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팜엑스포 + 진로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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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출처 : 대한민국 팜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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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캣팜 입니다.

지난주에 갔다왔던 팜엑스포 후기를 지금에서야 포스팅하네요. ㅎㅎ

대구엑스코에서 열리는 팜엑스포 행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아침부터 열심히 준비하고 갔습니다.

대문사진처럼 스팀잇 에코백을 자랑스럽게 들고 낭낭하게 걸어갔습니다. 약사님들과 약대친구들에게 기회가 되면 스팀잇을 홍보하겠단 굳은 의지로 !!!

숲을 지나서 대구 엑스코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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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에 가서 주최측을 통해 명찰을 수여받았습니다.

이 명찰만 있으면 난 어디든 갈 수 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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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팜엑스포 현장은 사진을 많이 못 찍었습니다. 약국이나 병원에서 사용되는 ATC 기계들의 시연도 보고 제약회사에서 새로 나온 제품들을 소개해주시는 것도 들으며, 저도 이제는 실질적으로 약학전문인으로서 활동을 하기위하여 열심히 듣고 공부했어요.

새로나온 제품들은 향도 맡아보고 손에도 발라서 발림성도 확인해보고, 기존에 사용되던 제품들과 어떤 부분이 다르고 어떤부분이 개선되었는지 이것저것 물어보고 체크했어요. ㅎㅎ

여기저기 둘러보다보니, ATC(automatic tablet counting machine, 자동 약 포장기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와 시럽을 담아주는 기계들도 있더라구요. ATC는 병원에서 사용했었는데 요즘엔 문전약국이나 처방이 많이 나오는 약국들에서도 ATC를 많이들 사용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소아과 약같은 경우 시럽이나 물약이 용량이 적어서 수작업으로 맞추기가 쉽지않은데, 용량에 맞게끔 용기에 담아주는 기계도 나욌더라구요??
보자마자 굉장히 실용성이 높겠다는 생각은 들었으나, 시럽이 점성도 있고 기계안에 오래 두었을경우, 청소도 쉽지않고 오염의 위험도 있지않을까~ 싶어 몇가지 여쭤봤었는데 아직 담당자분이 안오셨다고 당황하시길래... 저도 같이 당황 😂😂 헣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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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들쑤시다보니 어느새 밥먹을 때가 되어 김밥도 받아먹었습니다 !!! ㅎㅎ

김밥도 맛있고, 과일팩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ㅎㅎ 안그래도 과일을 자주 못먹어서 서글펐는데 넘나 좋은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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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다 먹고서는 세미나를 들었습니다. 공직약사님, 병원약사님, 개국약사님, 제약회사에서 근무하시는 약사님, 총4분의 연사님들께서 세미나를 진행해주셨어요.

졸업하고나서의 진로선택에 고민이 많이 되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약사로서의 삶에 대해 배우고 있는 저에게 더할나위없이 귀중한 시간이었어요. ㅎㅎ

연사로 오신 분들 중 개국약사님은 저랑 친한 형이라 ㅋㅋㅋ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더라구요. 형은 뭔가 성공한 약사??, 이런 느낌으로 세미나에 발표하러 오고, 나는 들으러 오고. ㅋㅋㅋ
존경하는 지원이형. 승승장구하십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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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것

세미나를 통해 배운점은, 역시나 약사의 미래가 밝지만은 않다는 점.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단순노동은 이제 기계들로 대체되기 시작했고, 약국은 이미 포화상태라 개국할 자리 찾기도 쉽지않고, 약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또한 좋지만은 않죠. 솔직히 부정적인 쪽에 가깝다고 봅니다.
처방을 직접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약만 조제하고 약을 포장하기만 하면서, 쉽게 돈 버는 사람들~ 로 여기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약국실습을 하면서도 약사님들을 막 대하는 분들을 굉장히 많이 봤었습니다.

약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정적이라고 원망할 시간에,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더 가치있는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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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은품

좋은 가르침을 배운것도 모자라 팜엑스포에서 많은 선물들을 받았네요.
하나부터 열까지 감사한 세미나였습니다. 꾸벅.

그냥 이렇게 살면 되겠지~ 란 안일한 생각을 경계하며 스스로 경쟁력있는 약학전문인이 되기위해서 더 많이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을 스팀잇과 함께 해보려합니다. 어떠한 형태로 진행을 할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제가 공부하는 것들을 정리하여, 일상적으로 알고있으면 좋을만한 약학정보들을 포스팅해보려합니다.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되 조금은 기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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