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事日記 동백섬 산책
보통 동백섬을 한바퀴 돌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이렇게 보라색이 섞여 있는 신비로운 구름과 비취색 바다가 마음 설레게 하는 날은 해가 질 때까지 돌아다닌다.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개를 집에 혼자 두고 나왔다. 개를 데리고 나오면 바람도 센 데다가 불쌍한 눈을 하고 찡찡거리기때문에 사진을 찍을 수 없다.
바다와 파도를 보면서 넋을 잃고 있다가 동백섬으로 갔다.
이 사진은 보통 관광객들이 찍는 포인트이다. 엘시티가 있고, 달맞이 고개와 해운대 해수욕장이 보이는 동쪽뷰.
그렇지만 난 남쪽의 깨끗한 수평선 뷰를 더 좋아한다. 아무 것도 없이 비어 있는 공간을 보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차오른다.
동백섬을 돌아 다시 해변으로 내려왔다. 다녀간 사람들의 발자국을 보면서 파도 소리를 들었다. 바닷가에 있을 때는 음악이 필요 없다.
보얀님은 blue tone을 좋아하시는가봅니다.
푸른색 제일 좋아하죠 필요한 기운이기도 하구요 :-)
산책하기 정말 좋은 풍경이네요.^^
여긴 여름 빼고 산책하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