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에 살구
24.| Written by @jurious
아파트 화단에서 살구를 따고 계셨어요. 경비원 아저씨 께서.
저를 보시더니 살구를 먹을 줄 아냐고 물으셨어요
살구 그냥 먹는 거 아닌가요 라고 물었고
아저씨가 살구를 땄으니 좀 가져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살구를 언제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요
신이 나서 조금 가지고 왔답니다
내일 아이들과 함께 먹어 볼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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