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 시기, 한국 주식 투자에는 기회일 수 있다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에 좌우되는 한국 주식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지표다.

그들 입장에서는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기 위해 달러화 등 자국 통화를 원화로 바꿔야 한다.

그래서 원화가 싸게 거래되면(환율이 높으면) 더 저평가돼 있다고 느낄 수 있고, 반대로 원화가 비싼 상황이라면 저평가된 특정 기업에 투자해 차익을 실현하더라도 자국 통화로 바꿔 가져갈 때 환율에서 손해를 보기에 주저하게 된다.

따라서 나는 외국인 투자자가 원화를 자국 통화로 많이 바꾼 탓에 원화가 헐값에 거래될 때 한국 주식시장에 더 매력을 느낀다.

일반적으로는 한국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을 때 환율이 높아지기(원화가 평가절하되기) 때문에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대중과 반대로 투자해야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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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김현준, <에이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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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998년 IMF, 2008년 금융위기 이래로 최고점을 향해 올라가고 있습니다.

환율 상승에 따라 울음을 참는 기업(수입업)과 웃음을 참는 기업(수출업)이 생겨나죠.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환율 상승은,

울어야 할 일일까? 웃어야 할 일일까?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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