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어 #6: 영어권 성씨(Surname)에 대한 개요

in #kr-english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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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권 성씨에 관한 개요

1400년도 쯤에는 중세 영국, 특히 잉글랜드의 사람들이 성씨를 가지고 있었고, 그것으로 자신을 규정하는데 상당히 익숙해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했다는 것은 그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성씨라는 것이 굳어지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성씨가 법적인 규제 대상이 된 것은 조금 더 후의 일이다. 1509년도부터 영국을 통치한 헨리 8세의 명으로 영국 국민은 "아버지의 성씨"를 따르게 되었는데, 스코틀랜드 등의 지역에서는 그에 대한 문화적인 저항이 더 오래 지속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씨에 대한 개요를 쓰면서 수많은 성씨를 살펴볼 수는 없으니, 한 두 가지를 예시로 들어서 몇 가지 종류의 성씨를 보기로 한다.

직업을 나타내는 성씨(occupational surname)

비단 영미권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성씨가 직업, 특히 조상의 직업에 관련된 경우는 주지하다시피 매우 흔하다.

성이 베이커(Baker)라면 빵을 굽는 사람, Miller라면 방앗간 주인이라는 식의 이야기를 많은 이들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딱히 누구라고 집어 말할 정도로 명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도 국내의 영어 교재를 집필한 누군가가 먼저 꺼낸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요즘은 일반인들도 당연시하며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그렇게 단순한 문제는 아니다.

가령 베이커(Baker)를 보자. 빵집 주인이라는 직업이 우리가 생각하는 모습으로 굳어진 것은 대체 언제부터로 봐야 할까? 대충 생각해봐도, 인류 역사상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고대 로마에서부터 중세, 근대 유럽에서는 전부 집에서 빵을 구웠고, 그것을 거리로 갖고 나와서 파는 일종의 시장이 빵집의 역할을 했다. 이러한 "빵집"은 길드의 형태로 운영되거나, 자발적인 마을 행사의 형태를 띠었다.

고대는 고사하고 중세 유럽에서도, 길드나 빵 장터에 참여한 사람들이 전부 베이커라는 성씨를 쓰게 되었을 리는 만무하다. 즉 직업적으로는 베이커(굽는 사람)로 불린 경우도 많았겠지만, 그것이 성씨로 굳어질 정도가 되려면 그것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베이커라고 불릴 근거가 있었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중세에 이미 성씨라는 개념이 받아들여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베이커라는 이름은 그 어원상 독일의 베크(Beck), 베커(Becker)에서 나왔으며, 최초의 베이커 가족을 프러시아 지방에서 온 것으로 보는 설도 있다.)

또한 중세만 해도 집집마다 오븐 시설이 갖춰져 있지는 않았던 것이 당연하다. 마을 전체가 사용하는 공용 오븐이 있었고, 베이커란 그 오븐을 만들어낼 기술이 있어서 만들었거나, 오븐에 대한 값을 지불하여 소유한 사람이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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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베이킹'은 상업보다는 산업에 가깝다고 봐야할 것이다.

중세 영국의 경우 국가에서 빵의 제조에 관여하기도 했는데, 그런 경우에 베이커라고 불린 사람은 일종의 관리자(로마의 curatores와 흡사- 그에 관해서는 문화 영어 #3참조) 역할을 했을 것이다. 직접 빵을 구웠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생각하는 상업, 자영업의 의미는 미미하며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에 가깝다. 실제로 오븐마스터(ovenmaster)라는 명칭도 있었고, 중세 시대의 귀족이 고용하여 오븐을 관리하도록 하는 사람을 뜻했다.

이 시점에는 베이커가 성씨가 아니라, 주로 직업의 이름에 그쳤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한 세대, 두 세대 지나면서, 직업을 물려받은 후대에서 베이커가 성씨로 인정되었을 것이다.

즉 베이커라는 용어 자체는 빵을 굽는 사람, 이후에는 자신의 샵을 운영하는 사람을 뜻하게 되었지만, 애초에 그 용어가 누군가의 성씨로 굳어진 경위는 역사적 맥락을 감안해서 추정해야 하는 것이다.

즉 베이커는 중세를 기준으로 오븐에 대한 기술이나 소유권을 가진 사람, 또한 봉건적 사회에서 소유의 권리, 관리의 의무를 부여받은 사람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빵을 직접 굽지도 않았을 수 있다.

