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태교일기 #15

in Avle 여성 육아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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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3 35주 0일

포스팅을 그동안 너무 미뤄 ㅎㅎ 힘을 내어 컴퓨터 앞에 오랜만에 앉아봤습니다. 요즘 날씨 정말 덥네요 ㅠㅠ


머리.gif

6월 20일 (34주 4일) 에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16일에 검진오라고 했었는데, 신랑이 출근을 시작해서 토요일에 같이 가자고하기에 야호 ~ 하고, 며칠 미뤄갔어요. 다행이 몸 상태도 별일 없고, 저도 신랑이랑 같이가는게 좋고해서 기다렸습니다.
아가 머리는 오~ 34주6일로 주수와 비슷하게 돌아왔어요. 저번 검진에선 2주 크게 나왔는데 ㅎㅎㅎ
저희가 와! 머리 다시 작아졌네 ! 다행이다~~ 그러니 원장님이 웃으셨어요. ㅋㅋㅋ
머리 위치는 아래배쪽에 있어 좋다고 하셨고요.


얼굴.gif

둘리같은 반이얼굴 ㅎㅎㅎㅎ 포동포동하네요.


등.gif

몸통은 오른쪽 옆구리에 있대요. 어쩐지~~ 딸국질 태동을 하면 오른쪽 배에서 딸꾹딸국 하는게 느껴졌었거든요.


다리발.gif

다리랑 발은 왼쪽 옆구리쪽에 있다고 합니다. 퉁퉁치는 태동은 왼쪽에서 느껴졌는데! 이게 발이었구나 역시~~ 했답니다.


팔신장.gif

손은 얼굴 옆에 두고 있고, 콩팥을 보여주시는데 이젠 꽤나 크게 보입니다.


심장.gif

심장도 4개로 나뉘어 팔딱팔딱 열심히 잘 뛰고 있습니다. 건강하구나!!


배1.gif

복부 사이즈 측정~ 엇 31주 4일로 좀 많이 작네요. 몸무게는 2088g으로 33주 5일입니다. 원장님은 생각보다 작다며 한번 더 측정을 해보십니다.


배2.gif

이젠 아기가 많이 커져서 머리도 배도 초음파에 한눈에 안담기네요. 두번째 측정에선 배 크기는 31주 6일, 몸무게는 2139g으로 34주 0일입니다. 원장님이 애기가 많이 안크니 자연분만도 충분하겠다고 하시네요.

2주만 잘 버텨보라고..2~3주 뒤에 자연진통 오면 아기 낳읍시다. 하시는데 심장이 덜컹, 쿠궁.. 아 정말 얼마 안남았구나 싶더라구요. 예정일은 7월 28일이라 좀 멀게 느껴졌는데 마음이 급해집니다.

