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꽃이 피었읍니다

참 오늘 날씨 멋지다.
완전 봄 날씨다

설 지나고 처음 공원 산책 이다
화사한 햇빛을 안고 걸음을 걸었다
겨울 충분한 햇빛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연휴 마지막날 이라 젊은 엄마 아빠들이
아이들 데리고 나와 놀아 주는 모습 이 많이 보였다

그중에 무궁화꽃이 피었읍니다
외치는 아빠의 모습이 특히 눈에 띄었다.

일곱 열살 되어 보이는 남매에
엄마 아빠 네식구의 신나는 술레잡기 놀이

이 아이들에게 평생 잊혀 지지 않을 엄마 아빠에 대한
좋은 추억의 무궁화꽃이 피었읍니다
술레 잡기 일것 같아 보는 내마음도 흐뭇해
손뼉을 쳐 주고 싶었다.