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눈이 잘 안보인다네요ㅜㅠ

정말 이런날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사실 저도 안경을 쓰다가 결혼하기 얼마전 라식수술을 했고, 신랑은 근시라 책 읽을 때만 안경을 쓰는지라 아이들 눈건강은 소홀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저 TV나 테블릿 PC를 가까이하면 너무 가까이에서 보지 말라고 잔소리를 하는 정도였지요. 그런데 아이가 조금 떨어진 곳의 꽤 큰 글씨도 잘 안 보인다고 하니 걱정이 됩니다.

내일이나 모레 신랑이 직접 안과에 데리고 가겠다는데..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네요. 좀 더 신경쓸걸 후회가 되는데..후회하면 뭐하나 지금부터 방의 환경도 좀 더 신경을 써줘야겠다 싶으면서도 속상합니다. 특히 안과 부분은 거의 아는 지식이 없으니..도대체 자식을 키우려면 얼마나 더 공부를 해야 하는 걸까요..ㅜㅠ 시행착오없이 잘 키울 수 있으면 좋으련만..

오늘도 부족한 엄마는 소잃고 외양간만 고치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