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품의 가격2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한다. 기호품의 가격은 결국 그 기호품이 쓸모가 없기 때문에 책정 가능한 것이라고. 무슨 소리인가 하면, 쓸모가 있다면 그 쓸모에 따라 가격 산정을 하기 쉽다. 현금흐름을 계산하든지 이자율을 계산하든지 해서 역산하면 된다.

그런데 쓸모가 없다면?

아무도 모른다. 어떤 방식으로 계산하여 가격을 매겨야하는지. 그러니 부르는게 값이 되고 지불하는 것이 가격이 된다.

그래서 가끔은, 쓸모가 없어야 (쓸모가 있을 때보다) 매겨지는 가격이 더 높아질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발칙한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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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사실 쓸모 있는 비누나 쌀은 저렴한데 기호에 따른 빵, 가방 등은 기분값처럼 느껴져요

기분을 채워주는 것 - 만족감을 주는 것에 대한 가치인가 싶기도 합니다만 상당히 개별적이긴 하죠.

아하 그렇다면 <개새끼소년>은 쓸모가 확실해서.. 라면 받침. 이게 쿠팡에서 얼마나 하는지 봐야 할까요? 두꺼우니 목침으로도..

앞뒤 표지에 쿠션을 넣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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