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감성을 자극하는 제주의 숨은 보물! 정글 게스트 하우스

in #kr-manulnim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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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올리는 지금은 이미 현실로 돌아온 출근길이지요.

여행시 숙소에 비중을 두고있지 않기에
숙소를 포스팅 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이번에 묶게된 제주의 숨은보물 [정글 게스트하우스]는 그냥 지나치기 힘들어 포스팅합니다.
(돈받은바 없으니 믿으셔도 됩니다 ^^)

내용이 많기에 귀납적방법으로 시작합니다.

2박3일 11만원, 아침도 줍니다
스크롤압박! 오늘 최고일겁니다. 겁나면 뒤로..
그러나 정보는 후회없을 것 보장!

이 내용을 기억하고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지난 금~일요일 2박3일의 짧은 여정으로 정글 게스트하우스에 묵게 되었습니다.
참석한 워크샵에 저 또한 게스트였던지라 제주공항에 내리자마자
바로 시작된 일정을 마치고 저녁 9시가 되어서야 숙소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숙소의 종류는 게스트하우스..
여행시 숙소에 비중을 크게두지는 않지만

'그래도 명색이 워크샵인데 게스트하우스라니..'
'특급호텔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호텔로 잡아야 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도착한 게스트하우스는 조그마한 건물이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도착하였던지라 키 사용법만 듣고 3번방을 배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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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갔던 그대로의 상태를 담아보았습니다.
아마 손님의 도착시간을 미리 확인하여 조명을 켜두었나봅니다.

따듯한 느낌의 전등이 주는 느낌으로 룸은 정말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참! 중요한건데..
왼편에 보이는 문 안쪽에 바깥을 보며
차 한잔 마실수있는 조그마한 테라스가 숨어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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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의 오른쪽에도 싱글침대이자 소파로 사용가능한 곳에 예쁜 등방이와 쿠션이 있었고
사진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책꽂이에 가지런히 정리된
책과 소품들이 보는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침대에 놓여있는 하얀수건 4개.
손으로 잡아서 맡아본 수건은 정말 최선을 다해 세탁하였음을 알려주는 내음과 함께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동그라미를 만들어 놓았을까?'

싶은 생각이 날 정도로 정말 깔끔하면서 탄탄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무척 피곤하였기에 더 구경할 생각을 하지 않고 바로 샤워를 하러 갔습니다.
화장실 또한 제대로 정돈되어 깔끔하게 손님맞을 준비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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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깨어
어제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던 투숙객을 위한 공간을 담아보았습니다.
아기자기하게 그러나 손님의 편리를 위해 예쁘게 자~알 정리되어 있더군요.

참고로 방이 5개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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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스티미언 눈을 절대로 피해갈 수 없는 그림을 확인했죠.
바로 '고래' ^^

이러한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방마다.. 이제 곧 나올 식탁에.. 그리고 어느곳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남자인 제 눈에도 예쁘게 보이는데
아마 대부분 여자분들의 취향저격률이 거의 100%에 가까울거라 생각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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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내려가는 계단 하나하나도 그냥 지나침이 없도록 미끄럼 방지와
곳곳에 배치된 예쁜 액자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여기서도 아무것도 못느끼는 여자는 100퍼 여자아님 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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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린 배를 잡고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저는 마스터님게 예쁨받는지라 항상 아침을 고봉으로 주시기에 ^^
제게있어 아침은 삶을 시작하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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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어억!
들어가는 입구부터 심상치가 않습니다.

가뜩이나 사진이 많은 포스팅에 최대한 사진을 뺀 것이 이정도입니다.
물론 실제 눈에 보이는 부분의 1/3도 담지못했습니다.

참고로 정글에서는 융드립 커피를 공급하기에
정말 부드럽고 감미로운 커피의 맛을 종류별로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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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어 자리에 앉아 앞을 바라본 정경입니다.
정글 게스트하우스 아기자기 감성 100%를 보고계시지만..
이 또한 전부를 보여드릴 수 없음이 아쉽기만 합니다.
그러나 또 한번 단언컨데..
딸, 여친, 아내, 마눌, 마스터... 모시고 가기만 하면!
바로 취향저격이 가능하리라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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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이틀간 맛 본 아침식사입니다.
음식레시피를 공개하는 내용이 아니다보니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지만..
빵은 드셔보시면

'그냥 빵이 아니구나'

라는 느낌을 받지못할 분이 없으실듯 싶습니다.

