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년의 기다림


알라딘의 요술램프, 그런 어마무시한 물건이 내게 온다면 어떤 소원을 빌지 한번쯤 생각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그러나 책이 전해주는 요술램프 이야기는 행복한 결말만이 있었던건 아니었다. 특히 요정 지니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그런면에서 이 영화는 지극히 요정 지니의 개인적인 이야기이다. 그리고 요정이지만 샤랄라~~ 가볍게 하늘을 날으는 모습이 아니고 우리가 느끼는 감정 이상을 같이 고뇌하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영화는 거의 대부분을 두 주연 배우가 이끌고 있다. 그러나 연기력에 있어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없을만큼 빈 구석은 없다.

온전히 진심으로 갈망하는 3가지 소원을 이루어줘야 지니는 호리병 속으로 들어가지 않게된다. 그러나 욕망은 욕망을 불러오고 그것은 집착과 증오가 되어 소중히 여기던 것들을 망각하고 무시하게 된다.
그러나 나의 입장만을 고집하지 않는 주인공을 만나서 결국엔 두발로 세상을 다닐수 있게 된다.

이야기가 갖는 힘이랄까, 요새 말하는 스토리텔링을 떠올리게도 되는 영화였다. 그리고 의외로 가슴이 먹먹해지는 영화이기도 했다. 또 무척이나 소녀 감성을 건드리는 영화이기도 했다.
함께 한다는 것을 고민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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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아라비안 나이트 !! 워낙 재미있고 탄탄한 이야기...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해석했나 보내요
지금도 요슬램프는 정말 가지고 싶어요 ^^

물론 그 유혹을 뿌리칠 사람이 있을까도 싶지요.
복권 당첨, 저도 빌고싶은 소원 입니다. ㅋㅋㅋ

팝콘을 준비하지요.^^

지니가 무척 궁금해집니다..!
@jenobepa 님 추천작이니
다음 영화로 찜~! 합니다~😄
🪔 감사드립니다.

다른 각도의 지니를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네, 기대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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