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avorites] 이번에는 Animal Song으로 갑니다/땜빵과 짝퉁 불금뮤직

in #kr-music6 years ago (edited)



클롭일몰(@clubsunset)日常 - 7월 이것저것에서

더위가 한꺼풀 꺾이었습니다. 말복末伏답게 어제 낮에는 꽤 더웠는데 밤늦게 볼일을 마치고 귀가하는데 바람이 참 시원하였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어젯밤 스팀잇 이웃들의 포스팅 여기저기에서 저와 비슷한 감흥을 느끼신 것도 같습니다. 대략 2주일정도만 지나면 가을님께서 서서히 시동을 거시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이번 더위는 잊혀질 것도 같습니다. 불금 뮤직의 ‘고ㄴㅗㅁ’께서 살살 기지개를 피시고 활동하실 것도 같지만 간만 살짝 보이고, 우라질 알트코인 떡락, 더위 먹음과 지가 먹은 음식 사진과 함께한 감상평 3콤보로 올려놓고 4일 동안 여기저지 댓글만 남겨놓고 유랑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또다시 ‘고ㄴㅗㅁ’이 없으신 땜빵 불금 4주차로 가고 있뜸.



클롭일몰(@clubsunset)日常 - 7월 이것저것에서

See You Later!
(두고보자!)



01
오늘의 주제는 동물과 관련된 노래들로 모아보았습니다. 우선, 불금이니 댄스곡부터 한곡 땡기지요. 30~40대라면 이곡 모를리는 없겠지요. 꼬꼬마 시절의 만화영화부터 모기소리 상남자 댄스곡!


검은 고양이 네로 — 터보



다크재미양(@jamieinthedark)의 검은 고양이들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아도 허벌나게 많아요.고양이들과 열애중

그리고 검은고양이하면 이곡도 빼놓으면 안됩니다. 이승철형님의 곡, 그당시 아주 세련되게 작업한 노래라고 저는 혼자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노래도 개조아했어요. 왠지 고급진 냄새가 폴폴 풍겨요. 그리고 검은 고양이는 Sexy한 도시여성의 아이콘인거 같습니다. 단, 다른 사람의 손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자기만의 세계를 혼자만 구축하여 즐기는 그러한 여성이죠. 그리고 눈빛은 아주 쌕하지요. 정해놓은 바운더리이상 침범하면 죽음입니다. 그게 그 암컷들의 생존전략! (예전에 그런 여성에게 아주 제대로 홀려서 마음고생 이빠이-death! 그래서 저는 그러한 암컷들을 고혹종자蠱惑種子라고 표현하지요. 걔네들은 완죤 덫이에요 덫! 개미지옥, 옴마야!)


이승철 검은 고양이


02
저는 꼬고마시절 이 노래를 개조아했습니다. 그래서 특히 타잔흉내 내면서 원시인틱하게 요로케 읖조리는 것이 개재미 있뜸.

윔마웨빠윔마웨빠 윔마웨빠윔마웨빠 음마 엄마왜~!


Tight Fit - The Lion Sleeps Tonight


03
꼬꼬마시절 저에게 크나큰 슬픔과 충격을 주었던 만화가 두 개 있었습니다. 첫째는 짱가(우리들의 짱가 흙흙흙!), 둘째는 프란다스의 개입니다. 둘 다 결말은 죽음이지요. 그래서 외쳐봅니다.

파트랴슈!


프란다스의 개- 이오공감

만화 ‘프란다스의 개’, 대략 1시간 30분짜리가 있네요. 그래서 요기에 모셔왔지요. 눈물 콧물 흘려도 저는 몰라요. 시간때우시는 용도로다가,


플란다스의 개


04
페티페이지Patti Page는 울엄마 세대의 가수인데 짝바꾸기changing partners 등 유명한 노래가 많습니다. 오늘 주제는 그녀가 부른 개에 관한 노래, 이겁니다. 중간에 개소리 애드립이 있는데 제가 볼 때 이때는 실재 개짖는 소리를 그대로 녹음한게 아니라 인간수컷의 개소리 흉내내기인거 같습니다. 찡하다 찡해~