그 외에는 중세의 길드나 빵 장터에 참여한 사람 중에서 특출나게 빵을 잘 굽는 것으로 알려진 사람이 베이커를 성씨로 갖게 되었을 가능성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앞서 말한 경우에 비해 시대적으로 늦었으리라 볼 수 있다. 이미 베이커라는 용어가 흔한 성씨로 통하는 상황에서 차용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베이커는 빵 외에 그릇을 굽는 사람에게도 적용되었던 용어라고 한다. 이 경우엔 아예 빵과 관련이 없는 것이다.

(성씨가 불분명한 사람이 무작위로 자신의 성씨를 베이커로 결정한 경우는 예외로 한다. 베이커라는 성 본연의 문제를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 가지 더 재미있는 예시는 플러머 (Plumber, Plummer, Plumer 등 일련의 같은 계통의) 성씨이다.

54e4ad718d77134d68d3dacd_ss10-sound-of-music-vf.jpg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캡틴 폰 트랩을 연기한 크리스토퍼 플러머(Plummer)가 있다.

현재 Plumber라는 용어는 배관공을 뜻하는 것인데, 그렇다 해서 플러머 계통의 성씨를 가진 사람의 조상이 배관공이라고 본다면 터무니 없는 일이 될 것이다. 배관공이라는 개념은 1900년대에 들어와서 생겨났을 텐데, 직업을 뜻하는 용어에서 성씨가 생겨나는 현상은 대부분 중세에 다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애초에 플러머라는 이름과 관련된 어원은 라틴어의 plumbum인데, 이는 납(lead)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성씨 Plumber(그리고 기타 등등)도 과연 여기에서 파생되었냐 하면, 그렇지 않다. 아예 다른 용어 plume(깃털)에서 Plumber라는 성씨가 파생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중세 시대에 무슨 깃털 달린 모자를 쓴 귀부인이 있었겠는가. 결국 깃털의 가장 흔한 사용처는 헬멧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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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서포크의 서튼 후(Sutton Hoo) 지역에서 발굴, 재구성한 많은 헬멧 중 하나. 물론 깃털은 재구성되지 않았다.

어쩌면 '납'과 '깃털'을 이어주는 플러머(Plumber)의 미스테리는 '헬멧'에서 다 풀리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중세 고고학 분야 연구를 해보지 않아서 일반적인 상식으로 통용되는지, 또는 그런 설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플러머는 직업을 나타내는 많은 앵글로색슨 계통의 성씨 중 하나인데, 배관공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이다.

이제 베이커라는 사람의 조상이 빵집 주인, 플러머라는 사람의 조상이 배관공이라는 터무니 없는 이야기는 하지 말기로 하자.

거주지에 관련된(habitational) 또는 지형학적인 성씨(habitational surname)

이 경우는 직관적이지만, 성씨가 드러내는 지역 또는 지형학적 요소(언덕, 땅, 들판 등)와 그 성씨를 처음 갖게 된 사람의 관계는 알기 힘들다. 백이면 백 다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중세 이후에 지어진 도시 이름인 경우도 굉장히 많은데, 그런 경우에는 해당 성씨를 쓰는 사람의 조상이 뒤늦게 도입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점이다. 참고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만한 지명으로 된 성씨는 거의 그런 경우에 해당할 것이다.

부계를 나타내는 성씨(patronymic surname)

아버지의 이름을 이어받은 것으로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성씨들이다. 대표적으로 ~son 또는 ~s로 끝나는 성씨가 있다. 가령 Johnson, Johns, Williams, Williamson 등의 성씨들이다. 그런데 아예 ~s나 ~son으로 끝나지 않는, 주로 세례명으로 통하는 이름을 성씨로 쓰는 경우도 있다. 가령 그냥 John, 그냥 William이 성씨인 경우를 말한다. 이 역시 부계를 나타내는 성씨 과에 속한다.

Fitz가 들어 있는 이름도 이 부류에 속한다. 어원은 라틴어의 '아들(filius)'. 피츠윌리엄(Fitzwilliam) 등의 이름이 있는데, 주로 귀족적인 이름이다.

