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 책리뷰) 포동포동 요가 / 후카보리 마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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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자세가 안 나오는 것이 많이 요즘 고민이 많았는데, 도서관에서 나에게 딱 맞는 책을 구했다.
살이 많지는 않지만, 나의 문제는 뻣뻣해서 요가가 쉽지 않은 것이다.
이 책에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기본자세를 변형해서 쉽게 다다가는 방법이 나와 있다.
몇가지를 따라해 보니 정말 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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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자세는 다리 하나를 뒤로 보내고 다리 하나는 앞에서 구부리고 그런 상태에서 골반을 내려 치골이 바닥에 닿는 것이다.
이건 거의 되지 않는데, 이 책에 나온 것을 따라하다보면 나중엔 될 거란다.
꼭 그렇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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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자세 혹은 챠크라 자세라고 하는 이 자세는 정말 엄두도 내지 못했다.
특히 다리는 어느 정도 되는데 머리와 팔을 전혀 자세를 잡지 못했다.
쿠션을 이용해 머리를 젖히는 요령이 나와 있어서 따라했더니 된다.
두려움으로 되지 않던 머리 젖히기였는지 그 다음부터는 쿠션이 없어도 머리는 젖힐 수 있게 됐다.
이게 팔만 쑤욱 펴주면 되는데, 그건 차차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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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자세는 어릴 때 할 수 있던 자세이다.
이제 성인이 되어 허리가 부실해지니까 뒤로 젖히기가 두렵다.
그런데 이책을 보고 따라하니까 자세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등짝과 옆구리가 담이 결린 것처럼 아파서 요가를 할 때 숨이 턱 막히기도 하는데, 그건 자세를 잡지도 못하면서 너무 무리해서 자세를 잡아서 그런 것 같다.
이 책에 보니 자세가 나오지 않으면 수건이나 블럭을 이용해 할 수 있는 데까지만 하라고 되어 있다.
특히 전굴 자세나 다리 쭉 펴고 올리는 것, 등 뒤로 두손을 만나는 것 등은 수건을 이용하니 아주 수월했다.
그리고 이렇게 자세를 잡으니까 등짝이나 옆구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지 몸이 전체적으로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방학 3주 안에 원하는 자세 몇가지는 하겠다는 내 욕심이 과했던 것 같다.
길게 보고 몸이 편해지고 마음이 편해지는 요가를 하도록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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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봐서는 다 할거 같은데 워낙 몸치라 생각되로 안되네요.. 😀 천천히 하세요.

 last year 

그래도 이 책에 있는 건 다 따라하겠더라구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특히 겁나서 못하는 자세에 대한 요령도 있어서 따라하니 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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