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 책리뷰) 뇌과학자의 엄마, 치매에 걸리다 / 온조 이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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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나이들어 치매에 걸리게 될까봐 두려워 한다.
치매는 나를 잊고, 남을 잊는 그렇게 하나하나 잊다가 끝내는 죽게 되는 병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니 누군들 이런 치매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뇌과학자의 눈으로 치매 걸린 엄마를 자세히 관찰하면서 치매를 바르게 알아보자는 의도로 쓴 책이라고 한다.

내가 아는 어떤 언니는 치매가 너무 무서워서 만약에 자신이 치매에 걸리면 자살해 버릴 것이라고 말할 정도이다.
그 언니의 이 말을 듣고 그건 아닌데… 하는 생각은 들지만, 나도 물론 치매가 무서운 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특별히 해줄 말이 없었다.

이 책에 그 해답이 나온다.
치매는 무서운 병도 아니고, 치매에 걸렸다고 인간이 아닌 것도 아니고, 치매가 우리 삶의 고통도 끝도 아니라는 내용이 나온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매에 걸리느니 죽고 싶다고 하지만, 치매에 걸리면 과거에 그렇게 생각한 것도 잊어버리기 때문에 아무도 죽진 않는다고 한다.ㅋ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85세가 넘는 사람 둘 중의 하나는 치매에 걸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그 둘 중 나머지 하나는 치매 걸린 사람을 간병해야 한다고도 한다.

아직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치매’라는 병을 바르게 알아서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이 책 한권으로 그렇게 되진 않는다.
앞으로 치매를 바로 알기 위해서, 그리고 장수 사회에서 건강히 늙기 위해서, 죽기 전까지 인간다움을 존중받기 위해서…
더 많은 책을 읽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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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관련 연구는 오랫동안 실패만 거듭했다네요 저는
몇 년전 읽은 이 책대로 먹고 있습니다. ㅎㅎ
https://blog.naver.com/raah2/221358023994

https://steemit.com/promisteem/@raah/5emtp4-bookst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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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번 읽어봐야갰네요

저도 부모님이 80대에 가까워지고 있어 걱정은 하고 있었는데
치매에 대해 잘 모르니 두려웠던 거 같긴하네요..
좀더 지나면 제 문제가 될 수도 있고.. 관심가져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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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서 두려운 거 같아요…

요즘 들어 가끔 치매에 대해
아무 이유 없이 생각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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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면 우울하지만, 알아야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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