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611 - 하부녀 화났다 동영상 보고 느낀 점...

혹시 하알라라는 유튜버를 아시나요? 어떻게 해서 알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어느날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한 동영상을 소개해 주었구요. 그 영상을 보고 마음에 들어 구독까지 하게 되었어요. 하알라님도 그렇지만, 그 분의 아버지인 하버지님이 특히 재미있는 분이예요. 두 분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볼 때마다 웃음이 나오곤 해요.

이 포스트에 공유한 동영상에서는 셔틀에 폭행까지 당하는 딸에 대한 고민 이야기가 나오구요. 이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하버지께서 설명을 해 주십니다. 형사처벌이 가능한 연령대이면, 민사소송을 하라고 말씀하시네요. 저도 동의합니다. 변호사 선임 또한 필요하구요. 저희 가족도 유사시에 변호사를 만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당사자들을 만날 때에도 변호사와 같이 갈 예정입니다. 가족들만 나서는 것은 오히려 가해자들이 우습게 볼 여지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법적인 조치를 시도하면 친구들이 아이들을 피하지 않겠냐는 우려가 있는데요. 이미 셔틀, 폭행까지 당했는데도 도와주지 않고 무관심한 친구들이라면 만날 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 친구들 만나려고 애쓸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아이가 그걸 잘 이해해야 하는데, 쉽지는 않지만 설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