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라이프) 디즈니 플러스

대부분의 영화와 드라마를 넷플릭스로 본다.
넷플릭스로 영화와 드라마를 보면 좋은 점이 많다.
언제나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특히 드라마 몰아보기 하기가 참 좋다.
예전에는 드라마를 본방사수하며 봤었다.
한주의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일주일간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를 안고 기다려야 했는데, 이제는 하루나 이틀 날을 잡아서 한꺼번에 몰아볼 수 있는 방법이 생긴 것이다.
그러다 보니 드라마의 내용이 오래 기억에 남지 않는 단점도 있다.
내용을 곱씹고 친구들과 다음에 어떻게 될 지도 얘기해 보고 그러다 보면 내용이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다.
드라마의 명대사나 명장면 같은 것을 아직도 기억하는 것이 많을 정도이다.
하지만 몰아보기를 하면 거의 주인공만 기억에 남고 스토리는 그리 오래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다.
드라마를 보는 낭만이 없어진 기분이다.

최근 인기가 있다는 ‘카지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넷플릭스에 검색해 보니 없다.
알아보니 디즈니 플러스에 있는 드라마라고 한다.
사실 나는 애니메이션을 잘 보지 않아서 디즈니 플러스는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인기 드라마라…
전에 오빠가 계정 하나가 남아 있다고 했던 얘기가 기억이 나서 전화했더니 여전히 남아 있단다.
그래서 디즈니 플러스를 다운 받고 계정으로 로그인해 두었다.
이번 주말은 ‘카지노’를 몰아보기 할 생각이다.

어쩌면 이번 기회에 디즈니 애니메이션에도 관심을 가져볼까도 생각 중이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볼 만한 영화나 드라마는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