How Much Is That Doggie In The Window - Patti Page

이노래도 역시 50년대 노래인데 당시 젊은연인들이 데이트할 때 커다란 눈깔사탕(Lollipop)을 손에 들고 쌍쌍이서 지들이 좋아하는 강아지를 동반하고 걷는게 유행이었다고 합니다. 그러한 문화를 묘사한 노래라고 어디서 들었습니다.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 노래도 개조아합니다. 특히 두왑Doo Wop 창법 노래들은 몽주리 좋아해서 예전에 시카고에 출장갔을 때 두왑전용 공연장에 갈려고 했는데 친구가 질색을 해서 못 같던게 아쉽습니다. 그때 꼭 갈껄 그랬나 싶어요. 나중에 제가 좋아하는 두왑창법들의 노래들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이노래 Lollipop을 영화 stand by me OST에서 건졌습니다. 그 음반에 두왑Doo Wop계열의 노래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영화도 참 재미있뜸)


Lollipop - The Chordettes


Pet에 관하여 연재하시는 제가 아는 이웃분들을 소개합니다


@yellocat 노랑고양이님께서는 길냥이들의 엄마이십니다. 꾸준히 연재하시죠.
@clubsunset 거세된 불쌍한 루띠와 동거하는 불금뮤직의 원조, 고ㄴㅗㅁ이십니다.
@jamieintherdark 다크재미양은 유명인사, Kr-pet의 큐레이터이십니다.
@olia1 일러스터이면서 포밀과 동거하시는 분인데 두달째 잠수중, 아쉽습니다. 어여 돌아오세요.
@vossam @kiwifi님 소개로 추가로 올려두었습니다. 유유상종이라고 @kiwifi님 처럼 키덜트 건담매니아세요. 그리고 두마리의 잘생긴 강아지를 기르시는 것 같습니다. 유기견들을 위해서 많은 애를 쓰시는 것도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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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불금뮤직을 은근 즐기는것 같으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오공감 노래는 참 오랜만에 듣는것 같아요!! 크 선곡 좋아요!!

ㅋㅋㅋ 그러고 보니 이오공감에 이오이오이이오이오이 공감되부렀다. ㅋㅋㅋ

the lions sleeps tonight 제가 시트콤 프렌즈를 겁나 좋아하는데 거기에 시즌2에선가 자주 나왔던 음악이죠ㅋㅋ 이번주도 불금뮤직 감사드립니다^0^

ㅎ 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퇴근길에 음악 들으며 흔들흔들하면서 가야겟네요.
지금 눈이 팽팽돌지만 지하철 타고 노래 들으면 노곤해져서 실실거릴것만 같아요~~

양희은 백구도 떠올랐어요.^^
@vossam 님 개들도 너무 예뻐요.ㅎㅎ

백구는 지난번에 포스팅에 올려서 기냥 패스했지요. @vossam님도 올려놓을께요. 전에 닼잼님께서 오마주해주셨던 그분 글이 기억나내요. 저도 몇번 드가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감사해요.

동물노래 리스트에 파트라슈가 들어있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추억 돋네요~~

우리 애들...ㅎㅎㅎ 루의 건방진 표정이 맘에 드셨던 건가요. ㅎㅎ

이사진이 더 땡겼음. 고양이가 아니라 부엉이 같음. 난 이런사진이 개조음. 사백안인데도 하나도 안무섬.

ㅋㅋㅋㅋ우리 딩딩이 여기서 보니까 터짐.

불금의 수호자! 갓터청 형님 화이팅!!!!ㅋㅋ

이승철 성님 곡같은 스타일로
게임음악 겁나 멋지게 만드시던 사람 있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SEGA 게임 음악 프로듀서였는데
슈퍼시노비나 베어너클 같은 것들ost가 기가 막혔거든요..
아직도 이 분보다 게임음악 고급지게 만드는 사람 못봤네요

아..요즘 이런거 기억이 안나서 큰일입니다ㅠ

클롭선셋ㄴㅗ ㅁ프스키님,

언제 재개하실려나요! 저는 원조가 그립습니다.

ㅋㅋㅋ

저만 엄마 왜 로 들은거는 아니네요.

검은고양이 네로도 나이트에서 유명했죠?

먼동이 터오는 아침에 길게 뻗은 가로수를 누비며...
어린 시절 참 많이보았더 만화였죠. 이 주제곡을 이승환이 딱 부르는데 참 열심히도 따라 불렀죠.

검은고양이 네로 참 좋아하고 많이 불렀어요.
모두 좋아하던 노래이고 즐겨보던 만화 영화이네요.
잊고 살았던 옛날 추억이 떠 올라 좋았습니다.
좋은시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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