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울산 성민이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in kr-diary •  3 months ago

둘째가 태어나고 부터는 첫째 아이 학교일에 거의 참여를 하지 못했어요.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집에서 아이 숙제나 과제 시험 등등의 스케줄표를 짜주고, 정기적으로 있는 선생님과의 미팅 등, 공식적인 일에만 참여하고 학교를 안가다가, 둘째가 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다시 학교 껌딱지 엄마가 되었습니다. 우리애들한테 해꼬지할까봐 기사도 보모도 다 내보내고 내가 직접 운전해서 아이들 데리고가고 기다렸다가 데리고 오고 무한반복...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학교에서 오고가는 엄마들도 자주 눈에 띄게 되었어요.

원래는 한국인 수를 학급당 한명으로 제한하다가 작년에 비슷한 크리스챤 스쿨이 생기면서 그쪽으로 학생들이 대거 이동하자 재정문제에 부딪힌 학교는 대기자 수가 넘쳐나는 한국인들에게 학급당 두명으로 학생 수를 늘려주면서 그만큼 한국 엄마들의 수도 많아졌습니다. 몇 몇 오가는 엄마들이랑 말도 안섞는데 보통은, 저학년의 경우는 매일 아침 조회 형식으로 아이들이 율동하고 몇가지 액티비티를 한 후에 올라갈 때까지 부모들이 뒤에서서 그 모습을 본 후 위로 올라가는지라, 저도 거기서 한 삼십분 시간을 보내다 보면 자연스레 안면을 트는 엄마들이 몇 명이 있습니다.

그 중에 유독 얼굴이 부자연스런 엄마가 있었습니다다. 뭐랄까.. 온 얼굴이 자체 제작된 듯한 느낌. 뭔가 완벽한 눈코입이 서로 따로 붙어 있어서 왠지 부정합의 느낌적인 느낌을 풍기는 한국엄마...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하루는 나랑 친하게 지내는 우리 첫째반 엄마가 침을 튀기며 이야기를 합니다. 자기 막내 반에 한국인 애가 있는데 그엄마가 세상에 assembly 시간에 자기 아들을 취조를 하고 있어서 남편이 열받아서 소리지르고 싸웠단다. 그래서 선생님들에게 제지당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이야긴즉슨, 그 아들이 필리핀 친구가 자기보고 머리에 이가 있다고 했다고... 그래서 애들 조회하는데 자기집 필리핀 메이드 둘을 거느리고 그 애한테 가서 너 왜그랬니, 그런말 왜했니 등등을 아이에게 물어보는데, 내 친구 아들은 겁에 질려 울음을 터뜨리고... 그걸 본 남편이 열받아서 뭐하냐.. 너 뭔데 내아들 울리냐.. 그렇게 싸움이 터져서 결국에는 부모들끼리 4자대면을 했다고...

그게 누구냐... 있어.. 아마 너도 보면 알걸? 얼굴이... plastic 이야... 단번에 누구인지 알았습니다. 근데 만나보니 엄마 마음으로 그랬다고 사과하고, 안되는 영어로 목소리 높이면서 얘기하니까 애가 기가 질려서 운 것 같다고... 나쁜 사람 같지는 않다고..

또 다른 날...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우리 아이들 학교로 아이를 보내고 다니는데, 하루는 어떤 한국엄마가 전화가 왔답니다. 친구 딸이 자기애를 놀렸다고, 아이한테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 좀 해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너무 죄송하다고 정중하게 사과하고 아이를 혼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나 얘기를 해보니 아이를 끔찍하게 생각하는거 외에는 사람은 좋아보인다고 했습니다. 나는 언뜻 떠오르는 얼굴이 있어, 혹시 얼굴 심하게 성형한 그 엄마냐.. 그랬더니 사진을 보여주는데 맞습니다...

참 내새끼 나도 소중하지만 늦게 얻은 둘째라 보기보다 다르게 참 아끼나 보다... 외모만 보고 사람을 판단할 일은 아니다.. 하며 나름 그 엄마를 좋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극성이긴 하지만, 나도 우리 둘째 일에는 약간 그런 면이 있고...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엄마 마음이 다 그렇지뭐...

