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Bookcover Design 'The Picture of Dorian Gray'

안녕하세요. ^.^

얼마전 북이오(@bukio)에서 전자책 프로젝트의 길드 멤버를 모집한다는 포스팅을 보았습니다.
https://steemit.com/bukio/@bukio/5ypkpr

포스팅 내용은.. 길드멤버를 조직하되 오프라인 모임없이 온라인 상으로만 소통하며 최적의 결과물을 생산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방식이 마음에 들어서 저도 한번 지원해 보고자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네용~ ^0^

디자인 미션은 ‘에곤 쉴레’의 그림을 사용하여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북커버를 디자인 하는 것입니다.

책의 내용을 생각하니 ‘에곤 쉴레’의 그림을 사용하는 것이 참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에곤 쉴레’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이기 때문에 그의 그림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좀 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호기롭게 뚝딱뚝딱!! -.-+

역시 ‘에곤 쉴레’하면 ‘자화상’, ‘퇴폐미’, ‘선(stroke)’ 아니겠습니까. 책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듯한 자화상을 하나 골랐는데...

바로 요놈입니다!

저의 디자인 컨셉은 전자책이긴 하지만 출판책과 같은 아날로그 느낌을 주는 것입니다. 또 고전이기 때문에 너무 인위적인 디자인이면 어울릴 것 같지도 않고용.

아날로그의 느낌적인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색감과 질감에 각별히 유의하여 디자인 하였네용.

1. 아날로그 종이를 구했습니다.
   

2. 그위에 ‘에곤 쉴레’의 자화상을 올려 놓습니다.
   

3. 그림의 색이 너무 진해서 색 보정을 해주었습니다.
   색의 진하기를 낮추되 디데일이 망가지지 않도록 하고 좀 더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커버이미지에서 분열적인 느낌을 주기위해 디테일 요소를 추가합니다.
   

5. 좀 더 디테일을 살려서 밀도를 높입니다.
   

6. 책의 제목과 저자등 정보를 삽입합니다. 넘버링 부분은 정제된 느낌을 탈피하기 위해 삼각형을 사용하였습니다.
   

7. 공간감을 주기위해 자화상 뒤에 책의 내용중 일부를 발췌하여 배치합니다.
   

8. 완성되었네용! 만약 출판책으로 발행된다면 이와 같을 수도 있겠습니다.
   

음.. 아날로그 갬성을 넣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네용.. ㅠ.ㅠ

그래도 작업하는 동안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0^

북이오(@bukio)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잘되어서 대박 났으면 좋겠네용~

이런 프로젝트 많이 진행하셔서 스팀잇을 더 가치있게 만들어 주세용~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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