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73] 광교 황소곱창

먹고 싶은 음식은 먹어줘야 생각이 사라지나 봅니다.

지난주 회사 정전으로 퇴근 후 다시 출근을 했다가 돌아오는 길 곱창이 먹고 싶어서 푸드트럭에 갔다가 대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돌아왔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그때 받아온 명함으로 전화를 했었죠. 푸드트럭이기 때문에 장소를 이동하면서 장사를 하시기에 어디에 계신지 확인하고 멀지 않으면 다녀올 생각이었습니다.
먹어본 집은 아니지만 소문이 너무 자자해서요~
그런데 오산... 이라네요. 제가 사는 곳은 수원.. 퇴근시간이라 다녀오면 2시간이 넘게 걸릴 거리입니다. ㅠ
그래서 또 포기를 했죠.

금요일을 기다리기가 너무 길더라구요.
그래서 새로운 배달앱으로 새로운 집을 찾아봤습니다.
이웃사촌이신 @rayheyna님의 조언대로 쿠팡이츠를 이용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오~~ 40분이 안되어서 도착했습니다.
조리하고 있고, 음식을 배달원이 픽업을 했고, 배달중이고, 배달완료까지 몇분이 남았고..
마냥 기다리지 않고 과정을 볼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모듬 곱창구이~ 거의 배달이나 푸드트럭에선 매운 곱창볶음을 먹곤했었는데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오잉~~ 맛있다.

오고가며 매장을 본 그집이었는데.. 그리고 그집은 항상 사람이 북적이던 곳이었는데..

대만족이었습니다 ^^

맵지 않아서 아이들을 먹여봤는데.. 아직 곱창은 아닌가 봅니다. ㅎ

새로운 곳을 개척했다는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