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진상품이옵니다~"

in #kr-manulnim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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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스터님의 진상품에 관한 아~아주 간단한 개봉기 입니다.
박스만 보시면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이 녀석을 공개해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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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박스를 땄습니다.

그러나.. 된장!
이게 윗부분을 다 따버릴 이유가 없었군요.
그냥 줄만 자르고 박스만 들어올리면 된다는 사실을
박스를 모두 해부하고나서야 알았네요. 바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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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강 감이오시나요?
비니리 한장 쓴 씨쓰루 상태라 좀 보이실듯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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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그렇습니다. 이 녀석은 소형 냉장고입니다.
집이 넓어 냉장고가 두대씩 있는 집도 있지만
제가 세입자로 살고 있는 이곳에는 김치냉장고도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냉장고가 무언가로 가득그득할 때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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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많은 세입자1과 세입자2는 항상 무언가를 마시려는 습성이 있어
음료수병과 만들어놓은 커피 등등의 마실것들로 냉장고를 한껏 차지합니다.
항상 마스터께서는 이러한 사안에 대해 불만이었죠.
세입자들의 것들로 채워지는 냉장고 ^^
(세입자 간땡이가 부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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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를 사랑하시는 마스터님을 위해 이렇게 알콜냉장고를 마련하게 되었죠.
결론은.. 이마트에서 업어왔습니다. ^^
지금 버드와 함께한 냉장고를 한정판매중 이더군요.(아! 이더 ㅠㅠ)

레드와 네이비..
버드는 빨간색이 대표이겠지만..
마스터께서는 버드를 즐기지 않으시는지라

'나는 알콜 냉장고 입니다~'

라고 표나기만 하면 되기에
더 예쁠듯한 네이비로 데려왔고
제 눈에는 아주 예쁘게 보입니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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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냉장고 속이 비어있으면 안 되겠죠?
새지갑도 선물할때 돈을 채워주듯이 말이죠.

제가 좋아하는 필스너를 채워줍니다.
뭐 저는 술은 못하지만..
필스터 캔의 무광금색과 멋스러운 진녹색의 조화는 참 좋아라하기에
진한 홉 느낌이 난다는 정도는 알지만 ^^

뒷편에 보이는 클라우드와 에일, 스미노프 이런 애들은
기존 냉장고 구석에 처박아 두었던 애들을 ㅎㅎ(마스터께서 모르셨을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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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담은 야경사진을 액자에 담고
아끼는 다이캐스팅 모델카로 데코하여
한품격하여줄 알콜 냉장고로 격상시켰습니다. ^^

멋쥐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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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께서도 상당히 만족스러워 하는 표정이기에
세입자로서 집주인을 기쁘게 하여 아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비록 치고빠지지 못하여 얻어터지고 있는 평가액에 속쓰리지만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음으로 잊어버리려고요.
언젠가 좋은날이 오겠죠?
'그때는 냉장고만한 녀석으로 장만해드리겠습니다 마스터님~' ^^


추신 :
"전기세는 1등급으로 많이 먹지않는 것으로 아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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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엔 두 개를 들여놔야 겠다는생각이 강력히 듭니다.
말씀대로 하나는 화장품과 팩 등을 보관하는 가정용으로, 또 하나는 우리 마눌님 간식용으로요.. 제가 우리 마눌님과 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유인즉, 마눌님이 막내로 자란데다가 평소 입이 짧아 뭘 먹든지 조금만 먹거나 아님 나중에 먹으려고 남겨두고선 나중에 특히, 밤에 갑자기 전에 남겨 둔 것을 기억하여 찾곤하는데 식성좋은 제 딸이 이미 먹어버려서 종종 서운해하며 짜증을 부린답니다.
딸의 입장에서는 몇날 며칠이 지나도 안먹길래 먹은건데 길게는 몇 주가 지난 다음에 찾으니 같이 기분나빠 할 수 밖에요.. 밤에 어디가서 사다줄 수도 없고.. 그런 상황이 되면 제가 쫌 애매해진답니다. 어느편도 들 수도 없고 ^.^;
두 여성들 사이에 끼여사는 제 마음 sochul 님 잘 모르시죠 ㅎㅎ

아~~ 럽디제이님께 이런 애환이..
사랑하는 여인이 둘이 그것도 같은집에 살게되면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는군요.
생각도 못해봤습니다.
저랑 아들은 같은 세입자라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니 ㅋ~

사랑하는 마눌님을 위해 꼬~옥 전용장고른 준비하셔야 한다는데 100% 공감하여 댓글에 제 마음을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

세상에 꽁짜는 없다는 sochul님네 가훈을 교훈삼아 요즘 너무 적어져 민망하지만 한번 더 풀봇!! ㅋㅋ

추신이 압권입니다.

