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파이어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강환국

독일 함부르크 대학 졸업, 입사 12년째인 만 38세에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사표를 던진 파이어족.

퀀트 투자를 주로 하는 전업 투자자이며, 14만 구독자 유튜브 <할 수 있다! 알고 투자> 채널 운영.

CFA(공인재무분석사), CAIA(공인대체투자분석가) 자격증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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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절약과 부업, 투자로 순자산 29억원을 모은 후 경제적 자유 달성.

자신은 경제적 자유를 달성했지만 남들은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달성했는지 궁금했다고 한다.

수소문을 통해서 자신 포함 20명의 파이어 족을 인터뷰했고 그 내용을 담은 것이 이 책이다.

• 원팀장(독일계 기업 중국 지사장) : 비굴하게 살고 싶지 않으면 경제적 자유를 이뤄라.

• 김동주(이루다 투자일임 대표) : 남들이 뭐라고 하든 선택은 직접 하라.

• 디피(전업투자자) : 가치투자계의 전설, 1300만 원을 50억 원으로 불리다.

• 부자언니 나나(직장인) : 겁 많던 예적금 마니아, 알짜배기 부동산 부자가 되다.

• 이창민(러닝스푼즈 대표) :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살면서 부자가 될 수는 없다.

• 쎄프리(전업투자자) : 직장인 맞벌이 부부, 14년 만에 경제적 자유 달성.

• 삼성동라이언(전업투자자) : 예술을 꿈꾸던 소년에서 국내 최상급 데이트레이더로.

• 나서진(전업투자자) : 코인 투자에도 펀더멘털과 마켓타이밍이 있다.

• 김경호(전 중견기업 대표) : 초창기 파이어, 파이어족의 대선배.

• 임도하(벤처캐피털리스트) : 에너지 넘치고 일을 사랑하는 글로벌 만능 플레이어.

• H(직장인) : 3만원 이상 지출할 때는 10번 이상 생각한다.

• 알렉스 오(전업투자자) : 전업투자로 20대에 경제적 자유를 이룬 최연소 파이어.

• 임가(포커플레이어) : 포커의 신, 흘러가는 대로 살다 보니 파이어.

• 이충엽(업라이즈 대표) : 경제적 자유가 삶의 존엄을 준다.

• 재테크는스크루지(직장인) : 헬스 블로거, 재테크 전도사로 변신하다.

• 최재우(최적화 업체 대표, 디지털 노마드) : 7달러에서 파이어까지

• 치비(IT 개발자) : 네이버 개발자, 20대 코인부자 되다.

• 파이어맘(프리랜서, 파이어 카페 운영자) : 일에 빠져 살던 커리어우먼에서 시간 부자의 삶으로.

• 김인기(코드스테이츠 대표) : 돈이 없을 때부터 지식, 경험, 사람에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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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어릴 적,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 매료되어 일찌감치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삶을 살기로 다짐했다고 한다.

머리 또한 비상한 것 같다.

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했던 것 중 체스 강의가 있다.

체스 대회에 나가서 상금을 받을 정도이고 2008년에는 한국 체스 챔피언십 공동 1위를 하기도 했다.

처절하게 절약하고 가진 돈을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입사하면서부터 15억을 모은 후 퇴사하겠다고 다짐을 했고, 사회생활 하면서 번 월급 중 한 달에 30만원만 쓰면서 나머지는 전부 투자를 하며 살아왔다고 말한다.

과거 저자의 책 <가상화폐 투자 마법 공식>, <거인의 포트폴리오>를 읽었을 때는 개인사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어 몰랐다.

저자는 그냥 투자가 잘 풀려서 자산을 모은 것이 아니라, 자산을 모으기 위해 철저하고 계획적인 삶을 살아온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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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지출 통제이다.

제 아무리 많이 벌어도 번 만큼 써버리면 투자할 돈이 모이질 않으니 다 소용없다는 것.

그리고 공기업이나 대기업보다는 급성장하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입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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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관련된 서적을 이미 여러 권 읽었더니, 이 책의 내용 중 크게 와 닿는 내용은 그리 많지 않다.

파이어를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을 것이다.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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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3가지 밖에 없다.

• 더 많이 벌거나

• 덜 쓰거나

• 남는 돈을 잘 투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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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든 인생이든 '잘되면 대박이 나고 안 되면 타격이 적은 일'을 될 때까지 계속 시도하는 것이 내 성공의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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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복잡한 사회에는 수학 공식처럼 인풋과 아웃풋의 정확한 결과물이 있을 수 없다.

하지만 내 주변에 우상향의 방향성을 간직한 지인들이 많다면 결국 내 인생도 비슷하게 따라가는 게 당연한 이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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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을 하면서 최고, 즉 임원이 될 지, 아니면 꼭 필요한 일만 하고 정시 퇴근해서 투자나 부업의 길로 갈 지, 그 기로를 빨리 정해야 한다.

두 길 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고 어정쩡하게 회사를 다니는 것이 최악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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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에서는 레버리지 활용을 주저하지 마라.

대출을 하면 빌린 사람은 사실 이자만 갚지, 대출 자체는 집이 갚아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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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생에서 돈이 별로 필요 없다는 사람들의 말에 전혀 동의하지 못한다.

그 사람들은 돈이 없는 절박함을 겪어보지 못한 거다.

돈은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202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