오전 8시30분에 공급되는 아침식사는
이곳을 운영하는 부부가 직접 아침부터 하나하나 손수 만들어 공급하더군요.
그리고 매일 아침에 주던 쥬스와 한잔의 차를 잊기 힘들듯 싶습니다.
정말 맛있었던 아침과 더불어서 말이죠.

그냥 주는 그런 식사가 아니라 제대로 된 브런치를 먹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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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숙소인데
당연히 외관사진이 있어야하겠죠.
하지만 너무 사진으로 다 보면 재미가 없을듯 싶어
약간은 만화풍으로 바꿔보았습니다.

만화풍으로 보여드렸지만 실제로 아주 깨끗합니다.

정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일반 건물에 '정글'이라는 느낌을 주기위해 덧대었지만
이 또한 제겐 귀엽게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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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보이는 모습이 위쪽에 위치한 사진이며
왼쪽으로 보이는 모습이 아래사진입니다.

아래사진을 보시면 냥이 한마리를 보실 수 있으실텐데..

이곳의 부부사장님들이 길냥이를 위해 만들어 놓은
그러나 사람도 같이 쉴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해놓으신 곳이더군요.
이곳에는 항상 길냥이를 위한 먹이와 물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 냥이녀석들이 수시로 제집 드나들듯 돌아다니더군요.

그래서 두 녀석을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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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해보니..
아침 식사자리에서 보았던 이 녀석들 그림이..
이곳에서 사랑받는 길냥이녀석들이었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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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이곳의 블로그 주소를 넣겠지만
이곳 또한 뒷편으로 약간만 내려가면 바로 바다를 만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답니다.
물론 바로 뒷편으로 바다가 위치한 것은 아니지만
최초에 써놓은 결론처럼
가성비를 고려하면 더 이상의 선택이 없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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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담은것 세월을 낚고있던 제주민 아저씨의 사진도 같이 올려봅니다.
엄청 많이 잡으셨던데.. 나름 이곳이 포인트라 하시더군요 ^^


결 론

제가 다시 제주도를 간다면 특별한 일이 없는한 이곳을 예약할 확률이 100%
55,000원에 이런 깔끔함에 배려를 받을 수 없을듯 싶음.
부부가 정말 열심히 성심으로 운영하더군요.
남편분이 사진작가 이시더군요 ^^
매년 11~12월 또는 1~2월 이런 정도로 두달간 운영을 아예 하지 않고 여행을 즐기시더군요.
저번에는 볼리비아를 다녀오신듯(벽면에 작품 다수)
내년에는 스페인과 어디랬더라.. 두 나라를 두달간 가신다고.. 정말 부러웠습니다.
아! 모나코 ^^
부부가 워낙 여행을 즐기기에 여행자들의 심리를 정말 잘 알고있는 듯 싶었습니다.
그러니 이런 모든 배려가 가능할듯 싶더군요.
그런데..
알아보니 예약없이는 절대 투숙 불가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보장합니다.
남자남자끼리만 아니라면 그 어떤 여자분을 모시고 가더라도...
분명 쓰담쓰담 받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

Sort:  

우와 게스트하우스에서 융드립 커피라니~가성비가 정말 좋네요. 그동안 제주도는 좀 비싼 관광지 느낌이었는데 혹시 가게되면 예약해봐야겠어요ㅎ

욱사마님 저 또한 이곳에 가기전까지는 같은 마음이었는데..
완벽하게 깨져버렸습니다. 되려 가보지 못함이 후회되는 그런곳이라 믿어의심지 않습니다.

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그런가봅니다 ㅎㅎ
재미지네요

Outstanding photos dear sochul! Also without understanding anything, just beautiful!

@schamangerbert My friends
I am very glad to have you on my blog.
By the way, your photos of your profile
I almost did not know you.
You grow beard so I feel like a master. XD

Very cool!
What happened inside you?
Whatever it is, I will cheer up your pursuit :-)

The beard is now a few years old, my old profile picture was quite old :)

Just beautiful post with beautiful context!

제주도를 가게된다면 한번 자볼만 하네요 사진부터가 취향저격입니다ㅎ

헤헤 그러나 이번에는 사진이 실제만 못하답니다.
다녀오고 담은 사람으로 인정.^^
호릭님께서 직접 경험해보시기를 추천드릴뿐.

