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수어노래 배우기) 이제 나만 믿어요

in Korea • 한국 • KR • KO2 years ago

무얼 믿은 걸까 부족했던 내게서
나조차 못 믿던 내게 여태 머문 사람
무얼 봤던 걸까 가진 것도 없던 내게
무작정 내 손을 잡아 날 이끈 사람
최고였어
그대 눈 속에 비친 내 모습
이제는 내게서 그댈 비춰줄게
궂은 비가 오면
세상 가장 큰 그대 우산이 될게
그댄 편히 걸어가요
걷다가 지치면
내가 그대를 안고 어디든 갈게
이제 나만 믿어요
나만 두고 가던, 나만 스쳐 간 행운이 모여
그대가 되어서 내게 와준 거야
궂은 비가 오면
세상 가장 큰 그대 우산이 될게
그댄 편히 걸어가요
걷다가 지치면
내가 그대를 안고 어디든 갈게
이제 나만 믿어요
나의 마지막 주인공이 되어
다신 누구 앞에서도 그대는 고개 숙이지 마요
내가 보지 못했던 홀로 고단했던 시간
고맙고 미안해요 사랑해요
이 세상은 우리를 두고 오랜 장난을 했고
우린 속지 않은 거야
이제 울지 마요
좋을 땐 밤새도록 맘껏 웃어요
전부 그대 꺼니까
그대는 걱정 말아요
이제 나만 믿어요

난 트로트를 거의 듣지 않는다.
한동안 미스터 트롯이나 미스 트롯이라는 프로그램으로 트로트가 붐을 일었지만, 한번도 그 방송을 본 적이 없다.
그러다 보니 요즘 예능에도 많이 나오는 트로트 가수들도 낯설기만 하다.

수어 노래를 배우면서 드디어 트로트를 접하게 되었다.
도대체 임영웅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임영웅만 나오면 대단하다는 말이 따라 다니는 건 본 적이 있다.
솔직히 나는 임영웅과 이찬원인가도 잘 구분하지 못한다.

어쨌든 이 노래를 수어로 연습하다 보니, 왜 사람들이 트로트를 좋아하는지는 알 것 같다.
노래가 따라부르기가 너무 쉽다.
중독성도 강해서 이 노래를 연습하고 났더니, 하루종일 이 노래가 머리에서 맴돈다.

내가 이 노래를 연습하고 급식실 언니에게 ‘나도 이제 트로트를 알아.’하면서 이 노래를 불렀다.
그랬더니 언니 말이 더 놀라웠다. ‘그건 트로트가 아니지.’
뭐라고 하지, 아무튼 이런 ‘뽕필’이 느껴지는 것을 트로트라고 하는 줄 알았는데, 영웅님의 노래는 트로트가 아니란다.ㅋ

트로트이든 트로트가 아니든, 노래가 중독성이 있어서 좋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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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보다는 발라드에 가까운듯 합니다

 2 years ago 

아, 발라드라고 해야겠군요.
그래도 전 왠지 트로트 느낌이 더 나더라구요.ㅋ

임영웅님 목소리는 중독성이
있어요..
요즘 인기 짱입니다..

 2 years ago 

임영웅 노래를 수어로 좀더 배워봐야겠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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