豪奢日記 지금 이 순간이라는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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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색과 빛이 그리고 향과 소리가 있다. 감정도 배경음악처럼 붙어있다. 기분이 스며 들어있다. 명상을 하면 감정이 사라지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기억이 다른 기억으로 바뀌었다. 분명히 같은 사건들인데 마법처럼 바뀌어있다. 정신과 상담을 받을 때는 그 사건이 “울었어야” “화났어야” 마땅한 일이었다고 판단했었지만 수행을 시작한 이후로는 그 판단이 없어지는 경험을 했다. 세상의 모든 사람, 장소, 시간, 사건들이 자아를 위축시키거나 오만하게 만들 수 있으나 참나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앎으로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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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ish you could talk about this in a little more detail because it is quite interesting. If you recommend a book or video (youtube etc.) on this topic, there will be people like me who will benefit 😊🌺

 3 months ago 

맑은 하늘에 잠시 떠있던 먹구름 같은 거였을 거에요.^^

신은 우리에게 망각이라는 좋은 선물을 주셨어요~^^
오늘도 멋진날 되세요^

맞아요 맑은 하늘도 먹구름 하늘도 영원하지 않아요

불교에서는 sati를 알아차림, 마음챙김, 마음지킴이라고 번역하는데 Sati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 판단중지라고 하죠. 마음이 일어나는 찰나에 판단을 중지하고 순간 순간 그 마음을 관찰할 정도로 알아차림이 예리해지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세계가 열리고 이것을 무차원의 시간으로 확장시키는 것이 수행의 목적인데 저는 깜냥이 안되서 항상 순간 일어나는 마음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즉각적 '개판단'한답니다. 감정의 찌그러기이죠. 뽀얀님 따봉!

정말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면 저의 세계에 있는 모든 등장인물도 같이 쉬프트되고 있음을 알아요. 물론 피터님도 포함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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