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 영화리뷰) 낯설고 먼
아주 짧은 영화이다.
주인공이 아침에 여자친구의 집에서 깨어난다.
주인공은 집에 가서 기르는 강아지에게 밥을 주어야 한다며 여자 친구의 집을 나선다.
그리고 길에서 담배를 하나 꺼내 피우다가 경찰의 제지를 당한다.
수상한 돈뭉칠와 담배로 마약 밀매를 하는 사람이라고 경찰은 오해를 한다.
실갱이 끝에 주인공은 경찰에게 죽임을 당한다.
그리고 다시 눈을 뜨니 여자친구의 집이다.
주인공은 매번 똑같은 일을 당한다.
죽고 나면 다시 그날 아침이다.
백번도 넘게 같은 일을 반복하며 주인공은 경찰을 설득하는 단계까지 간다.
오해로 자신을 죽이게 되는 경찰을 설득하는데 성공하지만, 또다시 그는 경찰에 의해 죽게 된다.
이런 이야기를 30분 가량으로 보여주는 영화이다.
그리고 마지막 자막으로 보통의 흑인 남성이 보통의 하루를 보내다가 경찰에게 죽임을 당한 사연이 줄줄이 나온다.
마지막 자막을 보면서 이 영화가 뜻하는 것을 알게 된다.
인종차별이라는 말은 하지 않지만 무고하게 죽은 많은 흑인들에 대한 항변을 하는 영화인 것이다.
누구도 이유를 말해주지 않고, 누구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게 발생하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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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미국의 오늘 이야기네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짧은 영화였습니다.
미국의 현실이네요..
그것도 아주 골치아픈 현실이죠.
꼭 봐야하는 영화네요.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
인상깊었던 영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