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영어 학원으로 ...

in Avle 여성 육아3 years ago (edited)

아이가 집 근처 영어학원을 2년 정도 꾸준히 다녔는데 그 학원의 틀이 너무 익숙해져서인지.. 아이도 저도 이제는 다른 곳으로 옮길때가 된 것 같다고 서로가 인정을 하였답니다.

그래서 대형 어학원으로 옮겨 볼까하고 pre test 를 온라인 상으로 보고 학원에 방문해서 현장에서 한번 더 test 을 보았습니다.

월요일 저녁 6시에 test 를 보게 되어 남편이 도와줄 수 가 없어 둘째를 아기띠에 안고 택시를 타고 한파를 뚫고 다녀왔네요 ^^;

아이가 동네 학원이지만 그래도 영어를 좋아하고 꾸준히 공부를 해서인지 test 결과가 나쁘지 않았어요.

그래서 기존 또래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적당한 레벨에 마침 운좋게 자리가 하나 남아서 1월 부터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한 계기는 해외 여행을 거 즐겁게 하기 위함이였는데.. 코로나로 여행은 가지 못하고 너무 학습적인 부분에만 치우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어제는 아이가 기존에 다니던 영어학원에서 마지막 수업을 하고 돌아왔어요.

엄마가 먼저 선생님께 연락드리겠다고 했더니 아이가 그러지 말고 본인이 직접 선생님께 말씀 드리고 수업 같이 하는 친구들과도 작별을 하고 오겠다고 하더라구요.

녀석 많이 컸구나 싶어 내심 기특했답니다.

새로운 학원에서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즐기면서 꾸준히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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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도 막지못하는 교육열이구만~ ㅎㅎ

그러니까요..공부를 시킬것인가 안시킬것인가
시킬거면 제대로 시키고
안시킬거면 아이 스트레스 주지말고 건강하게만 키우고
기로에 서있습니다 ㅋㅋ

하....정말 이제 우리애들도 어느정도 커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되었는데 여행을 못가니 써먹을때가 없어 증말 ㅠㅠ 언제쯤 여행 갈 수 있으려나 ㅡㅡ;;

암튼 YB 새로운 학원에서 화이팅!!!

친구 애들이 초1인데 얘길 들으니 요즘 학원들은 영어고 수학이고 레벨테스트를 하는가보더라고요. ㅎㅎ 생각만해도 제가 두근두근~~ 대학 졸업하고 시험 안보는게 젤 좋아말이죠. ㅋㅋ

화이팅입니다^^

영어는 진짜.. 우리나라에서 잘 쓰지도 않지만 필요한 언어인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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