그런데 오늘 운동을 하는 중에 한국인 단톡방에서 이런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10년 전 울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성민이라는 23개월 아기가 어린이집 원장 부부에 의해 정기적으로 구타당해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 부부는 1심에서 아동학대 죄는 성립이 안되고 증거 불충분으로 업무상 과실치사만 적용되어, 아내는 1년 6개월, 남편은 집행유예로 풀려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대로 사건은 묻혔고... 아이를 잃은 아버지가 10년간 저렇게 외롭게 싸우고 있었다고 합니다. 정말 끔찍하지만... 사진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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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이혼 후 두 아이를 돌볼 수가 없어, 어린이집에 주중에는 하루종일 맡기고 주말에만 아이들을 데리고 오고 하다가, 23개월 둘째가 저렇게 온 몸에 멍 투성이가 되고 결국에는 장 파열로 사망을 했다고 합니다. 원장 부부가 지속적으로 아이를 폭행해서 결국에는 죽음으로 이끈 것입니다.

이번에 어떤 분이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렸고 이미 20만명이 동참했다고 합니다. 정말 늦었지만 잘 된 일입니다.

원래는 3년형을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형이 낮아져 1년 6개월 살고 나온 여자는, 얼굴을 뜯어고치고, 심지어는 다시 유치원을 열었다고 합니다. 그게 여의치 않았는지.. 언제 이곳에 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여기 필리핀 단톡방이 난리가 났습니다. 그 원장 여자가 여기 산다고..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네 맞습니다. 바로 그 엄마입니다. 자기 자식 끔찍하게 위하는... 런닝머신에서 뛰다가 심장마비 오는줄 알았습니다.

@shiho님, @afinesword 님 필독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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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와... 완전 소름이네요 어떡해요 ㅠㅠ
그 플라스틱아줌마 조심하세요ㅠㅠ

아이의 사진도 볼 수 없을 만큼 끔찍하지만, 이야기가 더 끔찍하네요.
죄값은 다 치루고 필리핀에 와서 살고 있답니까?
아무튼 각별히 조심해야 할 거 같습니다.

좀전에 청원에 동의하고 왔는데...하...
댓글 중에 40대 원장이던 여자가 성형을 심하게 했다고 써있는 걸 봤어요..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고 답답해요ㅠㅠ

어떻게 저런 인간이 ...아직도 멀쩡하게 ...어떻해요^^

악.....악.... 말도 안돼....악!!!!!!!!!!!!!!
ㅠㅠ 저도 청원에 동의했다고 댓글 달려고 했는데......... 아이 가진 엄마가 되다보니 글을 읽고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화도 나고 눈물도 나고 그랬는데요 ㅠㅠ
하아......너무너무 끔찍한데요? 말도안돼 ㅠㅠ
자기 새끼는 그렇게....그렇게 소중한줄알면서....

아이를 낳고 나니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에 눈이 계속 가네요. 더욱 안타까운 건 부모 또한 어쩔 수 없이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겨야하는 사정이 있기 때문이겠죠. 여러모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세상에나...벌써 10년이 넘었는데 가해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고 있네요. 할말을 잃었습니다...저런 사람이 한둘이 아닐텐데 말이죠.

혹시나 하면서 보다가... 헉... 가만 있으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아... 저 어린것을...휴...
리스팀 합니다.

세상에 소름 돋네요
어떻게 필리핀에서 다시 시작할수가있죠
ㅜㅜ 법이 넘 불공평하네요

어린 아이들 학대하는 이야기를 보면 분노조절장애 생길 것 같아요.
저런놈들은 더 심하게 때려 죽이거나 능지처참시켜야합니다.

저런 기사를 볼때마다... ㅠ 어떻게 짐승들이 어린이집을 열수 있고, 아이들을 돌볼수 있는건지...안타깝고 화가 나더군요!
아이들에 대한 범죄는 더 가혹해야 하건만... 항소심에서 1년 6개월? 법관들은 뭘 하는 사람들인가!!
필리핀으로 갔나보군요!! 저런 인간같지 않은 부류들은 어디서건 발을 못붙이게 해야하는데...

필리핀으로 성형하고 도주왔는데, 이제는 또 베트남으로 이사간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죠~~
이걸 어떻게 잡죠..
청와대 청원된다해도 다시 잡아 넣기가 쉽지 않다는데...

저런 인간은 진짜 천벌을 받아야됩니다.
근처에 저런사람이 있다는게 정말 덜덜덜이네요.
한아이를 저렇게 망쳐놓고 자기는 저렇게 살아간다니!!! 답답하네요.

