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대체휴일 최고시다!3 당일치기 강원도 / +추가일상 / 티벳버섯무료나눔

"최고시다" 지난시리즈..

[일상] 명절 최고시다! 집밥 / 부천식물원 / 코노 + 보약같은 친궄ㅋㅋㅋ
[일상] 명절 최고시다!2 어나더 집밥s / 코스모스 / +바다를 사랑한 소년:)

안녕안녕! 강제로 은둔생활하다가 마나 복귀되서 다시 돌아온 레첼킴이야!
원래대로 라면 바로 다음 시리즈를 올려야 됐는데 갑작스런 먹통으로 이제서야 올리는 대체휴일 최고시다여..ㅋㅋ

원래 연휴 마지막 휴일은 방콕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했었거든..
명절 후라 식량도 넉넉하겠다 푹 쉬어야지 했는데 갑자기 신의 계시를 받은것마냥 강원도 속초에 또 꽂혀서 또 강원도 당일치기를 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거짓말안하고 저번에 갔던 코스랑 똑같아!

야인시대 끝나고 새벽1시 출발 -> 중간에 잠 -> 해뜨는거 봄 -> 중간에 잠 -> 물회먹음 -> 닭강정 삼 -> 집으로 고고 (보통 오후 2-3시 도착)

[일상] 방금 다녀온 당일치기 속초! 여행중 자꾸 목적이 바뀌는 이상한 여행기..ㅋㅋ

하지만 이번에는 같이 갔던 멤바가 달랐어! 엄마랑아빠오빠랑 한차 나랑 우리집 양반이랑 한차 해서 두차로 갔었음. 우리 부모님이 이 스케쥴을 소화 하셨냐고?ㅋㅋㅋㅋ 웅, 아주 잘ㅋㅋㅋㅋㅋㅋ

저번에 하조대로 해보러 갔을때는 영 위치가 별로 였어서 이번엔 등대 해수욕장으로 갔는데, 날씨 왜이럼..?ㅋㅋ 강원도의 아침 하늘은 한번도 나에게 구름없음을 허락해 준적이 없네..

셀카를 찍으면서 해가 나오기를 기다려 본다..
오른쪽 사진은 내가 오른손을 올린게 아냐.. 옆에 우리집 양반 팔이 내팔처럼 나옴ㅋㅋㅋ

동그란 해는 못봤지만 그래도 점차 구름이 걷혀서 다행이었으! 전망대도 잘되어 있으서 바다 구경도 하늘 구경도 파도 구경도 모두모두 할만해따!

그래도 강원도에서 (내 기준) 제일 좋은 해변은 봉포 머구리집 앞인거 같다..ㅋㅋㅋㅋㅋ
작지만 물도 깨끗하고 모래도 곱고!

봐봐 대박이지?ㅎ 아침 이른시간이라 사람도 별로 없었어서 좋았어! 해변 따라 걷기고 하고 돗자리 깔고 앉아서 집에서 준비해온 따땃한 커피랑 메론도 먹었어!

그리고 봉포 머구리집에 물회를 먹으러 갔는데, 저번에 9시에 갔었을때도 사람 꽤 있었는데 이날은 없었어.ㅋㅋㅋ 그래서 1등..ㅋㅋㅋ
먹는 사진은 내가 너무 배고파서 걍 먹어서 없어.. 미안..ㅋㅋㅋ 궁금하면 위해 달아놓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조...ㅋㅋㅋㅋ

물회먹고 엄마 아빠는 오후에 일있으셔서 먼저 가시구, 우리는 닭강정순례하러 속초시장 갔어.. 속초 왔는데 손에 닭강정 없이 올라가면 불법인거 알지?;;;; 조심해...

우린 강원도 갈때마다 새로운 닭강정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번이 3번째로 중앙 닭강정을 선택했음!
(첫번째는 속초 닭강정, 두번때는 상황버섯 닭강정 이었었음) 그리고 저번에 샀던 마약강정도 선물용이랑 우리 먹을꺼 사고! 갈때 먹으려고 옥수수빵도 샀어! 사진을 못찍었는데 옥수수빵이 진짜 대박이었음ㅡㅜ 옛날에 트럭에서 아저씨가 김 모락모락 내며 파는 추억의 옥수수빵을 생각하고 산거 였는데, 더 포실포실 부드럽고 발효냄새도 없고 맛있었음:)