눈으로 보여지는 대로 고대로 담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가보게되면 사진으로 많이 담아볼게요ㅎ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사람의 눈이 표현할 수 있는 계조를 표현할 수 있는 카메라는 현존하지 않기에 이직은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것을 추구하고자 하는 지금의 행동이 예술이겠지요.
불가능에 도전하는 예술 ^^

가성비 짱인데요 지금 나름 성수기일텐데 5.5천원에 조식까지 ^^

iieeiieeii님 경험해보면 가성비 극강입니다.
조식도 웬만한 브런치집 명함도 못내밀 정도라.
저도 '이런곳이 게스트하우스인가?'라고 생각했더니 같이 같던 여행을 즐긴다는 젊은 여자직원이 그러더군요.게스트하우스에서 이런수준 보지 못했었다고.

우와~~~ 진짜 너무 너무 이쁜곳이네요~~~ 거기다 가격까지....
내년초에 제주여행가는데 무조건 여기로 예약해야겠네요!~
요런 정보 너무 너무 좋아요!!~~ 소철님!~ ^^

로사리아 자매님!
눈에 보이는 사진으로는 반도 담아내지 못했고
그 느낌은 거의 없는 수준이라 ㅡㅡ
아마 울 로사리아 자매님이 가신다면 만족도 99%(100은 인간미 없어서 ㅎㅎ) 생각합니다. ^^
위치또한 공항서 애월이 가까운지라 여행을 즐기기에도 괜찮으실겁니다.

단, 한가지 도로변에서 이곳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놓치기 쉬우니 정신 똑바로 차리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 ^^

엄마랑 언니랑 저랑 삼총사 여행일정이 있거든요. 아침부터 여행 생각을 하니 구름위를 둥둥 떠다니는것 처럼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소철님 덕분에 월요병 극뽁 할수 있을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

오~~ 그렇군요.
제가 묵었던 3호가 세명 묵을수 있는 곳입니다.
싱글 침대가 하나 더 있거든요.
언제가 일정이신지 모르지만 세달전에 예약하신 분이 안 되는 경우 반면에 일주일 전에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더군요. 입금도 당근 우선일테고.
저 믿고 함 가보세요 로사리아 자매님 ^^

다녀와서 맘에들지 않으심
이러다 포스팅에 도배되는 거 아닌가??
'공갈소철'로다 ㅋ

아니지!
로사리아 님과 두분의 미녀까지 취향저격
자신있습니다!! ㅎㅎ

좋은 정보 리스팀 해놓고 다음 제주 여행시 참고해야겠네요. ^^

@cheolwoo-kim님 제가 숙소를 포스팅 해보기는 처음이라.
이런 먹거리 즐길거리가 호불호가 많아
추천하지 않는편이거든요.
그런데 이곳은 절대 그렇지 않을듯함에 적극추천 입니다.

상쾌한 아침입니다 소철님 ^^ 제주도에 다시 가게 된다면 꼭! 이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약없이는 투숙이 안된다니....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아기자기 깔끔깔끔...좋네요, 거기다 완소냥이까지ㅎㅎ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행복한 일들만 가득한 한 주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sunshineyaya7님께 더욱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투숙객과의 하모니를 위해 이곳의 부부사장님이 원하는 투숙객을 면접보나봅니다 인터넷에 글로 ^^
정글에 맞지않는 분은 모시지 않는다고..

만족도 100% 보장! 합니다.
(돈도 안 받고 정말 열심히 광고중이네요 ㅋ)

@sunshineyaya7님의 아이디처럼
눈이 반짝반짝할 멋진 일들로 가득가득 하시길요~ ^^

전 이미 스팀잇을 하면서 눈도반짝 마음도
반짝반짝 할 수 있는 고마우신 분들 덕분에
아주 아주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 ㅎㅎ

제게는 내 마음에 받아들이기를 예쁜마음으로
행하시는 @sunshineyaya7님 이기에 더 많은것들이 보이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

아직도 스팀잇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부분이 많긴 하지만(코인포함...ㅎㅎ)...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다보니...자연스럽게 녹아 들어 가는 것 같아요..ㅎ''즐기면서 재미있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ㅋㅋ오늘은 날씨가 흐리네요....하지만 마음은 기쁩니다 ^^고맙습니다~소철님.

멋진 숙소네요 ^^ . 저도 제주 토~월로 여행중인데 이런 좋은곳을 미리 알았으면 좋았겠어요! 아쉽...

으악 정말 아깝네요 @nhj12311님 ㅜㅜ
그런데 저도 이번 워크샵때문에 이번에 알게되서리.
그렇지만 제주는 또 갈 수 있잖아요
떠나요 모든것 훌훌버리면 ^^
그때는 꼭 들려보시기를 적극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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