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Music Review] (6) 소닉 3 스페셜 스테이지 - Blue Spheres

in #kr-game7 years ago (edited)

[Game Music Review 지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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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eemit.com/kr-music/@elexceed/game-music-review-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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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엘리니아 - When the Morning Comes
https://steemit.com/kr/@elexceed/game-music-review-3-when-the-morning-comes
(4) 시간의 신전 - Temple of Time
https://steemit.com/kr-music/@elexceed/game-music-review-4-temple-of-time
(5) 이얼 쿵후 메인 테마
https://steemit.com/kr-music/@elexceed/game-music-review-5-yie-ar-kung-fu-4

6번째 GMR이로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게임 BGM은 바로.

세가의 명작 게임, 소닉 더 헤지혹 3의 스페셜 스테이지 BGM - Blue Spheres입니다.

https://goo.gl/utWvxR (링크입니다)

소닉 더 헤지혹 3, 아마 컴퓨터로 소닉 시리즈를 해보신 분이라면 보통 이 시리즈를 가장 많이 기억하실 겁니다.
기본판인 소닉 3가 있을 거구요, 소닉 & 너클즈랑 연동을 하면 확장이 되는 소닉 더 헤지혹 3&너클즈 등.
세가의 마스코트 캐릭터 '소닉'을 가지고 만든 게임으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소닉을 접하셨다면 아마 대부분은 애니메이션 '바람돌이 소닉'에서 소닉을 접했을 겁니다.

어찌됐든,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페셜 스테이지 중에서 Blue Spheres는 소닉 3에서 카오스 에메랄드를 얻을 때 반드시 들어가야 할 스테이지입니다. 그래서 이 게임을 좀 한다고 말할 수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스페셜 스테이지를 많이 기억하죠.

이 스테이지의 게임 방식은 소닉이 자동으로 정면을 향해 걸어가는데 방향키로 그 방향을 조종하면서 파란색 공을 밟아 붉은색으로 바꾸는 방식인데, 붉은 공을 실수로 밟았을 경우 스테이지는 끝이 납니다. 이 때 파란색 공을 속이 빈 사각형(ㅁ)으로 밟았을 경우 그 사각형은 전부 링으로 바뀝니다. 일정 링을 얻고 파란색 공을 전부 밟았을 경우 카오스 에메랄드와 함께 5만점의 점수를 줍니다. 퍼펙트라고 불리게 되죠. 링이 50개 이상일 경우 보통 컨티뉴(잔기)를 하나 추가해줍니다.

이 BGM의 진가는 스페셜 스테이지가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속도가 빨라져 걷는 속도가 빨라지는 긴박감을 잘 표현해냈다는 것입니다. 처음엔 느리지는 않고 보통 걷는 속도로 진행되지만 일정 시간부터는 속도가 점차 빨라지기 때문에 서둘러 성공하지 않으면 처리가 정말 힘들어집니다. 붉은 공을 밟을까봐 조마조마하게 되는 것이죠.

또한 이 게임 BGM은 PC 버전으로 할 시엔 PC의 MIDI음으로 연주하기 때문에 컴퓨터마다 음질이나 음색이 다른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원판으로 들을 때 멜로디는 같지만, 기억 속의 선율과 다른 경우가 종종 있지요.

지금 링크 상으로는 스피드가 올라가지 않아, 보통 BGM 그대로지만 체감을 위해 속도가 올라가는 버전을 따로 링크해두겠습니다.

https://goo.gl/9gCtmG (트루 스피드 버전 링크)

바로 이런 식으로 스피드가 올라가면서 점점 손이 떨...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행여나 붉은 공을 밟을까봐 조마조마하게 됩니다. 붉은 공을 밟아서 끝나면 카오스 에메랄드를 얻을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카오스 에메랄드 7개를 다 얻기 위해서 들어가야만 했지만, BGM 속도와 진행 속도가 점차 빨라졌기 때문에 붉은 공을 밟을까봐 긴장이 되는 공간. 'Get Blue Spheres'라는 문구와 함께 소닉 3의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울려퍼지는 BGM - Blue Spheres였습니다.

P.S

다행히 최초 작성이 2월 28일 11시 59분에 작성됐네요. 하마터면 큰일 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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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입니다.
게임 회사인 닌텐도는 자사의 충실한 IP를 캐릭터 산업의 선봉으로 내세워 번영에 성공했음에
서비스 게임즈 (SEGA)는 이 좋은 IP를 갖고도 이렇게 져버리다니 참 아쉽습니다.

ㅋㅋㅋ 노래듣다 추억에 잠겨서 다 듣고옴욬ㅋㅋㅋㅋ
좋은글 팔로워 눌리고 가요 !
괜찮으시면 맞팔 부탁드릴게요 :)
즐거운 밤 보내세요 ㅎ

저도 어린 시절에 즐겨 하던걸로 기억합니다.
어떻게든지 밟지 않으려고 해도
결국 밟아버리면서 얼마 못가 끝나는게 짜증도 나고
실증나서 일부러 빨리 끝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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