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육아일기 #55 2021.06.27 생후 335일

어제는 나은이랑 키즈카페를 가보았습니다.
구경하느라 산만해서 밥을 먹는데 아주 오래 걸렸다는.. ㅋㅋㅋ 40~50분을 밥 먹은거같아요. ㅋㅋㅋㅋ

드디어 밥을 다 먹고! 재밋게 놀으렴~~ 했는데 오잉.. 내려놓지말라며 옷깃을 꽉 붙잡고 ㅋㅋ
내려놓음 울고.. 😅😅

계속 안으라 메달리기에 이게 맘에 들까 저게 맘에들까~ 여기 저기 가봤는데 맘을 안열더라고용. 맘을 연건 집에 있는 에듀테이블... ㅋㅋㅋㅋㅋㅋㅋ 익숙한거라 마음이 좀 풀렸는지 그제서야 요거 저거 만져보는데 이동은 안하더라고용~ 앉아서 사부작 사부작~
터널도 기어가고~ 걸음마보조기도 잡고 걸어보길 바랐는데 ... 영 생각과는 다르더라고요.
돌아다니진 않아도 사람들테 안녕은 해요. ㅋㅋㅋ 낯은 환경에 가리는고니?

빠방 장난감 타고 다닐거 어떤 스타일 좋아할지 볼 겸 간건데 ㅋㅋ 리락쿠마 스프링카는 맘에 드나봐요. 타기 전엔 내려놓지말라 아빠 꼭 붙잡더니 타고는 어?! 이거 나쁘지않은데?란 표정으로 ㅋㅋ 입술이 씰룩이더니 안녕도 해주고요. 😆😆 당근 키워드 알림 신청 해놨슴다. 허헛~

뷰 맛집이기도 한 ㅋㅋ 키카인데용~ 나은이가 예쁘게 웃어 배경과 함께 산뜻하게 찍혔네요.

오늘은 영유아검진에 다녀왔어요. 7월에 가려다~ 요즘 아침을 계속 덜 먹어 막수가 소화가 부담인지.. 막수를 좀 일찍 안먹여도 될지 상담하고팠거든요. 분유를 9시에 먹이고 재우던걸 8시반으로 옮겨도 아침을 덜 먹고, 저녁 이유식 잘 먹은 날엔 막수 2~30정도 먹을때도 있다고 하니~ 그거 먹고도 아침까지 자냐고 ㅋㅋㅋ 원장님이 웃으시네요. ㅋ
막수를 8시로 옮겨 한 100정도만 타서 먹는만큼만 계속 먹이긴하라고 하시니 고민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당. 후후~

나은이 키는 70.6cm, 몸무게 8.8kg, 머리둘레 44.5cm로 나왔습니다. 키는 4등, 몸무게랑 머리는 6등정도 한다고 ㅎㅎㅎ 태어날땐 2등정도 하던 작은 아가인데 많이 컸다 하시네욤.

새로운 곳에 가면 한참을 보고 본인이 안전하다 생각되면 그때 노는 아이라고 ㅋ 인지, 소근육, 대근육 발달은 굉장히 좋고, 사회성이 중간정도랍니당.
바닥에 풀어놓음 손 쓰며 노는걸 좋아할 아이라고 ㅎㅎ 혼자 뭐 만지며 잘 놀거라하셨는데 딱 맞추셨어요. ㅎㅎ 2돌 지남 색연필로 그림그리게 해주고, 클레이같은 점토 놀이도 잘 맞을거래요.
그래서 키카에서 그리... ㅋㅋㅋ 즐겁지 않았나봐요. 어제 키카 갔을때 딱 그랬다하니 얜 키카같은 넓은 공간은 필요없어 갈 필요가 없고 좋아하지않을거라고~ 친구보단 어른 언니 오빠 1~2명과 만나 교류하는게 더 좋다며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도 한명정도 만나 노는게 맞다공. 글서 어린이집 일찍가면 힘들어 할 성향이네요~ 하니 그렇다며 사회성은 3돌 이후에 발달하니 3돌쯤 보내면 좋다궁. ㅋㅋ
내년 가을에 어린이집을 보내볼까 고민했는데 내후년 봄으로 요것도 고민해결했습니다. 허허~

오늘도 고마워♡ 토마토소불고기 만들어뒀오. 점심 맛있게 먹어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