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안녕하세요.성주맘입니다
매주 금요일은 주말에 꼬마들 먹일 반찬을
골고루 해놓고 오는데 오늘 이모 손에
밴드가 붙여 있는걸 본 조카가 이모 아파요
하던이 내가 힘이 쎄니깐 도와준다면서
20리터 쓰레기 봉투를 번쩍들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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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랑스러워서 안아주니 이모 음식은
할수있어요? 하고 물어보네요
밥은 먹어야 하는데 걱정이 됐나봐요
4살 꼬마 말에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웃었네요

울조카 좋아하는 반찬으로 많이 해줄께하고
몇가지 해서 간봐주세요 했던이 맛있다네요
야채와 함께 먹여보려고 소고기에 꿀을
조금 넣어 가지볶음을 하고 언니랑 어떤
야채가 들어갔나 맞쳐보며 먹으라고 계란
흰자와 노른자를 나눠 야채가 잘 보이게
계란말이를 해줬어요

요즘 제철 나물이 마땅한게 없어 곰피도
살짝데쳐 무쳐주고 감자볶음도 해서 주니
이모 최고라네요
젊은 엄마들처럼 예쁘게 반찬들을 못해줘서
미안한데 울조카들은 옛날식 이모반찬에
엄지척해주면서 맛있다고 먹어줘서
넘 고맙구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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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겠어요^^ 4살 아이가 참 생각도 깊고 마음 씀씀이가 너무 이쁘네요 ㅎㅎ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전쟁을 치루다가도 말한마디에
감동을 받고 웃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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