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 한상 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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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신랑과 맥주 한잔 하네요. 신랑과 둘다 술 한잔하며 이 얘기, 저 얘기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이들이 생긴 이후론 집에서 아이들 재우고 한잔 하는 것이 하나의 낙이지요. 그마저도 요즘 둘다 너무 바쁘고 피곤해서 집에 와서 아이들 재우면 곯아 떨어지기 일쑤였는데 오늘은 진짜 오랜만에 한상 차려 보았네요.

밖에 나가서 이렇게 주문해 먹으려면 벌써 안주값만 수만원은 깨질텐데 그래도 집에서 먹으니 조금은 저렴하게 먹을 수가 있네요. 예전엔 술집가면 마른안주 가격이 가장 착했는데 요즘엔 오징어 가격이 많이 올라서 그러지도 않은 것 같아요.

올 해 첫 수박 꺼내놓고, 저녁에 밥하기 싫어서 포장해서 먹은 이비가 탕수육과 깐풍새우닭이 왠지 별거아닌 안주 한상 차림을 더 있어 보이게 하네요..ㅎㅎ

신랑이랑 이렇게 마주 앉아 일주일을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술 한잔 본격적으로 하러 갑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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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가!!! 넘넘 맛있지요^^
신랑분과 오붓한 시간 보내셔요~~~

오징어에 마요네즈 +청양고추~!
최고인데요~!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앗... 와인잔의 맥주 맛나겠네요.

와이프랑 한잔 한지가 언제인지 ㅋㅋ 서로 얘기하고 웃을 틈 없이 빡빡하네요 ㅎ 이런거 참 중요한데 그쵸?

오붓하게 한잔... 사이가 참 좋으신가 보네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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