이는 첫째로는 피츠윌리엄이 앵글로색슨 족을 지배한 노르만 계열의 이름이기 때문이다(Fitz뿐 아니라 William도 마찬가지이다.). 둘째로는, 귀족의 대열에 끼지 못한 낮은 출신의 장수에게 성씨 또는 아버지 이름 앞에 Fitz를 붙이게 하는 경우, 그리고 왕이나 귀족이 혼외 자식에게 Fitz를 붙여 성씨를 하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Fitz 자체가 혼외 자식을 뜻하는 것으로 오해받기도 하는데, 뜻 자체는 그냥 '아들'이다.) 즉 누군가를 귀족층으로 편입을 시켜주는 경우에 Fitz~가 활용되었기에, 귀족적인 이름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물론 태생이 노르만 귀족인 경우는 애초에 부계를 나타내는 성씨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 자신이 저택을 두고 소유한 지명을 세례명 뒤에 붙여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이다.

영어권의 이름과 성씨에 대한 이야기는 언젠가 또 이어서 해보기로 한다.

지난 회차 보기
문화 영어 1: 리히텐슈타인과 스타더스트(Stardust)
문화 영어 2: 파리(Paris)의 판단
문화 영어 3: 사제와 큐레이팅의 관계(curate, curate)
문화 영어 4: 보컬리즈(Vocalize, Vocalise, Vocalese)
문화 영어 5: 증인(witness)의 어원

For @sndbox

An introduction to English surnames belongs to my Cultural English series, in which I often deal with the origins of English words; it is always done within their historical and cultural contexts. I often use acknowledged facts(i.e. etymology found in reputable dictionaries) to come up with my own theories and conclusions.

In this particular post my focus is on the occupational type of English surnames, the origins of which many Koreans, including teachers of English, are too hasty to come to conclusions about. I have set out the medieval contexts of occupations and the time and conditions it would take for them to become surnames. I also suggested theories regarding the origins of the surnames Baker and Plumber.

Another point I made was that the habitational type of surnames are comparatively modern. I ended the post with a brief note on patronymic surn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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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씨와 확연한 차이가 있네요.. 성씨의 의미부여 여부에서요...ㅋㅋ 울나라 한자이름 같은 경우에는 성빼고 이름에는 음마다 다 의미가 있는데 성은 그런거 없잖아요ㅎㅎ 저는 참고로 진압할 '진'자에 우주'우'자를 씁니다... 우주를 진압하라!!!

우리나라 성에 왜 의미가 없을까요?
鎭宇 님 성은 어찌 되시나요?

혹시
鎭 이 항렬이시면,
위 항렬 글자와
아래 항렬 글자를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아... 저는 경주김 계림군파 23대구요...
제항렬은 鎭 0가 맞고, 제위로 0 基 아래로 0 洙 입니다...^^

답변 감사..
꺼리실수도 있는 답변인데요.. 암튼 감사..

경주 김씨 라는 말씀이시군요.

경주 김씨의 조상이 흉노족 왕족 이라는 것은 아시죠?
(저는, 흉노, 부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한고조 유방? 한무제? 가 金 성을 하사?? 진상 ?? 했다고 하는 이야기.

아마도 금이나 철기 관련 기술이 높아, 아주 잘 만들고 다루었을 듯..??

문무왕? 비석에 흉노 휴도왕의 8대손? 이 신라 김씨 왕족이 되었다는 이야기 등등..

항렬
집안마다 다르겠지만,
오행의 순서에 따라 짓는다고 하는데,
딱 맞네요..

--

예전에 스팀 누군가가 항렬에 맞지 않을 듯한 이름으로
가문자랑을 하던 기억이 있어서 여쭈어 보았습니다.

지누킹님의 다른 댓글을 진압하고 싶네요ㅠ

상식의 지평을 넓혀주는 글이군요. 근본적으로 성씨는 스팀잇 태그와 비슷하다는 생각. 생존에 대한 문제. 혈족이 운명을 결정했던 중세는, 그 이전에 혈족간의 자립과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과 유대를 토대로 형성되었을 것입니다. 매크로 한 관점입니다. 다크 제이미의 글은 마이크로 스코프로 파고드는군요.

근데, 빵을 구워서 생긴 성씨는 존재합니다. 도널드씨죠. 도널드씨는 디즈니씨와 오리 고기를 구워팔다가 사이가 나빠져서 빵장사를 시작했습니다. 크게 성공했고 도널드 2세에게 물려주었습니다. 도널드 2세는 유럽의 샌드위치 백작의 발명품(?)을 일찌감치 아메리카 대륙에 들여와 햄버거란걸 만들었죠. 이 햄버거가 어마어마한 히트를 치죠. 우리는 그를 맥도널드라고 부릅니다. Mac 은 "~의 아들" 이란 뜻이지요.

