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5 영화 리뷰) 공조 2

넷플릭스에 공조2가 올라왔길래 봤다.
요즘 방학이라 시간이 많은 관계로 공조1도 찾아서 먼저 보고 공조2를 보았다.
공조1을 보니 전에 본 영화이다.
내용도 거의 생각이 나는 걸 보면 재미있게 본 듯하다.
어울릴 거 같지 않은 현빈과 유해진의 케미가 아주 좋았던 영화였다.

공조1을 보면서는 김주혁을 다시 보게 되었다.
저렇게 불타는 연기력을 가졌던 사람이 불의의 사고로 일찍 죽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1박2일에 나올 때만 해도 그저 어리버리한 연기자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영화에서 보니 연기력이 장난 아니다.
그의 다른 영화도 좀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조2는 아무래도 공조1 보다는 큰 재미가 없었다.
이야기 틀도 비슷하고 코믹을 억지로 끌어낸 듯한 느낌이 영화의 수준을 깎아내리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앉은 자리에서 1, 2편을 내리 본 걸 보면, 괜찮은 영화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