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푹 잤음에도 몸이 무거운 주중반 수요일이다~~~
늘 쉬면 좋겠지만
또 무거운 몸을 이끌고
습관화된 많은 일들을 처리해야한다
위나 장은 비어야 해독을 할 여유를 갖고
몸을 가볍게 하고 편안하다
최근 쉴새없이 위와 장을 채웠다
당분간 소식을 해야할듯 하다...

장미의 진홍빛이 선명하다
바야흐로 여름의 시작이다
자연이 주는 진홍빛은
어떤 물감으로도 표현할수 없다
이른 봄
막 피어오르는 목련의
하얀빛깔도
봄의 전령 개나리의
노란빛깔도
봄의 풍악 벚꽃의
연분홍 빛깔도
봄의 종결자 철쭉의
자색 빛깔도
최고의 색감을 준다...

요새 코인 시장이 좀 시들하다
광폭을 보여주었던 불장은 좀 위태로워 보였다
조정이라는 다지는 시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위태롭게 탑을 쌓듯 치솟으면
금새 무너지고 만다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 코스닥이 그랬으며
일본 부동산이 그렇게 나가떨어졌다
사실 가상자산에 대한 믿음에는 아직도 초보인지라
반신반의가 분명히 존재하며
단지 우상향하기를 바라는 초보적인 투자수준이다
하지만 새로운 사람들과의 교류...특히 지구촌
곳곳의 사람들과의 소통은
코로나로 닫힌 한구석을 메워주는 일조를 한다
일기쓰듯 매일 지하철 포스팅이 3달을 넘어가고
있다 이렇게 꾸준히 일기를 써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참 의미있는 일이다
블록체인에 나의 자욱을 남기는 일...

지하철은 무심히 을지로를 지난다
사람들도 기억나지않는 얼굴들을 하고서
무심히 스쳐 지나간다
나도 무심히 지구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스쳐 지나가고 있다
무심에 모든것이 담겨 있었다
모든것이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