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기] 상사화

in #kr-life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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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가뭄 끝에 비가 오자 기다렸다는듯이
상사화가 땅을 뚫고 올라왔다.

상사화는 서로를 생각한다는 뜻을 가졌다.
봄 화단에 일찌감치 푸른 자태를 보여주다
뭐가 급한지 여름 시작과 함께
황급히 잎이지고
잊고 있던 자리에 문뜩
청초하면서도 유혹하듯 분홍색의 꽃이 핀다.

그러니까 잎과 꽃은 서로를 보지 못한다.

그래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뜻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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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당첨되시길 빌었는데 당첨되셧네요!

가끔 이렇게 선물을 팍 안겨주시는데
전 무엇으로 보답하쥬?

아!!
상사화

자주보면서도 이름을 모르네요..

글 잘읽고갑니다. ^^

ㅎㅎ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쫓이름뜻이그런 거였군요~~
사진잘보고갑니다. ^^팔로우하고 자주구경하러올게요 ~~

ㅎㅎ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 상사화군요..아름답습니다.. 우리딸이 참 좋아하겠어요!

따님이 꽃을 좋아하는군요? ㅎㅎ

냅 너무나 좋아한답니다.^*^

오 꽃무릇처럼 잎이 없이 줄기만 있네요~

그렇지요?
제가 알기론 꽃무릇보다 조금 더 굵은듯해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애달프네요.

사진 참 잘 담으신 것 같습니다~^^

미스티님이 올리셨어야 할 꽃인데
제가 선수친거 같네요.
상사화 다시 올리세요, 자세한 설명과 함께요. ㅎㅎ

별 말씀을요~
나중에 상사화 꽃 보게 되면 그때 올려도 되죠~^^

읽기전에 제목만 보고 직장상사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ㅎㅎ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라니.. 모습과 잘 어울립니다.

ㅎㅎㅎㅎㅎ 저도 가끔 단어에서 엉뚱한 연상을 하곤 한답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울시골집 화단에도 피었답니다
기특하다는 생각이 ^^

ㅎㅎ 잊고 있는데 어느날 올라오면 무척 반갑더라는....

뭔가 애달프면서 아름답네요.
상사화는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인가요?
어디 가서 보이면 아는 척해야겠어요 ㅎㅎ

일반 주택의 화단이나 산사의 정원이나 이런데 있어요. ㅎㅎ

뜻이 좋군요..서로를 생각한다~ 연인에게 그림으로 그려줘도 좋을 것 같아요~^^

예술가라 작품으로 연결 시키시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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