저녁이 그리워지네요 철판볶음요리..짱이에요

봉님>ㅁ< 물론 모두 최소 3번 이상 간 진짜 맛집들이예요! 사진도 직접 찍었구요!! 한국은 이제 곧 저녁식사시간 아닌가요 ㅎㅎㅎㅎ 봉님 오늘 철판볶음 한번 가시죠!! ㅎㅎㅎㅎ

쪼끔 멀어서 그게 문제네요 가보기에는

모닝님!! 너무너무 반가운 모닝님!! 예전에 제게 달아주신 댓글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비행기 거리도 먼데 땅파서 왕래하면 좋겠네요!" ㅎㅎㅎㅎ 제겐 키다리아저씨같은 모닝님. 늘 감사한 마음이 가득한데 너무나 사심 가득한 팬레터가 될까봐 긴 말은 않겠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제가 앞으로도 잘 정착해서 모닝님을 오래오래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모닝님은 요즘도 왼손 몰래 오른손으로 선행하고 다니세요 ㅎㅎ 저도 모닝님 예찬론자 !! 그러고 보니 계보가 이렇게 이어지는 군요.
"스팀잇 모닝라인 계보"

@springfield WoW! you sure have captured so much in all the pictures. I feel very hungry after this post for some reason lol. Best wishes, - @splendorhub

Hello @splendorhub! Yeah I took all the photos since I loooove food ;) well, I gotta say that "mission completed" if I made you feel hungry lol Thanks for visiting my blog and your sweet comment! still wondering how you found me, though ;)

아... 돈벌어 부에노스아이레스가서 살아야할까봐요.
다 내취향이야~~~~~~

리자님 ㅎㅎㅎ 7인 비행기값부터가 만만치 않으실 듯 ㅎㅎㅎ 저도 다시 돌아 오려고 열심히 스팀잇으로 돈 버는 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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