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aria님 따라잡기: 잡채만들기

스팀가격이 지폐였을 시절, 네이버 블러그에 맞대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요리 블러그를 맛깔라게 운영하시던 분이 계셨답니다. 아직 결혼도 안한 젊은 처자가 어찌나 음식을 잘 하시는지.. 오늘은 최대한 @rosaria님을 따라해 보겠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잡채 정석대로 만들기

재료: 당면, 갖은 야채(당근, 양파, 버섯, 파프리카), 잡채용 소고기

네이버를 찾아보면 초간단으로 잡채만드는 방법도 많지만 오늘은 정식버전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결혼하고 어머님께서 해주시는 음식만 얻어 먹거나, 집에 오셔도 배달음식을 시켜 드리기 일쑤였는데 오늘은 직접 음식 몇가지를 해서 시부모님을 대접하려고 했거든요.

당면은 끓는 물에 그냥 삶는 것보다 물에 담겨두는 것이 좋다길래 마트에 다녀오자 마자, 당면부터 찬물에 담가둡니다. 뜯어놓고 잘 해 먹는 일이 없어서 오늘은 제일 작은 용량인 4인분짜리 당면을 구매해 왔네요.

먼저 야채를 비슷비슷한 크기로 잘라둡니다.

그런 다음 야채를 종류별로 따로따로 볶아줍니다.

고기는 간장, 설탕, 다진마늘, 참기름 등을 넣고 양념해 주면 되는데, 저는 오늘 갈비양념 만들어 놓은 것이 있어서 과일까지 갈아넣은 고 양념을 넣어 주었네요.

물이 끓으면 당면을 넣어주고 4~5분 정도 삶아줍니다. (사진을 못 찍었네요.) 당면이 어느정도 익으면 찬물에 건져준 후 팬에 당면을 넣고 간장, 설탕, 다진마늘, 참기름을 넣고 먼저 면에 양념이 스며들게 한 후, 볶아 놓았던 야채, 고기등과 함께 넣고 비벼주면 됩니다.

맛있는 잡채만들기 완성입니다. 어때요? 맛있어 보이나요? 이제 한상 차리러 가야 할 듯 합니다. 시부모님들께서 맛있게 드셔 주셨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맛저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