ㅋ~ 역시 올패스님은 중요한 부분을 그냥 놓치지 않으시군요! ^^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치어럽이 왔네 ^^
바쁘게 왔다갔다해서리 음료수라도 한잔 줘야는데 ㅎㅎ

참아야지 참아야지 하면서도 또 읽어버렸어!
제발 그러지 마세요 @sochul
"공공의 적5"영화처럼 보입니다.
"시방 뭐하는겨!"

ㅋㅋ 역시 우리콘님은 눈뜨고 손가락으로 가리고 볼거 다 봐놓으시고 ㅎㅎ
머랄까 나중을 위한 세입자로서의 안전을 위한 장치라고나 할까요?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세입자는 이사가더라도 데리고 가주지않을까 싶은 ㅋㄷㅋㄷ

안녕하세요 ㅎㅎ 정말 좋은 아침이네요~~ 저도 가지고 싶은 물건입니다.
내용물이 가득차니 더욱 보기가 좋네요 ㅋㅋㅋㅋ 마스터님이 부럽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실 듯 하네요^^

아마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하지 않으실지
어제 좋아라하시는 표정을 봤기에 ㅎㅎ

네 ㅎㅎ 저도 사진만 봐도 행복감이 팍~~ 밀려오던데요 ㅋㅋㅋㅋㅋ
애주가의 마음을 쪼금 이해를 합니다요 ㅎㅎ

앙증맞은 냉장고가 무언가!!(+_+)로 가득 채워져 있으니 너무너무너무너무 보 기 좋네요~ㅋㅋㅋ

이거 모텔가믄 자주 보게되는 그런 녀석인데
이렇게 버드껍딱을 쓰고 빤딱빤딱하니
완소아이템으로 트랜스포머 된 듯 합니다. ㅋ~

마스터님의 저 뒷모습... 보지 않아도 미소 짓고 계시리라 짐작해봅니다~
아...
알콜 냉장고라니...
부러워서 죽을 지경이라고 아뢔오~~~ ㅎㅎㅎ

그쵸 역시
앞모습은 보조개 들어가며 웃고있죠 ㅋ~
역시 선물은 당사자가 좋아하는 것으로 ㅎㅎ

늘 사랑하는 사람을 기쁘게 할수 있음으로 행복을 느끼는 sochul님 멋지십니다^^ 저두 오늘 사랑하는사람을 기쁘게하는 하루로ㅎㅎ

@khj1225 자매님 또한 사랑이 넘치시는 분으로 알고있습니다.
포스팅만 보면 느낌 아니까~ ㅋ

그럼 오늘도 사랑하는 분과 함께 알콩달콩한 하루 만드시기를 기원드리며~^^

전 군것질을 좋아해서 우유랑 쥬스, 초콜렛, 쵸코과자가 담긴 소형냉장고면 완전 좋아할 듯해요. ㅎㅎㅎㅎㅎ

브리님은 아뒤부터 느낌이 달달했었는데 ^^
저 역시 좋아하는 달달한 녀석들을 좋아하시는군요 헤헤
그런데 요녀석은 냉동기능이 없어서 ㅠㅠ

그냥 막 웃음이 나와요~... 저 어쩌나요??
아놔... 눈물나게 부럽습니다..

@sochul 님이 부러운건지,ㅎㅎㅎ 마스터님이 부러운건지,ㅎㅎㅎ 잘 모르겠지만.~ ㅠㅠ,, 사진, 그리고 그득그득한 맥주와 소주, 그리고, 포인트인 헛개수까지.ㅎㅎㅎㅎ 저 셋팅은 소철이 하신듯한~

그리고, 마스터님께서.. 어디 뭐있나 한번 볼까? ^^..
소철이 자꾸 이러시면, 제가 글 볼때마다 너무 샘이 납니다..ㅠㅠ

ㅎㅎㅎ 실제로는 알콜 냉장고가 부러우신거 아니신가요?
그러나 세팅은 마스터님도 동참하신 작품이란 것 ^^
부롸우믄 지는겁니다 @skt1님~
하지만 마스터님 집엔 다소 작은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는 없다는 것~
내내 답답해라하셨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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