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가지감天歌之感] 바가바드기타 1장 < 내면의 전쟁 >

in #kr-book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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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내면의 전쟁
<바가바드 기타>의 전쟁은 선과 악이 싸우는 우리 내면의 영적인 전쟁이다.
크리슈나가 아르주나에게 가르치는 것은 외적인 전투가 아니라 영적인 온전함이다.

< 바가 바드 기타>의 전쟁은 선과 악이 싸우는 우리 내면의 영적인 전쟁이다. 크리슈나가 아르주나에게 가르치는 것은 외적인 전투가 아니라 영적인 오전함이다. 아르주나가 싸워야 할 상대는 육체적인 친족과 친구가 아니라 자신의 내부에 있는 부정적인 에너지다. 세속에 끌려다니는 저급한 자아와 자신의 영적인 약점이 싸워 이겨야 할 적이다. 우리 속에서 긍정적인 에너지와 부정적인 에너지가 함께 자라고 있기에 이들은 남이 아니라 친족인 것이다.
예수도 말했다."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려고 온 줄 생각하지 말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려고 왔다. 나는 아들이 아버지와 맞서게 하고 딸이 그 어머니와 맞서게 하고 며느리가 그 시어머니와 맞서게 하려고 왔다.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 일 것이다."(마태복음 10:34-36)

1장 32-35절

오, 크리슈나여,
저는 이번 싸움에서 이기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왕국도 필요 없고 즐거움도 다 필요 없습니다.
스승과 제자들, 아버지와 아들들,
할아버지와 손자들, 삼촌과 조카들이
무엇을 위해서 목숨을 내걸고 싸우려고 대치하고 있는 것입니까?
이건 도저히 말이 안됩니다.
나는 싸우지 않겠습니다.
저들이 나를 죽일지라도 나는 저들을 죽이지 않겠습니다.
이 싸움에서 이기면 온세상의 지배자가 된다고 해도 싸우지 않겠습니다.
하물며 이 땅의 왕권을 위해서 친족과 친구들을 죽여야 한다니 이건 이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1장 44-47절

저는 어릴 적부터
법도가 무너진 집 사람들은
반드시 지옥 가같은 삶을 산다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왕권의 안락에 대한 욕심으로
친족을 죽일고 하고 있습니다.
이건 엄청청난 죄악입니다.
차라리 드리타라슈트라의 아들들이 무기를 손에 들고,
무기도 지닉니고 있지 않고 저항도 하지 않는
나를 공격하여 주죽인다면 그게 더 행복하겠습니다.

양쪽진영 가운데에서,
슬픔에 사로잡힌 아르주나는 이렇게 말하고 나서
활과 화살을 내 팽겨치며
전차 위에 털썩 주저 앉았습니다.

1장은 아르주나(주인공)의 번민입니다. 친족과 전쟁을 벌여야하는 아르주나는 깊은 슬픔에 잠깁니다. 바가바드 기타에서는친족끼리의 전쟁을 표현하는데, 깊은 의미에서 자신의 내면에서 생기는 친족(긍정적 마음과, 부정적 마음)의 대결이라고 생각됩니다. 2장에서 크리슈나가 이런 번민에 잡힌 아르주나에게 영적 스승 역할을 하면서 영원한 자유의 길로 이끕니다.

1장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준비단계입니다. 아르주나의 슬픔과 번민을 벗고 자유로 향하는 길로 갈 것 입니다. 전쟁은 내면의 선악과의 싸움이며, 진리와 망상의 싸움입니다. 아르주나의 몸부림입니다. 크리슈나가 아르주나에게 해주시는 말들이 기대됩니다.

사람은 항상 마음의 싸움을 버리고 있습니다. 영원한 숙제입니다. 이러한 싸움을 해방시켜줄 수 있는 길을 바가바드기타는 이야기해 줍니다. 2장에서부터 크리슈나의 해답을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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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옥도 천국도 다 내안에 있다고 하나 봅니다. 과연 싸우지 않으면 죽임을 당하는데 어떻게 펼쳐질까요?

아마 싸움을 바라보는 객채로써 관조할 듯합니다.
게임에서 대전을 벌이는 캐릭터를 조종하듯이요.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장부터 쭉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가바드 기타 소개글 잘 일고 갑니다. 팔로우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봄에 핀 꽃처럼 반갑습니다.

마음의 동인(動引)인 共慾과 私慾 그리고 邪慾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육바라밀을 통해서 동인을 잘 살피고 이에 맞는 선택을 해보려 노력하고 있네요.
한문을 공부해보고 싶은데, 아직 어렵네요. 한문을 배우셨었나요?

한문을 따로 배우지는 않았지만, 제가 조언을 해드린다면,

  • 관심있는 고전(논어, 대학, 중용, 맹자)이나 불경(금강경, 원각경, 법화경, 유마경 등)을 선택하셔서 한문과 함께 여러번 읽습니다. 그러면 文理가 자연히 트입니다. 한자따로 한문따로 공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minigate 님 블로그에 가서 매일 한구절씩 관심있게 보세요. 도움이 많이 되실듯 합니다.

논어를 한글로 여러번 읽었고 원문으로 해보다가
얼마 못갔거든요. 다시 해봐야겠네요.
뜻을 잘 몰라도 여러번 읽는 방식으로 하면 도움이 될까요?

특히 좋아하는 서적을 고르는게 중요해요. 그리고 계속 읽다보면 문리가 트입니다. 제 경우는 한의서와 역학서적으로 시작했지요. 특히 관심이가는 서적 한권을 선정해서 계속 반복해서 읽어요. 한문을 읽는 글맛이 생기기 시작할거예요. 참고로 저는 남회근 선생의 글들이 도움이 아주 많이 되었습니다.

한권을 정해야겠네요. 남회근 선생님 이야기는 많이 들었었는데 이번에 도서관에 가면 찾아서 봐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극복해야할 대상이 자기 자신인것 같습니다 ~
다음편이 기대 됩니다.

맞지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면 모든 문제에 대한 열쇠인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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