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마음 #139] 어린이날 아쿠아리움 다녀왔습니다~

어린이날 계획이 틀어지는 바람에 아이들과 함께 찾은 곳은 집 근처 아쿠아리움입니다.

저 였다면 정말 짜증도 나고 화도 많이 났을텐데, 상황을 다 이해해주고 아빠, 엄마의 말까지 잘 따라준 아이들에게 고맙습니다.

연간회원증을 끊어놔서 한달에 한두번은 꼭 가는 아쿠아리움이지만 어제는 유난히도 둘 사이가 아주 아주 각별합니다~ ^^

평소 같았으면 사진찍는 것도 싫어하는 녀석들인데 이날은 얼마나 서로를 끔찍히 생각하는지~ ㅎ
사진찍으라고 키가 작은 동생을 좁은 곳에서 안아주기까지 합니다.

얼마나 이쁘던지, 나오는 길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서 마음껏 고르라 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