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마음 #119] 큰딸 학원 앞에서~
일찍 퇴근을 하는 날이면 큰딸이 학원에서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서 마중을 나갑니다.
수요일은 미술학원, 목요일은 피아노 학원 마치는 시간에 맞출 수 있는 날이 종종있습니다.
미술학원은 차를 타고 오기 때문에 아파트 입구로 가서 기다리고요.
피아노학원은 아파트 상가단지에 있어서 데리러 갑니다.
아파트 상가단지에 있는데 왜 데릴러 가냐고요?
세상이 험하기도 하고.. 시간이 맞으면 제가 가서 데리고 오고 싶은 마음입니다.
오늘은 학원 앞에서 큰딸이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학원 앞에서 딸을 기다리는 시간이 참 좋습니다.
마치 연애할 때 약속장소에서 아내를 기다렸던 때가 떠오르기도 하구요~ ^^
이럴 수 있는 날도 많이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이 아쉽다는 생각도 듭니다~ ^^
여기에 우리 아이들도 보내고 싶었으나... 우리 아이들은 너무 커버린듯 합니다...
맞아요~ 딱 초등학생때까지 다니면 괜찮을 듯 합니다~
요즘 같은 세상은 정말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ㅠㅠ
바로 집 앞에 있는 학원이지만 세상이 너무 험해서 마음을 놓을 수가 없네요.
갈 수 있을때 가면 좋죠.
아빠보고 반가워 하는 모습을 보면 행복하죠^^
갈 수 있을 때까지 해보렵니다~
언제 이런 시간이 또 오겠어요~ ^^
아빠가 기다려주니 아이가 좋아할것 같아요. ^^
정말 세상이 참 험한지라 저도 제 아들 한동안 데리고 다니지 않을까 싶어요.
표현은 안해도 아빠가 온 것을 좋아하는 것을 저는 압니다~ ^^
@jungjunghoon님이 당신을 멘션하였습니다.
https://www.steemit.com/@jungjunghoon/4k5kmr-aaa-wdice-04-00
요즘 아이들이 더 바빠요 ㅠ 든든한 아빠가 있어서 좋겠어요 ^^
아이들이 학원 다니느라 정말 바쁩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학원을 다닐텐데.. 걱정입니다.
저도 어떤 문 앞에서 딸을 기다려보고 싶습니다. ㅎㅎ
늦둥이? 손녀? 방법이 있을 겁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