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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카르마와 창조성] 개체홀론과 사회적홀론 그리고 중앙집중 네트워크, 탈중심 네트워크, 분산 네트워크/易의 괘상으로 풀이한다면?

in #kr-newbie6 years ago

지금의 국가 정치 체계도 중앙화와 탈중앙화의 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와 같이 모든 권력을 왕에게 집중하지 않고, 입법, 사법, 행정으로 권력기관을 분리하였으며, 그마저도 행정의 가장 상층부는 국민의 투표에 따른 위임이지요. 그래서 저에게 탈중앙화라는 것도 다소 상대적인 개념으로 다가옵니다.

지금의 정치 제도가 가능해 진것도 사실 교통과 통신의 발달 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만약 몇 세기 전처럼 투표를 집계하려면 한 세월 걸리고, 중간에 부정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대의 기구가 모여 회의하고 서로 의견 조율하는데 몇해씩 걸린다면, 그 국가는 진작에 망했을 것입니다. 통신과 교통의 비용이 준다는 것은 탈중앙화에 있어 아주 중요한 선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현재 개발되는 블록체인은 조금 더 탈중앙화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통신기술 아닌가,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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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켄윌버라는 미국 철학자에 관심을 갖고 공부중인데요. 시대마다의 의식수준의 구성원들의 비율에 따라서 사회가 변화된다고 하네요. 퇴보도 되고 성장도 되고말이지요. AQAL이라고 주관, 간주관, 객관, 간객관의 4중얽힘으로 시대와 그 구성원이 얽혀서 온우주의 습으로 발전되어 간다는 이론입니다. 중앙화는 RED의 의식구조(v-MEME/ 스파이럴다이나믹스) 추동하는 사회로 보는 데 탈중앙화와 분산화는 RED이상의 의식구조에서 발현된다고 보지요. 그러나 각 시대에 구성원들은 다양한 의식의 스펙트럼을 갖고 있기때문에 평균의식 정도에 따라서 사회 시스템도 그에 따라간다는 이론입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을 전체적인 시각에서 볼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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