음 진지해야 할지 말지 모르겠지만 도널드는 스코틀랜드의 가장 오랜 성씨 중 하나이고 맥~도 그쪽 전통이니...맥도널드는 빵을 구워서 생긴 성씨가 아니라 빵을 구워 사업한 이력을 가진 한 사람의 성씨이지요. ㅋㅋ

맥도날드는 빵을 굽지 않고 데울 뿐입니다.

방구방구. 결투를 신청한닷!!!

ㅋㅋㅋㅋㅋㅋㅋ
마세요ㅋㅋㅋㅋㅋㅋㅋ

제이미가 또 제이미 해버렸다ㅋㅋㅋ

뭐 결투신청은 방구님이 당했으니 ㅋㅋㅋㅋㅋ

굿맨 이라는 성씨는 어디서 유래했을지 볼 때마다 궁금해요. 조상이 흑우?

ㅋㅋ흑우랑은 거리가 멀거에요. 기본적으로 ~man 이름은 독일-유태계 이름이기도 한데, 그거랑 별개로 중세 영국에선 귀족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먹고 살만했을 듯한 이름이네요. 이 시리즈의 다음 회차에서 ~man을 살펴봐야겠군요...

저도 급 궁금해졌습니다. 굿맨도 꼭 다뤄주세요!

굿맨 요즘 나오는 누군가 있나봐요ㅋ

Fitz : 노르만 계열?? 왕이나 귀족이 혼외 자식에게 Fitz를 붙여 성씨를 하사하는 경우가 많았..

재미 있네요..

잘봤음니다!
I think it's very important to understand the link between English and Korean history/heritage

Thanks, @twotoedsloth! Glad to know you.

We're in the same cohort! Hope to trade feedback in the future, 감사합니다!! =)

오 재밌네요! 처음 보는 내용입니다. :)

ㅎㅎ 감사합니다, 유키님!

뉴욕에서 독특한 성씨들을 많이 만나는데 독일계, 이탈리아계등 성씨가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ㅎㅎ 그쵸, 미국은 말 그대로 용광로...

간밤에 쓰고 잤는데 소소한 수정 추가를 거쳐서, 샌드박스에 링크 제출하려 하는 중입니다. ㅎㅎ

네.ㅎㅎ 푸터이미지도 나왔는데 적용해 보세요.

베이커라던가 그런 느낌이였는데 확실히 유례가 있는 것도 있고
전혀 다른 어원들도 있군요... 전에 리버피닉스 같은 이름
꽤 멋져 보였는데요 ㅎㅎ

리버 피닉스 같은 이름은 부모의 주관으로 사물을 따라 이름을 붙인 전형적인 케이스인데...성씨마저 본인이 전설 속의 새 이름으로 선택한 거죠! ㅎㅎ 원래 성은 바텀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세에도 지옥은 있었고 제이미님은 그곳의 노블레스셔서 이름이 제이미 인더 다크이신가요?
어쩐지 ㅎㅎ
그대에게 지옥불반도의 감성이 느껴지더군요.ㅎㅎ
부디 인페르노에 삼켜지시길ㅎㅎ

내일 하루 종일 인형뽑기 실패하시길ㅇㅇ

두분 이쁜 사랑하세요~^^♡♡♡

나도 보팅으로 축의금 낼거니 같이 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타님마저...

아니.. 왜.. Fitz가 여기...ㅎㅎㅎㅎㅎㅎ;
재미있는 상식을 스쳐넘기기엔 넘 아까운 포스팅들 같아요. 이름에 대한 이야기도 있을까 궁금해지네요~ 조선시대 세자들의 이름이 특이한 이름들(이융,이균,이산 등)이 많은것이 함부로 이름을 사용하면 안되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하던데.. 이런 이야기 있을거 같아요...ㅎㅎ

감사합니다. 혹시 피츠에 각별한 사연이라도...ㅋㅋ 이름(세례명)은 태반이 성서 이야기가 되긴 하는데, 제 닉네임 제이미에 대해 조금 써본 적은 있죠. https://steemit.com/kr/@jamieinthedark/t-m-i-1

이름이나 단어의 어원 이야기는 제 글에 간혹 등장합니다. ㅎㅎ읽어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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