지난번에 짧아졌던 2.8로 경부길이는 2주간의 눕눕 생활 덕에 3.62로 길어졌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자궁문이 살짝 열렸다고.... 눕생활로 2주 사이에 2.5키로나 훌쩍 불어버렸기에 경부길이 길어지면 산책이라도 좀 하고싶었는데 자궁문이 살짝 열렸다니 겁나기도하고.. 그렇네요. 원장님은 가볍게 산책하는건 괜찮다고 하시니 조금씩 활동은 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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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저의 태교활동~ 신랑이 출근하고 심심해진 저는 애착인형을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ㅎㅎ 만들기 세트를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저 이거 하루만에 만들었어요. ^^ 너무 재밋지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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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이를 줄 생각이라 즐거운건지~ 손바느질이 생각보다 재밋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만들었어요. 하루면 만들어서 임신 중인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 아기 인형도 만들어줄까 싶네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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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슬슬 출산 가방도 싸고, 아기 옷도 세탁해놓으려합니다. 그리고 미루던 아기 옷 넣을 서랍도 구입했어요. 이 서랍은 정부재난지원금으로 구매했습니다. 이것저것 살게 은근히 많은데 도움이 되었어요.
매일매일 힘 닿는대로 아기맞이 준비를 해야지요~ 얼마 안남았으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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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기매트도 도착! 친구가 선물해준다기에 매트로 부탁했습니다. 브랜드가 워낙 많아서 고민이 많았어요. 가격도 천차만별.. 저희집은 15년정도 된 아파트 구조라 거실이 매우 넓어요. 그래서 기왕이면 매트를 큰걸로 사고팠어요. 아가 넓직하게 지내라고. ㅎㅎㅎ 큰걸 보다보니 너무 비싼건 저희 형편에 안맞고~ 그래서 가성비 좋은 베베아미로 선택했습니다. 140x280 사이즈로 1+1인데, 165,000원이더라고요. 그래서 총 280x280사이즈로 ㅋㅋ 담달에 사야지했는데 친구도움으로 부담을 덜었네요. 헤헤. 시간될때 안마의자는 옮겨야겠네요. 훗날 안전사고 예방차원으로다가요.
꽤 커다래도 거실 반도 안되요... 근데 신랑은 매트가 너무 크대요. 아기 공간을 이렇게 많이 허용할 생각은 없었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
전 넓직하게 엄마도 아빠도 아기도 같이 뒹굴뒹굴 함께 놀고싶었어요. ㅋㅋ 아기 물건들로 거실은 점점 더 많이 차지될텐데.. 신랑이 이해를 잘 해주길~ 바라봅니다. ^^

그럼 이만 오랜만의 포스팅을 마쳐보겠습니다. 순 to the 산을 기원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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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to the 산을 기원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감사합니다. ^^ 응원 받아 순산할게용! 마르스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이제 한달이 채 안 남았네요.
남은 동안 뱃속 아가랑 화이팅입니다.^^

넵! 얼마 안남았어욤. 설렘반 긴장반이네요. ㅋㅋ 아가도 느낄테니 협조 잘 해주라고 우리 화이팅하자고 하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네요~!
지금처럼 항상 좋은 생각가지고 좋은 말과 행동하면 아기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거예요^^
출산까지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헤헤 감사합니다.^^ 임신했다고 쓴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막바지에요. 두근대네요. ㅎㅎㅎ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면 좋겠네요 ㅎ

네 ~ 맞아요. 친구도 아기 낳고 보니 심장에 구멍이 있었더라고 하는 이야기도 하고ㅠㅠ 별별일이 다 있더라고요. 무사히 건강하게 만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꽤 커다래도 거실 반도 안되요... 근데 신랑은 매트가 너무 크대요. 아기 공간을 이렇게 많이 허용할 생각은 없었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

집 전체를 매트로 깔아도 모자람이 없을텐데 말이에요.ㅎㅎㅎㅎㅎㅎㅎ진짜 얼마 안 남았네요!!! 홧팅. :D

아기 키워보면 신랑도 곧 알게되겠죠 ? 지금은 아기보다 제가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 과연 아기 보고도 같은 말을 해줄지 궁금해요. 하하하

오랜만에 오셨네요^^ 아기도 잘 자라고 있다니 다행^^
예정일도 곧 다가 오는군요~ 순산 기원합니다!

네! 생각보다 출산이 빨리 진행되려나 싶어서 마음이 급해지네요. ㅋㅋ 응원 감사합니다! 순산할수 있을거같아요. 하하하.

얼마 안남았네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흐르다니 ㅋㅋ
암것도 안보이던 쪼꼬미가 얼굴을 보였네요
안뇽?? ㅋㅋ

얼굴이 동글동글 귀여워욤. ㅋㅋ 누구닮앗을까 기대됩니다. 원장님은 2주뒤쯤 출산 예상하시던데 얼마 안남났어요!!

몸조리 잘하시고 이쁜아가 순산하세요
화이팅 !!

네 순산하고파서 유투브로 공부도 하고 ㅎㅎㅎ 하.. 잠도 잘 안오고 그렇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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