마지막 이야기를 읽으면서 온몸에 소름이 돋아나는것 같았습니다..
사람이기전에 그건 괴물이죠 그 괴물이 가까이 있다니 얼마나
소름끼치고 놀랄 일입니까..우리나라에서 못살겠으니 필리핀으로
이민을 간걸까요? 우리나라법은 그런 괴물들에게 합당한 처벌을
하지 않고 머하는 걸까요 아이에 사진을 보니 마음도 아프고 화가나네요

헐 이거 정말 너무하네요 글고 정말 뻔뻔하기 짝이없는 말이 안나오네 쩝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죠...과실 치사라니...
그런 사람이 버젓이 해외에서 돌아 다니고...ㅠㅠ
다시금 재조명 하여 다시 처벌 받게 해야 합니다.

헐... 얼굴을 고치면 새사람이 되는 줄 알았나...
지은 죄는 없어지지 않는다는 걸 꼭 알게 했으면 좋겠네요.
물론 개과천선을 했을 수도 있겠지만.. 과거를 지울 수는 없겠죠..

저도 소름이
아침에 이 소식 카페에서도 보고. 속이 울화통터져서. 종일 기분이 우울했는데...
그러고도. 자기아이 키운다고 ㅠㅠ
아우 ... 뭐라 할말이 없네요

기억나요. ㅠ
저도 애 엄마인지라 이런 일에 민감하네요.
소름끼쳐요.

아니... 세상에나!!!

확인했습니다. 지금은 유치원을 하고 있는 건 아니란 말이죠? 그리고 필리핀 어디인지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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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올티가스 입니다. 지금 여기 소문 다나서 야반도주 할까 다들 걱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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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경중을 떠나 처벌을 받았고, 이후 해외에 나가서 살고있다는 것만으로는 뭐라고 쓸 수가 없을 것 같네요. 지금 유치원을 하고 있다면 경악할 노릇이니 물론 필리핀에 기자를 보내서라도 써야겠지요.

말문이 막힙니다.
사람이 모질기로 이런 일도 있답니까
어떻게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를 때려
죽음에 이르게 하는지
그러고도 자기 자식은 끔찍하다고 하고
밤마다 발 뻗고 잠을 자는지

참....뉴스에서 한창 떠들고 말지만...
그런 사람들은 어디서든 잘 살고 있네요...참.....

헉 너무 놀라셨겠어요ㅠㅠ저런짓을 해놓고도 자기자식 끔찍히 위하면서 아무렇지않게 잘 살고 있다는게 너무 무섭네요;;;

헉... 정말 끔찍하고 안타까웠던 사건이었는데 그 가해자가 보란듯이 성형하고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다니요.. 자기자식은 귀한줄 알면서 남의 자식을 저렇게 때리는 ...말이 안나오네요.

세상에 어떻게 그런일이 정말 무섭습니다.
성민이 사건은 한동안 난리 였습니다.
자기 자식은 귀한가 봅니다.
같은 공간에 계셨다는것이 더 무섭습니다..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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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이야기 인줄알았는데............ 마지막 소름돋았네요.

자기아이는 그렇게 아끼는사람이............하..

아........인간이길 포기한 사람들..........

요즘 어린이집 사건들..... 참..... 부모가 되니 남일같지 않아 마음이.........

그래도 제 자식은 이쁜가보군요........ 이생에서 톡톡히 죗값을 치르길 바랍니다...

저 어린 아이가 잘못을 했으면 얼마나 했다고 저렇게 때리다니... 억장이 무너집니다ㅠㅠ
게다가 죗값도 제대로 안받고... 다른 나라에 가서 편안히 살고 있다니... 죽어서 지옥가는 건 당연하겠지만... 여기서도 제대로 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저런 어처구니 없는 판결을 한 판사 면상 좀 보고 싶네요...

에효 답답해지네요 ~~

저 기사도 끔찍하고....
영유 다니며 친구가 낸 상처라 알았는데 뒤늦게 원장이 애들이 안잔다고 낸 상처인걸 알았던 기억이 있기에.....
자격이 안되는 사람은 10년이 지나도 자격을 주면 안된다는 생각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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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소름돋습니다..에효 ..ㅠ.ㅠ
1년 6개월이라니...답답할 따름이네요...

어떻게"저럴수가 인간이 아니구나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 사람이 아니라 괴물이네요. ㅠㅠ

진정한 악마들이 판치는 세상입니다. 23개월짜리에게 손찌검 수준이 아닌 저런 폭행을 가한다는건 정상적인 사람으로는 볼수 없을듯 이래서 사형제도 부활이 필요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