올라갈때 많이 막힐줄 알았는데 의외로 빨리 갔어! 저번보다 더 빨리!
강원도 가는 길은 굴다리가 너무 많아서 굴다리 투어 하는 느낌이 들지만 중간 중간에 나오는 시원하게 탁 트인 산 배경이 아주 좋은거 같아! 물론 눈으로 보기때문에 그렇겠지..ㅋㅋㅋㅋ

강원도 다녀온날 저녁은 무조건 닭강정이야..ㅋㅋㅋ
여러가지 맛이 있었는데 우리는 그냥 순살 보통맛 샀어. 패키지 잘만든거 같음. 적당히 매콤 달콤 하고 맛있기는 했는데, 퍽퍽살이 많더라.. 나는 퍽퍽살 안좋아해서 그냥 그랬던거 같앙..

+ 추가일상1. 언제나 고기반찬

명절 후에는 먹을게 풍성하다..ㅎ 우리집은 육식주의 집안이라 고기를 유독 많이 먹긴 하지만, 이날은 밥없이 고기 + 마늘 + 양파만 해서 먹었음. 아빠가 명절 선물로 받은건뎅 엄마가 두개 줘서 맛나게 해먹었음:) 텍사스 살면서 배운건 스테끼 굽는거 밖에 없는거 같아..ㅋㅋㅋㅋ 왜냐면 그 외 다른 고기는 못굽거든..ㅋㅋㅋㅋ


+ 추가일상2.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만난 미얀마친구

저번에 말한 미얀마친구의 와이푸가 베이비걸을 임신중이라 그래서 선물해주려고 애기모자랑 주머니 파우치를 만들었어! 그리고 손편지도.. 오랫만에 영어편지쓰려니까 어색하더랔ㅋㅋ

만나서 말하는것도 걱정됐던게, 요근래 문법하고 발음만 가르치다 보니까 영어쓸일이 거의 없거든.. 그런데 만나러 가는길에 이 친구랑 같이 일했던 다른 멕시코 친구한테 페메로 이야기했더니 페이스북으로 전화가 온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덕분에 입 풀고감..ㅋㅋ

뭐먹었냐고 궁금하고 걱정해준 형아언니들이 있었는데, 한식당에서 아미숲(부대찌개)이랑 차돌 된장찌개 먹었어! 근데 한국 음식 뭐였어도 괜찮았을꺼야! 이 친구가 짧지만 한국인게 너무 좋다 그랬었거든..ㅎ

거의 7년만에 만난거였는데, 일단 둘다 마니 후덕해짐ㅋㅋㅋㅋㅋ 원래 히바찌라고..철판요리? 요리사였는데 지금 콜로라도에서 스시가게 운영한다더라.. 성공해뜸..부롭.. 놀러오면 스키태와준다고 했는데 내가 스키를 타본적도 없고 갈일이 있을까 모르겠지만 일단은 알겠다고 그럼..ㅋㅋ

짧은 시간이여서 진짜 아쉬웠는데 그래도 신기하고 재밋고 덕분에 잘 놀다가 왔당.
내가 일할때 특별히 잘해주고 그랬던거 같진 않는데, 그래도 기억하고 만나러 와줘서 너무 고맙더라ㅎㅎ 2년뒤에는 애기랑 와이푸랑 같이 오래 있다가 가고 싶다고 그랬는데 또 보자고 하고 빠빠이 했음.


+ 티벳버섯 무료분양함

내가 기본 요거트를 좋아하는데, 시중에 파는건 밍숭맹숭해서 티벳버섯으로 요거트 만들어 먹거든! 근데 이 버섯이 점점 늘어나는 애라 수시로 노나주지 않으면 감당할 수가 없엌ㅋㅋㅋ 그래서 혹시 필요한 형아 언니들 있으면 말해조 내가 무료로 보내줄께! 지금 한~두명 정도 보내줄수 있는데 혹시 더 원하면 또 키워서 보내줄께..ㅎㅎㅎ

그냥 우유 부어서 실온에 놔두면 걸죽해지는데 그거 걸르면 요거트가 되는애야!
신거 못먹으면 꿀이나 쨈같은거 타먹어도 먹을만함:)

휴, 밀린 이야기 몰아하느라 힘두러따..ㅎㅎ 중구난방 정신없을텐데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 많았다:)
이제 또 열심히 포스팅해야지!
소통은 언제나 환영이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