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변경 및 나의 특성에 대해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와같은 부모님들은 아이들과 좋은 시간 보내느라 더 바쁘셨겠죠? :)

저도 바쁘게 보냈습니다. 어린이날에 이 곳 저곳 다니고, 오늘도 가족모임도 가졌고요.

요즘엔 우리 쌍둥이 캐어하느라고 무거운 카메라는 들고 다닐 수도 없네요ㅜㅜ 시계도 못 차네요. 메탈은 무거워서 안차고 가죽은 차면 아이들 안고 다니느라 땀차고 불편하고 해서요.

그건 그렇고 오늘 좋은 곳 다녀와서 여러분께 소개할까 했는데, 내일할게요.ㅋㅋ

왜냐하면 아침에 소환관련 질문 포스팅을 해서... 하루에 1포스팅 원칙을 위해 쉬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랑하고 싶은게 있어서 그냥 하나 자랑만 하고 마칠게요.

뭐냐하면... 제가 오늘 프로필과 배경을 변경했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함입니다.ㅋㅋ

@potosi님께서 만들어주셨습니다.^^ 너무 맘에들어서 @potosi님께서 댓글로 그림 완성을 알려오셨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았었습니다.
이 그림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하면 참 재밋는 일 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potosi님께서 그림을 그려주신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sitha님의 포스팅을 보고 였습니다. 보는 순간 다른 분들의 캐릭터 그림 프로필이 너무 부러웠었기에, 바로 @sitha님의 포스팅을 리스팀한 후에 링크를 찾아 @potosi님께로 달려갔습니다. 싯타님의 글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링크 :뽀또시님께 가서 그림 받으세요~

찾아가서 보니,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바로 댓글 달고 신청했었고, 저는 초면이지만 바로 인사하고 신청했었습니다. 그리고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 하루 한 번씩은 계속 이 글에 들어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글의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링크 : 아무말대개그

하루 이틀... 시간은 지나갔고, 저는... 아 내가 너무 늦게 신청했나보구나 하며 단념하려는 중이었는데, @ganzi님이 리스팀 한 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평범한 제목의 글이었지만, 뽀또시님이 쓰신 포스팅이었기에 뭔가 제목이 남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링크 : 그림 그려주세요

글을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이 글에 가서 뽀또시님께 댓글을 달고 예술하는 분들의 고통과 슬픔... 서글픔에 대하 이야기 나누며, 그림을 그리는 작업이 매우 어려운 창작의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아무런 대가없이 그냥 하나 그려주세요라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 나도 포함되어있었던 것이 아니었는가 반성하는 마음을 전했고, 뽀또시님은 다행히도 그건 아니라며 시간돼면 꼭 그려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셨었습니다.

제가 뽀또시님의 글을 보고 반응을 보인 것은,
그림을 받고 싶었던 마음도 컸기 때문이었지만, 사실은 언젠가 @thinky님께서 시리즈로 한국미술계에 대해 이야기 하셨던 것이 떠올라서가 더 큰 이유였을 겁니다. 씽키님의 포스팅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링크 : 왜 미술은 ‘개밥의 도토리’가 되었나? (#1_국내 미술시장의 규모와 미술계 현황)

링크 : 왜 미술은 ‘개밥의 도토리’가 되었나? (#2_갤러리 수익현황과 미술의 사회적 가치)

링크 :왜 미술은 ‘개밥의 도토리’가 되었나? (#3_교육에 있어서 미술의 현실과 약간의 제안, 그리고 마무리)

글을 읽는 것 뿐만 아니라 @thinky님께서 달아주시는 댓글을 읽으시면, 저절로 깊이 공감하고 감동받지 않을 수 없게 됐었습니다.

어찌됐든 저는 오늘 멋진 제 그림을 받았습니다. 저 그림을 그리기위해 까마귀 사진을 연구하셨을 @potosi님께 부담스러워 하지 않으실만큼 작게나마 감사인사 전했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저는 앞으로 스팀잇에 있는 한 그림부탁 드리려면 @potosi님께 계속 부탁할겁니다.ㅋㅋ 물론 공짜로 부탁드리지는 않겠습니다. :)

다음으로
@onproof님께서 대문사진을 만들어주신 것입니다.

@onproof님께서 대문을 만들어주신다는 포스팅을 처음 본 순간 지금껏 다른 분들의 대문을 보며 부러워하던 저에게 환한 빛으로 다가왔기에 당장 달려갔었습니다.
처음 갔을 때 @onproof님께서 만들어 주시던대문은 검은색 마우스 패드의 한 귀퉁이가 말아 올라가며 그 곳에 아이디가 적혀있는 대문이었습니다. 너무 워너비였었습니다. 당장 댓글 달고 기다렸었습니다.
이 번에도 하루에 몇번 씩 만들어 주셨나하고 들락날락 해 봤지만... 만들어 주시지 않았습니다.

며칠이 지나고 저는 @onproof님의 최신글에 가서 대문 만들어주시는 것이 너무 좋아서 가지고 싶은데 언제 또 만드시냐는 당돌한 댓글을 달았습니다. 내심 댓글 달면서 기분 나빠하시면 안되는데... 하며 노심초사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onproof님께서 다른 대문 만들어주신다는 포스팅을 올리셨고, 저는 당장 달려가서 댓글 달고 이 글을 널리 알리기위해 리스팀했었습니다. :D 글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링크 : [이벤트] 대문사진 만들어드립니다!

그리고 두 번의 시도 끝에 드디어 예쁜 대문을 선물받았습니다.^^

너무 기뻐서 그 다음부터 포스팅할 때 이 대문을 계속 사용했습니다. 물론 @onproof님께 감사하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onproof님께서는 이제 계속 대문 만들어주실 것 같습니다. 포스팅에 여러가지 옵션도 주면서 대문 만들어주신다는 포스팅을 보면서, 제가 @onproof님께서 만드시는 대문을 바란다는 댓글을 남기면서 일회성이 아닌 대문만드는 특화된 포스팅 주제를 개발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린게 아닐까 하는 근거없는 스스로의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ㅋㅋ 그래서 앞으로 대문 만들때는 꼭 @onproof님께
부탁드릴 생각입니다. 이 또한 소정의 대가를 지불해야겠지요.

그래서 이런 사연을 바탕으로
오늘 저는 @onproof님께서 만들어 주신 대문을 배경으로하고, @potosi님께서 그려주신 그림을 프로필로 변경했습니다.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렇게 스팀잇에서 동료여러분 덕에 대문과 프로필을 완성할 수 있었음에 기쁘고...이 기쁨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을 지금부터 하겠습니다.
저는 코인 잘 모릅니다. 그림은 학창시절부터 늘 저에게 아픔만을 주었기에 놔버린지 오래였습니다. 저는 스팀잇의 기능도 잘 모릅니다.
네드도 몰랐고, 고팍스도 몰랐습니다. 블록트레이드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고, 유상임대 이자가 얼마인지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걱정 안합니다. 여기 지금 제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에게 물어보면 되니까요. 여기 스팀잇에 멋진 능력을 가진 분들에게 부탁하면 되니까요. 저는 걱정없습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제가 아주 좋아하는 유명한 애니메이션 만화의 짤로 대신하겠습니다.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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