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앱 소개] 내 귀에 맞춰 음악을 듣자, Mimi Music

in #kr-app6 years ago

@kmlee님의 내 방에서만의 여유를 읽고 갑자기 음악이 듣고싶어졌어요. 예전엔 헤드폰은 너무 비싸서 10만원대로 만족하고, Dragonfly같은 휴대용 DAC에 관심을 가진 적도 있었지만 전원 공급이 번거롭고 들고다니기 거추장스러워서 서랍 안에 모셔두게 되더라구요.

싸구려 헤드폰으로도 훌륭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어플을 소개합니다. 다행히 이번 어플은 무료랍니다. 원래 청력검사하는 어플에서 출발한 듯 한데, 핸드폰과 헤드폰을 통해 나오는 소리를 청력검사하여, 그 사람에 맞게 음역대별로 소리 크기를 커스텀 설정해서 내보내줘요.

해드폰의 성능이 좋지 않으면 각 음역대별 음량 차이가 있기도 하고, 휴대폰의 DAC 성능에 따라서도 음역대별 고르게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두가지와 내 귀가 음역대별로 인식하는 소리의 차이까지 감안하여 소리를 들려줘요.

클래식을 들으면 전에 들리지 않던 악기의 소리가 들릴 때가 있어요. 물론 음악 라이브러리에 저장된 음악만 가능하고, 애플뮤직이나 멜론 등은 적용이 안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저장된 음악을 들을땐 정말 최고랍니다!!

어플 찾아 설치,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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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 music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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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하면 몇 가지 개인정보를 물어봐요.

청력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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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인지, 이어폰인지, 커널형인지에 따라 달라지나봐요. 볼륨은 50%, 조용한 곳에서 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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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역대별로 아주 작은 소리부터 조금씩 커지는데, 오른쪽에서 들리면 오른쪽 버튼을 눌러요. 반대면 왼쪽.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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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검사가 끝나면 뮤직 라이브러리나 사운드클라우드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요. 사운드클라우드 연동이 그리 매끄럽지는 않아요.
볼륨을 올리면 상단에 적당하지 않다고 표시해줘요. 그리고, 원래 사운드랑 청력검사 커스텀 사운드 사이에서 비율을 조절할 수 있어요.

지금 듣고있는데, 특정 음역대가 크게 들리지 않아서 귀가 편안한 느낌이랍니다. 여러 이어폰이나 헤드폰 프로파일을 만들 수는 있는데, 프로파일에 메모가 불가능한게 아쉽지만, 아직 이만한 어플을 못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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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did a great job. I love your post a lot @relaxkim

자기만의 프로파일 만들수 있다니 매력적이네요ㅋ 저도 오늘 마침 오랜만에 헤드폰꺼내서 스티비원더 음악 들었는데! 통했어여!ㅎㅎ

문제는 잠도 안자고 계속 듣게된다는거죠^^. 진짜 이 어플은 완전 좋아요. 하드웨어 업체랑 협업해서 헤드폰도 만들었다고 들었어요. 비싸서 패스이긴 하지만요.

새로운 한주 화이팅!!!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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