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여자가 많으면 생기는 일

향이 좋은 바디로션, 바디미스트, 샴푸 등등이 젤 좋은 시기인가봐요. 요즘엔 쇼핑하러 가자고 해도 시큰둥인데 바디용품 사준다니 두 말 없이 따라나서더군요.

오랜만에 딸 셋 다 데리고 나갔다 왔어요.
이것저것 하도 냄새를 맡아서 나중엔 다 그게 그거인거 같고 지금은 머리가 지끈지끈 합니다. ㅎㅎ

취향이 다 달라서 잔뜩 사왔어요.
그래도 양심은 있어서 아빠꺼도 저 구석에 하나 보이네요.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서 집에서 스파같은 향기가 난다고 이게 뭔 냄새냐고 하네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