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

in Avle 여성 육아5 years ago

시부 퇴원하는 날입니다
이른 아침 시댁에 들려 난방 돌리고 돌침대 전기 꽂고 쌀 씻어 올려 놓고 병원으로 달렸어요
이른 아침 움직이는 것이 젤 힘들지만 기다리실 시부를 생각하며 ~
역시 시부는 인사하기가 무섭게 얼른 가자고 재촉을 하시네요
간호사실과 원무과를 왔다갔다하며 ㅠㅠ

얼큰한 동태탕이 드시고 싶다는 시엄니~
지난번 퇴원할때도 동태탕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먹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집으로 가자는 시부 땜시 그냥 집으로 갔지요
이번엔 동태탕 맛난 집에 미리 포장 주문을 했답니다
11시가 다 되어 드디어 출발~
동태탕을 찾아서 집으로 ^^
집에 도착하니 좋아하시는 시부 ~
침대에 누워 점심도 싫다며 쉬고 싶다하시니 저혈당 무서워
소리 지르는 시엄니 성화에 억지로 일어나 셋이 동태탕을 맛나게 먹었어요
시엄니 집으로 휴가 온 거라 하시며 잘 먹고 잘 지내다가 다시 병원 가자고 ㅠㅠ
별일만 없으면 일주일후에 진료차 병원에 가면 되는데~
시엄닌 병원에 갈 준비를 머리 염색을 하고 퍼머도 해야한다고 하시네요
가치관이 나와 달라도 너무 다르지만 내색하지않고 머리 염색을 해드리고 시댁을 나왔어요
두어시간에 걸쳐 물리치료를 받고 우리의 아지트 출근입니다
세 아짐만 있을 줄 알았는데 반가운 카페 사장이 와 있더군요
주문 받은 게 많아서 왔다나~
어제까지 우리 네 아짐은 우리가 영업을 뛰어야 하나 ~ 아니면 우리가 사서 돌려야 하나 ~ 진심으로 걱정을 했는데 오지랖이였다며 화기애애~
저녁 준비할 시간이 되어 모두 퇴근입니다
랑이 오는 금욜이니 육사시미를 사야하는데 단골집까지 가기가 귀찮아서 이 건물에서 해결 해 볼까나~

20201211_203630.jpg

단골집에선 좋은 고기를 주긴하는데 크게 썰어 랑이가 다시 손을 봐야 했는데 이곳은 정말 시간을 들여 정성껏 얇게 썰어 주더군요
쳐다보며 기다리는 것이 힘들었다는 ^^
늦은 시간 도착한 랑이~
육사시미를 보더니 바로 이거라며 좋아하더니 고기도 좋다고~단골집 바꾸라네요
좋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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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 드시는 거지요? 색깔이 예술입니다.
일단 퇴원하신 거 다행이구요.

랑이 온다고 반찬 준비 할 필요없어요^^
육사시미만 있으면 된답니다~
억지로 3주만에 입원해서~ 일주일만에 퇴원하는데 조금이라도 안좋으면 빨리 오라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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